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 음악실에서,
오뎅과 홍합(2)
여인은
어묵을 간장 찍어 날름날름, 맛깔스레 먹어야 푸짐하고
*헤심심하지 않다. 아무리 지성이 차고 넘쳐도 *헤심심
하면 본류무드에서는 벗어나 동떨어진 심정이다.
수컷의 음흉한 야설도 받아치면 보기 드문 A급이다,
과거사가 지저분해도, 색기가 엿보여도 아무렴! 괜찮다.
처녀시절 학창시절 짝사랑도 해보고, 반대로 자신에게
목을 매어 상사병이라도 걸려 타락했던, 그런 사내에
대한 추억이 있다면 참으로 천만다행이다.
그 남자에 대한 연민의 정을 꼴꼴 난 오뎅을 주왕주왕
곱씹으며, 사무치게 보고프다. 달구 똥 눈물을 글썽이는
인간적 동정심을 숨기지 않는 여인이 천막카페와 걸맞아
보인다.
그리고,
오뎅은 거시기 심볼 이미지이다, 으레 궁합이 맞는
홍합이 나온다.
언젠가? 머나 먼 대서양 노바스코시아 연안 해변에서
홍합을 먹었다.
홍합이 주먹만 했고. 털도 숭숭하고,
뒤끝이 향긋했다(계속)
?
m
첫댓글 사랑에 빠지고 연애를 하는 것은 근사한 일이지요.
거서리님의 지칠줄 모르는 무한한 상상력, 창의력, 에너지는 거기에서 나와요.
사랑이 깊어질수록 삶방의 회원님들과의 관계도 좋아져야 하지요.
그것이 진짜 사랑, 진짜 연애입니다.
이해의 그랑프리 코멘트 입니다요^^^
그런데 이 거서리는
“돈 떨어져 신발 떨어져 애인마저 떨어져”
에다 힘도 없고요, 진짜 이빨(2개) 빠진
초라한 청춘입니다. 흑흑흑
헤심심은 어떤 것?
거서리님의 줄기찬 테마,
어묵과 홍합...ㅎㅎㅎ
헤심심은 물에 물탄 듯이 짠맛 단맛 분간이 안가는 기분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아직도 널리 쓰는 방언입니다.
마음만은 따뜻한 되시길요^^^
헤심심은 물에 물탄 듯이 짠맛 단맛 분간이 안가는 기분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아직도 널리 쓰는 방언입니다.
마음만은 따뜻한 되시길요^^^
소설가 정비석씨 글을 읽는 기분이네요. ㅎㅎ
찰지고 소탈하고 정직한 글입니다. 재미있어요.
음악이 쬠 거슬리지만 워낙 글을 잘 쓰시니 뭐...
ㅎㅎㅎ..맞습니다 음악이 좀...........
@차순맘 크으~ 거서리님 꼼짝없이 인정해야 하실 듯요.
@매은 인정 합니다. 제가 조금 허무적입니다.
아무리 봐도 매은님이 똑똑해 보여요,
고맙습니다.
@거서리 하하... 왜 이카십니까?
에잇. 다시 들어보니 음악 차암 좋습니다. 네에~~
홍합을 거서리님이 좋아하시는 이유를
나는 알지롱ᆢㅋ ㅋ
어케 알았어, 나하고 천막 카페가서
술도 전혀 안해보고^^^
민정님은 아무튼 즐거운 에너지 넘쳐요^^^
상남자 거서리님은 홍합을 엄청좋아하시네요?ㅎ.
네, 맞습니다 맞고요,
고맙습니다요
오늘은
날씨도 춥고 밖에 나가기도 싫은데
홍합 사다 얼큰하게 소주 한잔 하고 싶습니다
우린 마누라하고 밀감에
커피 마시고 있습니다.
마누라는 연속극 삼매경
저는 이렇게 잘 놀아요,
혼자서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와 잘도 알아요,
그것도 멤버가 좋아야 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런 글 저런글 보면서
머리 식히고 치매예방 합시다요,
춥습니다. 감기 조심요^^^
츠암나...하필 외제홍합드시고 ㅎㅎ
오뎅과홍합의 궁합은 맞춰보나마나네요
찰떡궁합..환상의조합
선배님...갑자기 아침인데도 홍합생각납니다
어쩌지요 ㅎㅎ
외제 아닙니다,
3편 나가요,
언제 함께 홍합 먹을 날도 있겠지요,
고맙습니다.
@거서리 ㅎㅎㅎ
홍합도 잘골라서 드시요
체하면 망합니다
그래도 주면 주는대로 먹는 버릇이 있습니다. ^^^
오뎅과 홍합탕
거기다 이슬이를 곁들여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애기한다면
목로주점의 30촉 백열등의 그네는 외롭지 않을런지요
뵌적은 없으나 같이 술마시고픈 분중의 1인입니다. ^^
불러만 주이소, 비상시 대비
꼬불쳐 놓은 돈도 있으니 ----
이몸은 황공무지로소이다.
-
스탠바이 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