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화소 카메라에 AF(자동초점)기능 강화
기본.풀러스 모델로 출시
S펜.볼륨 버튼 위치 변경
언팩 행사 온라인 전환 전망
삼성전자가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에 대한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로 출시되며,
플러스 모델은 갤럭시S20 울트라의 주요 기능과 디자인을 이어 받아
노트 시리즈 최초로 1억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예상에 무게가 실린다.
25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플러스 모델에 1억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들어갈 예정이다.
1억800만 화소 카메라는 삼성전자가 앞서 출시한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에 탑재된 바 있다.
울트라 모델에서 나온 자동초점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반영해
갤럭시노트20 플러스 모델에선 자동초점 기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액세서리 전문사이트인 피그토우와 액스락스세븐이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기존 오른쪽에 위치하던 S펜 위치가 왼쪽으로 옮겨지고, 볼륨 버튼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후면 디자인은 갤럭시S20 울트라에 적용한 인덕션 카메라 디자인과 유사한 모습이다.
다만 비용 절감을 위해 갤럭시S20 울트라에서 가능했던 스페이스줌(100배줌) 기능은 없어질 것이란 예측이다.
스페이스줌 기능을 위해선 4800만 화소의 망원 센서가 필요하다.
갤럭시S20 울트라에 탑재된 비행시간거리측정(ToF) 모듈도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ToF 모듈의 원가가 비싼 반면 활용도가 높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다.
화면 크기는 6.7형으로 예상되고 크기는 161.8X75.3X8.5mm로, 갤럭시 노트10 시리즈보다 두께가 0.6mm 두꺼워진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 전작인 노트10에 등장했던 6.3형의 비교적 작은 화면의 모델이
나올지는 불분명하다.
갤럭시오트20 플러스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인 갤럭시노트 10 플러스(4300mAh)보다 소폭 커진 4500mAh가 될 전망이다.
기본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3500mAh) 대비 늘어난 4000mAh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출시 때마다 미국에서 진행하던 언팩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전환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출시 시기를 8월 초로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통상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8월 첫째주에 공개하고 같은 달 말에 출시해왔다.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