6월 11일(토) 오후 3시 30분 부산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만났습니다.
아이구님이 사시는 대단지 아파트(LG 메트로시티) 바로 옆인데
담을 헐고 장승들을 세워 놓아서 찾기가 쉬웠지요.
부산 시내에서 안다는 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빙수집입니다.
허름한 가게이지만 한여름이면 줄을 설 정도로 붐빈다는 곳입니다.
직접 삶은 팥 + 쨈 그리고 우유로만 만든 단순한 빙수인데도, 맛은 일품이었죠.
아이구님 정말 고맙고 감사하게 잘 먹었어요.
회원들이 나중에 황령산 커피숍에 와서
사실은 커피보다 빙수를 한번 더 먹고 싶었다고 그러더라구요.
빙수를 먹고 이기대를 등산했습니다.
주인을 따라온 견공을 만났습니다.
견공을 보자마자 "물 끼리라"라고 외치신 분...누구십니까???
"개만도 못한 XX들아 개하고 산에 오지 마라."
고 적힌 체력단련장 앞의 경고문을 보고 많이 웃었습니다.
산 아래로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오늘은 안개가 낀 바다이군요.
흐린 날씨인데도, 조금 걸으니 땀이 삐질삐질 나서 큰고개쉼터의 정자에서 쉬었습니다.
아이구님의 구수한 이야기...정말 좋았죠?
큰고개쉼터의 해안도로 아래로는 바다가 펼쳐져 있구요
이 길은 특히 밤에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산을 내려오면서 맑고 청아한 물 소리를 들었지요.
이렇게 시원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를 담아갈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면서 내려오다가
이번에는 야생 석류나무를 만났습니다.
어쩜...이렇게 화사하고 이쁜지요.
약수터에서 목도 축이구요.
하산해서 보리밥 집으로 갔습니다.
1인당 3500원의 보리밥 집 반찬입니다.
참~먹음직스럽죠. 음식 맛...끝내줘요!
식사를 하고 황령산 구름고개 커피숍으로 갔는데
저녁 노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구름고개 커피숍의 이쁜 정원에서 단체 사진도 찍구요.
구름고개 커피숍의 야외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실내에 있었어도, 아마 시끄럽다고 추방당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밤하늘에 폭죽이 바다 위로 터지는 야경도 좋았구요,
달콤하고 부드러워 리필해서 마신 커피까지도 맘에 들었어요.
이쁜 유나띠님...부산 오시면 연락주세요. 기꺼이 그 정도는...
반갑습니다. 지난번 부산 벙개할때 예쁜 처자 mysys님과 함께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같이 못가 아쉽습니다. 갔다와서 자랑이 대단하더군요. 자연과 사람과 교감하면서 산다는 것이 진정한 행복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모두 건강하시기를...
지난번에 벙개 참석하셨다는 말씀들었어요. 쬐금~실망하셨다면서요^^ 담에 만나면 품위있는 모임의 진수를 보여드리죠.
꼬리글도 거의 다 올리신것 같아서.. 나이가 들면 불편한게 더 많은 법인데 이번 벙개는 나이덕을 톡톡히 봤네요. 기획 진행을 모두 지수님이 하셨는데도 마치 소인이 큰 역할이나 한것처럼 치켜세워 주시고 성격 좋으신 횐님들 덕에 화기애애 한 분위기라 10년은 젊어진 느낌 이였습니다. 모두께 감사 합니다....
아이구~무슨 겸손의 말씀을요...저는 아이구님을 대신하여 벙개 공지한 것 밖에 없는데요...아이구님이 다~진행하셨죠...그거 아세요? 큰언니가 버티고 계시면 그 존재 자체로 힘이 된다는 것...♥~
무슨 겸손의 말씀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담에 뵈요 큰언니~~
부산 빙수 벙개 개인 사진을 메일로 첨부하여 보냈습니다.(sama님, 아이구님, 보라맘님, llanero님, misys님, 놀부부인님, 장군님)...보내지 않은 분은 꿈과사랑님과 해무비입니다.(꿈과사랑님은 메일주소가 비공개로 되어있어서, 해무비님은 위의 사진을 제외하고는 불법사진이라서...아시죠?...그 우물가에...)
보내주신 사진 잘받았답니다...항상 감사해요.....^^*
어머나~!지금 당장 공개로 바꿔 놓을께요..그런줄 몰랐네요..보내 주실꺼죠???..감사..^^
꿈과사랑님...방금 보냈습니다.
사진 잘받았습니다...탱큐 지수님
화살을 어떻게 날리는지 몰라서..사진 잘 받았습니다.빵빠라 밑동네가 미모 유지에 여엉 도움이 되지않네요.ㅎㅎㅎ감사!!!!!!!!
아이구님 빙수랑 보리밥이 자꾸 생각나네요... 그날 덕택에 좋은 하루 되었습니다.
우와~~ 저두 부산인데요....이런모임에 꼭 참석해보고 싶어요...아직 드빙여행에 참가해본적은 없지만,,,꼭 같이 여행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해요~ 좋은 하루되세염!!
반달이님...반갑습니다. 다음에 뵐 수 있기를 바래요~*
지수님 그 돌탑사이에서 찍은 해무비 사진 ~~돌리도!!돌리도!! 모두들 또보고싶네 ㅎㅎㅎㅎ
봉긋하게 솟은 돌탑에서 해무비님이 멋진 포즈로 카메라 앞에 섰는데...그대의 미모에 카메라도 떨었나봐요.^.~ 사진이 흔들려서...제가 휴지통으로 보냈습니다. 어쩌죠?
예쁜 지수님 의 미모와 애교에 넘어가 용서 해드릴께요.
지수님 스크랩 할수 있게 해주세요~~
그대의 요청이 이루어졌도다^^
제다체험 후기편도 스크랩 허용 해주세용
그러죵~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다들 잼나셨나보내여 부산 가고싶다~ 프리형님 포비형님 해무형님 ~~ 보고시포용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