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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얼마전....... 뉴스에</P>
<P>고급쌀이라든 미국 켈리포니아산 수입쌀 칼로스가</P>
<P>까다로운 우리입맛에 맞지않아 인기가 떨어진다고 한다..</P>
<P>못봤으니 모르긴 하지만 우리쌀이 젤 좋은모양이다..</P>
<P> </P>
<P>밥맛없는 쌀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만</P>
<P>지금도 생각나는 안남미</P>
<P>전쟁후 배고팟든 시절</P>
<P>형재나라끼린 굶어도 같이 굶어야 한다며 </P>
<P>자기나라의 재고도 충분하지않으면서도 우리에게 쌀을 보내준 고마운</P>
<P>자유중국....장개석 총통님이 생각난다.</P>
<P>불면 날아갈거 같았든 그 안남미밥...............</P>
<P> </P>
<P>후일 ~</P>
<P>중국과 ..자유중국 중 한 나라를 선택해야 했을때</P>
<P>우린 북한과 한패로 우리를 침공했든 중공을 찍었고</P>
<P>없는쌀도 나눠먹는 우정을 보인 자유중국에는 경제론리로 등을 돌렸었다..</P>
<P>분노하여 우리나라를 원망하든 그들의 얼굴이 문득 떠오른다.</P>
<P> </P>
<P>그담에 또 생각나는건 통일벼</P>
<P>쌀은 japonica 타입과 indica 타입으로 나뉘고</P>
<P>이 두가지를 교잡하여 만든것이 통일벼였다.</P>
<P>밥맛이 있느니 없느니를 따지기전</P>
<P>배부름이 우선인 시절 수확량이 무지 높았든 이 쌀이 </P>
<P>모두에게 큰 환영을 밭았었지.</P>
<P>하지만 이쌀도 그냥 쌀밥으로만 먹지못하게 하기 위하여</P>
<P>눌린 보리쌀을 일정비율로 섞어서 유통하게 하고</P>
<P>시행이 돼나 볼려고 학교에선 점심시간에 우리 도시락검사까지 했었지.~~</P>
<P> </P>
<P>정부미 이야기 나온김에 생각나는 일화 한토막.</P>
<P>청와대에 모인 장관 부인들이 정부미의 맛없을을 한참 성토하고 있을때</P>
<P>영부인이었든 육여사께선 아무 말없이 안에 들어갔다가 </P>
<P>대통령이 아침에 자시다 남은 밥이라며 밥그릇을 들고 나왔는데</P>
<P>두어숫갈 남은 그 식은밥은 </P>
<P>식으면 더 검어보이는 정부미밥이었다.</P>
<P> </P>
<P>대통령..장관도 눌린보리쌀 섞인 정부미 먹든시절</P>
<P>하얀 일반미만 지급밭든 특혜자들이 있었다.</P>
<P>이들이 바로</P>
<P>산업역군이라 칭했든 탄광 광부들..</P>
<P>가발 .봉재등 수출품을 만드느라 구로공단을 위시하여 전국의 각 공장에서</P>
<P>밤세워 일하든 여공들 이었다.</P>
<P>밤세워 일하다 보면 졸음이 온다고 밤새도록 라디오에선 </P>
<P>음악을 보내 이들을 응원했었다..</P>
<P>밤을 잊은 그대에게.....별이 빛나는 밤에...밤하늘의 메아리....</P>
<P>모두 이 처절한 삶의 전장터에 음악으로 응원하든 프로그램 이름이다..</P>
<P>자신부터 정부미를 이용하면서 </P>
<P>산업역군들에게 일반미를 보내주든 대통령이 있든 시절이었다.</P>
<P> </P>
<P>60년대 초</P>
<P>세계 162개국중</P>
<P>뒤에서 2등이었든 거지국가(이북도 우리보다 앞서 있을때였다)에서</P>
<P>지금 세계경제 10위안에 든 대국이 되기까지</P>
<P>남몰래 흘린 눈물이 그 얼마였든가?</P>
<P>세계 1위 미국의 케네디대통령과의 면담에서도</P>
<P>꼿꼿이 ...결코 비굴함을 보이지 않았든 대통령......</P>
<P> </P>
<P>국가의 빚보증용으로 서독까지 파견됐든 광부와 간호사들.....</P>
<P>밤샘을 밥먹드시 일했든 그 여공들...</P>
<P>한국에서 미군철수를 막기위하여 전쟁터인 월남에 파병됀 그 병사들.</P>
<P>그 뜨거운 사막..열사의 땅에가서 수고하신 중동 근로자들..</P>
<P>잘 살아보자며 팔뚝겉고 일하든 그때의 그 사람 모두를 ..</P>
<P>수구세력이니 하며 폄하하는 그대들은 누구인가?</P>
<P>일하는것 밖에 몰랐든 우리 세대였기에 지금에 와서 </P>
<P>꼭 대접밭자는 이야기는 아니다.</P>
<P> </P>
<P>노는 작은 자투리 땅도 아까와 텃밭을 만들고</P>
<P>아무리 싸다하드라도 한톨의 쌀을 아끼는 마음을 가진 세대는 </P>
<P>우리가 마즈막 세대일까?</P>
<P> </P><!-- --><!-- end clix_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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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금의 풍요로움을 감사하게 생각해야할텐데......................
누가 대통령을 했더래도 지금같이 됐을거라고 말하는 사람들.......................
21세기에들어서도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기술적으로도 19세기 방식으로 사는 나라들을 못보아서 그러는지 ?
아님 애써 모르는체하는지............................
안타까운 글입니다 흑흑
옜날 통일벼 농사지을때 생각이 나네요 ...
요즘은 쌀이 흔하다고 난리인데
막상 현실앞에서는 그렇지도 않음이 피부에 와 닿는 사람도 많드라구여 ..
요즘 시골 풍경도
논에는 전부 흙메워서 특수작물 하느라고 하우스로 덮여있고
어느논은 멀쩡하고 반듯반듯 좋은논도 나라에서 돈주는거 받느라고 풀이 무성하게 자라있는걸 보면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
이건 아닌데
잘못하는건데
그돈이 다 우리국민들 세금으로 나가는 돈인데
몇번이고 논을 바라보며 혼자 중얼거려본 본답니다.
농부의 딸의마음이네요 나두 그런데!~~ㅎㅎ
섬지기님 마음이나 제마음이나
농부의 딸마음 맞아요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암만!~~근데 점점보기힘들어진다니 그것이 문제로다!~~ㅎㅎ
이것저것좋다해도~~!우리아버지가 직접지어신 쌀이 젤맛있는데!~~ㅎㅎ
빙고
의 말씀
더 무슨말이 필요하겟는지요 .
그러네요. 우리가 마지막이냐구요
약소국가에 설움..
국가의 이익이나 안위를 위해서
도움받은 자유 중국 (대만) 보다는 중국을 선택했겠지요..
후대에 평가가 나오겠지만..그래서 정치나 외교는 아이러니 하는가 봅니다..^* 건필 하십시요..^*
원할한 세계 경제를 위해선
전쟁을 만들고 전쟁 이상의 굵직한
사건 사고를 일으키며 균형을 만들어내지요
못먹고 어려운 시절
군대를 지원하고 인력을 지원하여
우리의 경제 이익을 위해서
피와 땀의 댓가를 보상 받는...
허리띠를 졸라 맺던 그 때의 절약들이 오늘의
경제대국의 반열에 오르는 계기를 절대 잊어서는 않되지요
멋진주말되세요
좋은글 잘읽고 마음에 새겨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