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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시선]‘사선에서’, 박근혜의 우파 영화 살리기 결과물?(feat.판도라·재심·택시운전사)[비즈엔터 정시우 기자]▲앞서 이범수와 ‘사선에서’ 팀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3주년 특집에 영상 편지를 보낸 바 있다.원전폭발사고를 그린enter.etoday.co.kr
원전폭발사고를 그린 ‘판도라’,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그린 ‘재심’,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택시운전사’…모태펀드 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영화들이다
이와는 반대로 모태펀드의 지원을 받아 승승장구한 영화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사선에서’다.
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사선에서’는 영진위로부터 8억원을 지원 받은 것을 비롯, 모태펀드 산하 투자 캐피털로부터 35억원의 투자금을 받았다.
이 영화의 제작비 45억. 그 중 43억이 정부의 지원으로 모인 셈이다.
박근혜 정부가 이 영화에 흥미를 느낀 건 어쩌면 당연하다. 북한의 정치 공작과 그 과정에서 희생된 가족의 비극 등 정부를 우호적으로 그려낼 수 있는 지점이 많기 때문이다.
정권이 선호하는 영화들은 모태펀드로부터도 사랑을 받았다. ‘연평해전’(NEW 배급), ‘인천상륙작전’ 등이 2개 이상의 모태펀드로부터 각각 30억~40억 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이날 김완 기자는 “블랙리스트는 이른바 지원 배제 리스트다. 화이트리스트는 지원 독려 리스트 정도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영화 분야에서 두드려졌다. 영화 분야가 투자 규모가 크고, 산업적으로 파장이 크다보니, 박근혜 정부가 ‘문화예술계의 좌편향을 바로 잡는다’는 기조와 취지 속에서 지원하라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사선에서’는 1980년 반체제 인사로 한국에서 버림받은 뒤 독일로 망명한 한 남자가 가족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했던 이범수가 주연으로 참여했다. 당초 4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됐던 영화는 현재 개봉 소식이 잠잠한 상황이다.
요약
1.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계와 관련하여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 모두 존재
2. 블랙리스트에 속한 영화들은 모태펀드 투자심사 통과 못함
(ex.판도라, 재심, 택시운전사)
3. 화이트리스트에 속한 영화들은 과도하게 투자를 받음
(ex.연평해전, 인천상륙작전 : 각각 30~40억원 지원
사선에서 : 제작비 45억 중 43억 지원)
문제시 피드백
첫댓글 오 안봐야겠군
택시운전사 꼭 봐야지
그래서 난 연평해전이랑 인천상륙작전 안봤음ㅋㅋ 물론 좋은의도로 만든거긴 하겠지만.. 인천상륙작전할때 영화관알바했었는데 관객 거의다 할머니할아버지들 특히 할아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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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개노잼이었는데 개돈아깝고...아깝고....
택시운전사 꼭본다
연평해전은 그냥 일반시민들 한테도 후원 받지 않았나?
둘다 안본거넴.
오 판도라 재심은 봤고 택시운전수도 볼거임
화이트리스트는 둘다 안보거네
택시운전사 투자 못받은건 알고있었는데 화이트리스트도 있었구나ㅋㅋㅋㅋㅋ가지가지한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