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몹시 힘들다....마음이 괴롭다 되는 일이라고 없다 나에게 대공은 정말 넘기 힘든 산이다
이렇게 해서 애들 내가 키울 수 있을까? 또 부정적 생각이 막 떠올라서 죽을꺼같은데...
언젠가 그가 나보고 니가 아니라도 애 봐줄사람은 많다...라고 했던말 그리고, 애기 크면 어머니 랑 같이 자야한다
고 했던것,,,,,그리고,,,,오늘 tV를 보는데, 난 송은이 싫은데 라고 했더니, 난 니가 더 싫은데....사람이 싫고 좋은게
어딨어? 너도 듣기 싫잖아 라고...어젠 내가 컴하고 늦게 잔것도 알고나서 화내면서 지금은 너를 생각하지말고,
애를 좀 생각해서 잠을 자라는 것이다 그 얘기를 들으니 난또 울컥한다
아침에 어머니가 시가댁의 친척들 얘기를 하는데, 정말 불행한 사람들만, 가득모인 집안인거 같았다
우리 시아버지도 후처의 자식이고, 또 시아버지의 누이를 본처 소생의 밑에서 자라지
않고, 계모 밑에서 자란 자형되시는분, 얘기를 했다 그때 우리 시어머닌, 기술만 있고 야간학교에다, 근거지도 없는 잡초
같은 사람을 누이에게 결혼상대자로 아버지가 소개시킬때, 엄청 싫었더라 하시면서, 그래도 지금은 모든게 잘되어서 좋다
고....그리고 큰아버님 댁의 사촌형들의 형수되시는 분들도 아주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나서 둘째 형수님
우리 남편의 사장되는 분의 장모는 남편이 술먹고 깽판부려서, 집을 나가서 디른 남자와 결혼해서 자식들을 두고있는데,
최근에 몸이 아파서 그 사촌형이 장모님을 모시고 와서 돌봐 주고 있다고...근데 그 장모가 재산이 좀 있더란다
고 하셨다 그리고 셋째형수도...엄마가 없이 자라서 친척들의 멸시를 받고 자랐다고 ,,,,그 장모되는 사람을 또
그 사촌형이 모시고 살았고, 뭐 그런 저런 얘기를 했다 나는 그런얘기를 듣는데 꼭 나를 비난하는 말처럼 들렸다 꼭 저런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뭐지?? 화라도 낼까? 아니 그냥 어머니 듣기싫은데요 라고 한다면...과연 화를 내실테지
듣고 있는 나의 반응엔 아무 관심도 없는듯 하는 얘기들....정말 따발총같이 말을 잘하네
난 또 그런 얘기를 들으니 괜시리 나에게 부정적인 얘기를 하는게 거슬리고, 괜한 자격지심같은것 도 생기고
후처의 자식이 어떻다는 얘기를 하니, 이 집안 사람들이 전처가 죽었다는 얘기에만 신경이 쓰이는거다
씨~~나보고 애기 지우란 말까지 서로 오고간 마당에 자기 아들 두번째 장가라도 보낼껀까? 속이 뒤틀리면서,
기분도 별로당....씨 우리 할아버지도 처가 두분이셨고 작은 할아버지도 둘째 처의 자식들과 같이 살고,,,집안이
뭐 썩 깨끗하진 않다....할아버지께서 바람을 피우신건 아니지만, 어째든 본처인 우리 할머니와 후처의 자식들이
서로 왕래를 하면서 잘 지내긴 했다 그러고 보면, 남편집안이나, 우리집안이나 계보가 좀 비슷한거 같네
우찌 남편은 그래도 나같이 대공증상도 없이 자란건...어머니께서 아버지 돌아가셨을때,,,크게 몇년동안 풍비박산
이 날뻔하다가 우연히 스님을 알게 되면서,,,우리 신랑도 일이 잘풀렸고, 다시 집안이 좋아 졌다고 한다
아무리 그래도 난 내가 왜 이런 희생양이 되어야 할까??? 우리엄마나, 우리 이모, 전부 기가 강하다 목소리 자체도
부들럽지 못하고 성깔도 거칠다 이모는 내가 너무 강하게 키우지 않아서 저렇다 라고 하지만, 난 완전 엄마의
기세에 한번도 꺽이지 않은적 없다 먹는것도 내가 싫어하는 음식,,,,억지로 입에다 쑤셔넣으면서 먹이고,
엄마는 자식을 위해서라기 보단 자신의 기분이 더 중요하고, 나를 억압하고 강요했던거다...아 씨발 진짜 그럴꺼면서
왜 날 낳았어.....게다가 엄청 고지식하고 엄격한 아버지...그 밑에서 아빠가 옆에 있어도 가기 조자 두려운 존재....
다른 사람들의 눈치만 보고 자란 나....휴 진짜 욕이 나오지만, 못하겠어 배속에 아이가 들을꺼같아서
첫댓글 음...님의 댓글이 달린 줄 몰랐네요^^ 남편은 저에게 무조건 베풀어주고, 사랑을 주는 입장인데...전 그러하지 못하니깐,,,자신도 나랑 대화하는게 힘들데요 사실 전 남편과 같이 있어도 편하게 대할 수 없는 상태라서 무척 힘이 들고, 잠도 잘못자고, 그렇거든요 결혼전에 내가 대인공포증이라고 말했을때도 그냥 받아줬던 사람인데, 결혼하고 나서 정말 이럴줄 몰랐다구 사기당한 기분이라구도 했어요 말은 그렇게 좀 심하게 하면서도 자신이 좀 편할땐 얘기도 마니 하구 잘해줘요 전 평생을 이사람과 살려고 결혼을 했구요 근데 제가 요즘은 자신이 없고,,,언제 병이 고쳐질지도 모르겠고 남편은 놓아줘야 하겠단 생각도 들고...
서로 행복하게 살려면,,두 사람 다 정상적인 정신상태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남편은 지극히 정상적인 생각을 하는사람인데,저는 비정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어째든 나를 회복하고 나서야 생활이 가능한거죠 신랑은 저보고 참 모르겠다구 니 감정은 충분히 알겠지만,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제가 왜이리 나약하고, 병이 고쳐질까 의심스럽고 괜히 여기 오시는분들 저로 인해 더욱 안좋게 되실꺼 같아서 죄송하마음이 들어요 이세상에서 내가 제일 모자란 사람인거 같구요 나만 최악의 상황인거 같구 남들얘기할때 혼자서 긴장한 채로 머리속이 하?게 변하고,,,그래도 희망은 잃지 말아야 겠죠??
정말 이런 카페가 어디 있을까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에요 감사감사 사실, 배 속에 있는 아이가 잘못 될까봐 염려도 마니 하구요 내가 과연 키울 수 있나라는 생각도 하구 벌써 시어머니가 자기가 애를 데리고 자고 돌보겠다고 하네요 남편도 그냥 어머니가 그렇게 하시니깐,,그냥 뭐 진심은 모르지만 어머니 말을 수긍했어요 사실, 나도 화내고 싶은데 속에서 그런 감정을 막 발산하고 해야 내 마음이 시원할테죠...근데 속에 그냥 삼켜요 이상태론 정말 화가 계속 쌓이기만 할꺼같구 마음의 병이 더욱 깊어지는건 아닐까 하구 생각했어요
저도 많이 부족한 입장이지만 쿠피도님글을 읽고 의문나는부분도있고 말씀드리고싶은부분도 있고 그래서 몇자좀 적을께요. 남편은 저에게 무조건 베풀어주고, 사랑을 주는 입장인데...전 그러하지 못하니깐,,,-- 글쎄 이부분을 읽고 좀 의아했어요. 제가 두분의 생활을 다는 모르기에 뭐라고 말씀드릴순없지만, 지금 님의 글을 읽어보았을때 그리고 수다방의 글을 읽었을때도 무조건적인 사랑과 베품을 받고있지는 않으신것같다는 느낌을 전 받았는데 두분사이의 트러블의 원인을 모두 자신탓으로만 돌리시는거같아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편은 지극히 정상적인 생각을 하는사람인데,저는 비정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아 참 뭐라고 말씀드려야하나. 내안에 뭔가 하고싶은말은 가득한테 섣불리 말을 하질못하겠고 괜히 님께 해를끼칠까봐요. 뭔가 자꾸 말은 해야할거같은데 표현이 안되서 제스스로 지금 막 답답해요;; 그냥 이말씀은 꼭 드리고싶어요. 두분의 관계가 원만치못하다면, 그 잘못은 님의 잘못만이 아니라는거에요. 남편에게도 원인과 책임이 있기에 결국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게 별소용이 없겠죠. 님께서 남편과 자신을 정상인과 비정상인으로 나누어 자신에게만 문제가있다고 자신의 탓이라고만 생각하시는거같아
제가 자꾸 안타깝고 그리고 님께서 님잘못으로만 생각하기쉽도록 상황이 만들어진거같아 자꾸 화도나고;; 제가 좀 오바하죠? 혹시나 기분상하셨다면 죄송한데 향기님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시면서 님의 지금 가정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음해요. 당장 어떻게 그상황을 바꿔야한다는것이 아니라, 님의 잘못이 아니라는걸 아셨음해요. 화가 나신다고 하셨는데 화가 나시는게 당연한거같고 화가나신다면 탐구장을 통해서든 상대방과 대화를 통해서든 그화를 표현을 하시는게 좋으실거같아요. 아 그냥 제글보단 향기님의 글을 다시금 읽으시면서 잘 한번 생각해보셨음해요. 제가 좀 주제넘게 나서는건지도 모르지만 그냥 남얘기가 아닌거같아
서 좀 흥분을 했습니다;; 제생각에 연인이든 부부든 그러한 관계속에선 믿음과 존중과 사랑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비단 연인과 부부관계에서만이 아니라 모든 관계에서 필요한것이겠지만 상대적으로 오래된연인이나 부부관계에선 그러한 요소들이 소홀히 되는경향이 많은거같더라구요. 특히 오랜시간 같이 보내면서 가장 많이 소홀히 되는부분이 존중하는 마음인거같아요. 아 그냥 계속 뭔가 쓰기가 굉장히 조심스럽고 불안해서 그만써야겠어요. 그냥 제글은 참고로 하시고 향기님의 글을 잘읽어보셨음하는 마음이네요. 아주 중요한부분들을 써주셨어요. 네 님말씀대로 희망은 잃지마시구요 힘내세요. 또 보고 얘기나눠요!
네~~사과향기님도 나찾님도 저에게 이렇게 조언을 해주시니 감사해요 정말 상황이 나의 잘못쪽으로만 치우쳐 지는 면이 있는거 같네요 아깐 너무 흥분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감정적으로만 생각한거 같아요 이런 부분이 정말 잘 안되지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입장은 아니겠죠...친정아버지도 저에게 그랬듯이..시어머니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자꾸 나의 잘못을 가지고 뭐라고 말을 하는게 엄청 분통터지거든요 진짜,,,자신은 한발짝도 물러나지 않고,,,나에겐 강요하는 면도 있어요 나도 언젠가는 동등한 입장이 되려고 노력해야 겠어요 고맙습니다
아무튼,,용기가 나구 아깐 밥먹을때, 남편이 나한테 했던 거짓말이 들통이 나서 제가 웃음이 나오더군요 다 님들이 힘을 주신덕분에 뭔가 깨우쳤던 순간이죠~~그냥 맘이 좀 편해졌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