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영화보고 싶다고 하여 보고 싶은거 예약하라고 하고 아무생각없이 간 영화관..
제목이 뭐냐니깐 1930년대 난징 배경으로 한 이야기라고,,,, 아 저런 전쟁이야기 슬픈 이야기 역사이야기 별로 안땡기는데..
감독이 장이모라고 해서 못이기는척 따라가 봤습니다.
마지막 시간이라 사람도 별루 없고 맨 뒷자석에서 팝콘 먹으면서 편한자세로 있었습니다.
영화기 시작되고 나오는 전투신부터 특별한 스토리도 아닌데 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는 ....
전쟁과 죽음이라는 현실 앞에서 만들어지는 사람들의 감정과 그 두려움을 이겨내는 표현들을 아름다운 배경화면 대사들과 함께
너무나도 슬프고 아름답게 그려내는 영화였습니다.
배우들의 표정하나 손짓하나 그리고 장면하나 하나를 칼라풀하고 아름답게 담아내는 ... 게다가 특수효과들 까지 아주 완벽하더군요...
여러번 울게 만드는 사실 영화보고 나서 한참 기분이 이상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보는 정말 훌륭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난징이나 전쟁 이런 부분은 별루 중요하게 다뤄지는 영화는 아닌것 같구요...
사실 이연걸 최신 영화 보고 싶었는데... 이 영화 더 추천해 드립니다.
숨어있던 내면의 감각들이 깨어나는 경험을 하시게 될지도....
(나중에 봤더니 최고의 효과팀 카피라이터들과 함께 인민폐 6억위엔짜리 영화라네요..... )
첫댓글 저도 곧 보러갈 예정인데 와이프가 겁 주던데요,, 눈물 난다고.. 으으음... 그래서 고민 중입니다.
아.. 그냥 슬픈 영화는 아닙니다.. 재밌는 부분도 무지 많습니다.~ 그리고 난징방언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못알아 듣지만.. 꼭 보세요~~ 극장에서 안보면 후회할 영화입니다...
어느 극장에서 보셨나요?
항상 가는 동네 조그만 극장에서 봤습니다. (가격이 무지 착하기도 하고.. 동네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보기 좋죠..^^) 영문자막이 나옵니다.~~
오,, 영문 자막이 나오나요? 어디 어느 극장인가요?
지난 주말에 봤는데 만석이었어요.^^ 장예모 영화 칙칙(?)해서 별로 안좋아했는데...이 영화는 너무 좋던데요.강추요~
아 저도 이연걸 영화 보러 갈려고 했었는데 이거 봐야겠군요..
룽바이신촌역(10호선)앞에 있는 쇼핑몰 4층에 있는 극장은 250원짜리 카드사면 무조건 반값에 표를 살 수 있더군요.
추가 증액은 매번 200원씩 단위이구요.
저도 잘 보고 오겠습니다.고맙습니다.
몇년전에 본 영화 육천 감독의 "남경 남경 " 이란 영화와 이번에 장예모 감독이 제작한 영화를 비교 하게 되는 영화라
신정 휴무때 극장에서관람 했죠 .
동일한 지명" 금령" 을 소재로 전개되는 스토리고 중간 부분에 이미 예견되는 부분이고 무엇보다 중국 관객들이
공통적으로 잘만든 영화 이지만 인간의 존엄성 하층 계급에 있는 사람들이 반드시 희생의
대상이여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같은 민족이 아닌지라 뭐라 특별히 할 애기가 없었음 .
간만에 영화 다운 영화 관람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