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고전음악감상회, 8일 250회 감상회 개최
30년에 가까운 오랜 시간동안 클래식 음악을 통해 소통하며 친목을 다져온 ‘강릉고전음악감상회’가 화제가 되고 있다.
강릉고전음악감상회(회장 김한권 강릉 아산병원 비뇨기과 전문의)는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강릉 교동 솔올지구에 있는 커피전문점 플로렌시아(T. 644-1948)에서 제250회 음악감상회를 갖는다. 매월 1회 정기 음악감상회를 갖는 강릉고전음악감상회는 여름 휴가철인 7·8월을 제외하고 1년에 모두 10회의 음악감상회를 열고 있다. 음악감상회 횟수만으로도 25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할 뿐 아니라 한때 공백기를 포함하면 27∼28년에 이른다.
강릉고전음악감상회는 직업군이 다양한 30여명의 회원들이 한달에 한번 한자리에 모여 클래식 음악을 공유하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로 친목을 다진다. 또 회원들이 돌아가며 직접 감상회를 진행하고 감상 포인트를 설명해주는 등 해설까지 곁들여 재미와 전문성을 더한다. 과거에는 함께 모여 감상할 수 있는 장소를 찾기 쉽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교동 솔올지구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흔쾌히 장소를 제공, 정기적인 모임과 함께 보다 많은 시민들과 고전 음악을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김한권 회장은 “고전음악 애호가들이 모여 클래식 음악을 공유하며 정보도 나누고 친목도 다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다양한 직업군의 회원들이 세상 이야기를 나누며 삶의 지혜도 얻게 된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