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l&ctg=news&mod=read&office_id=117&article_id=0002489805
장단신도 좋고 2인 보유 2인 출전도 분명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 장단신으로 할 경우 당장 생각나는 문제가 몇가지가 있습니다.
1. 외국인 장신 선수 부상시 대안이 없습니다.
빅맨 선수 부상시 단신 선수를 써야 하는데 문제가 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외국인 선수 1인 보유 1인 출전때도 부상문제와 체력 문제로 2인제로 변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단신제도를 할 경우 가드선수를 뽑을 것이라는 희망사항과 상관 없이 결국 장신 빅맨 1명, 단신 빅맨 1명을 뽑을듯 싶습니다.
정지욱기자님 블로그에 관련 글이 있는데 이사회 이전 안건검토 때 단신외국인 선수 신장제한을 195cm로 했다고 하더군요. 사실상 지금과는 어찌보면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주요된 골자는 기사에서 보듯 2인 보유 2인 출전을 하려는 것입니다.
기사중 일부입니다.
김 총재는 외국인선수제도 변경을 시사하면서 2명보유 1명출전을 과거처럼 2명보유 2명출전으로 회귀하자고 했다. KBL은 과거 2명보유 2명출전을
고수하면서 1명을 2쿼터, 2쿼터와 3쿼터에는 기용하지 않다가 현행 제도로 바꿨다. 외국인선수 의존도를 줄여야 국제경쟁력이 좋아진다는 진단.
하지만, 김 총재는 꼭 외국인선수를 2명 동시에 기용한다고 해서 국제경쟁력이 떨어지는 요소는 아니라고 보는 듯하다.
위 기사 내용을 보듯 2인 출전이라면 그리고 단신선수가 195cm라면 사실상 외국인 2인 빅맨 출장이 반복된다고 봐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2. 단신선수 신장제한 190.5cm때 온 선수가 194cm 맥도웰입니다.
가드 선수를 뽑을 것이라면 과거 kbl의 모습을 봤을때 190cm도 과하다고 봅니다. 원래 취지에 맞게 하기 위해선 단신선수 신장은 최대 185cm로 해야 할 듯 싶습니다. 1997년 입단한 맥도웰경우 지금은 194cm로 나오지만 당시 단신 선수 제한 신장은 190.5cm때 들어온 선수입니다.
신장 합산은 무릎 굽히기 같은 신장재기로 신장 제한이 풀린 이후 커진 선수들 신장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이건 그동안 kbl이 보여준 아름다운 행정력덕분입니다.
그래서 단신 선수들의 신장 제한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봅니다.
3. 과연 외국인 선수 2인 보유 2인 출전은 어떤 영향을 끼칠까?
만약 신장지키는것이 제대로 되지 않고 2명의 장단신 빅맨으로 가고 출장시간또한 늘어 날경우 4,5번은 다시 한번 국내 빅맨들은 사라져 갈겁니다. 실제 국내 빅맨들의 등장은 외국인선수 2,3쿼터 출전 제한을 두면서 함지훈 선수가 성장을 했습니다.(2006-2007년 외국 선수 2,3쿼터 한 명 출전, 함지훈 드래프트 2007년 드래프트 1라운드 10픽)
또한 1인 출전이 되면서 제대 후 주태수와 2라운드였던 송창무선수가 성장할수 있었죠. (2009-2010년 팀별 외국 선수 2명 보유, 1명 출전)
외국인 선수제도를 어떻게 바꿀지 모르나 장단신으로 할거면 제대로 하던가 했으면 합니다.
외국인선수 1인 출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 것은 어디까지나 부족한 장신 선수에 대해 팀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함이였습니다. 과거 대학에서 언더사이즈 빅맨들이 3번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장신 자원이 없어 어쩔수 없이 4,5번을 본 경우가 있었죠. 이현호, 윤영필 선수 경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말이죠.
4. 농구는 이미 다른 스포츠에 비해 선수들에게 메리트가 있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가뜩이나 농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이미 타 스포츠에 비해 경쟁력이 밀리고 있습니다. 1군으로 모자라 3군까지 있는 스포츠도 있지만 농구는 1군 밖에 없는 스포츠입니다. 게다가 180대 쓸만한 선수들을 타 스포츠에 빼앗기고 있다고 봅니다. 농구에서는 포인트 가드가 아니면 단신으로 불릴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타 스포츠로 가면 훌륭한 신제조건을 가진 선수이죠. 쓸만한 포가가 잘 안나오는 이유도 그런 이유라고 보구요.
그렇다면 농구로서 190cm 정도의 신장은 슈가가 아니면 경쟁력도 없는 신장이지만 타 스포츠에선 좋은 하드웨어로 인정도 받습니다
야구 경우 190대 거포가 있는 야구(최희섭, 이대호, 류현진 190cm) 축구는 지난 월드컵대도 190대 장신 스트라이커와 골키퍼가 있었죠.
그래도 외국인선수 제도 덕분에 신장으로 포지션을 정하던 풍조가 바뀌어 장신 3번이 성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190대 중반정도 신장의 선수는 대학에서 4,5번을 하다보니 프로에 올때쯤이면 3번 정착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쉽지 않습니다. 배수용과 석종태선수가 그런 케이스로 신장에 따른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어쩔수 없이 3번으로 가야 상황이죠. 그나마 정효근 선수가 수비는 4번이지만 공격에서 3번 역할을 맡았으니 다행이죠..
윤호영선수경우 상무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 빅맨이라 상무에서 4,5번으로 뛰어 프로에서 3번으로서 적응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농구경우 외국으로 가는 경우가 일본리그 아시아 쿼터로 가는 경우가 아니면 거의 없습니다. 야구나 축구경우 성공하면 유럽, 미국, 일본등 갈 곳도 많습니다.
그런데 지금과 같이 일관성 없이 정책을 운영한다면 농구 경쟁력이 올라가는게 아니라 타스포츠에 있는 자원도 빼앗길겁니다.
아직 제도가 정확하게 정착이 되지 않았지만 과거 인기있을때를 생각하며 단순히 외국인 선수 장단신제도를 청사진으로 본다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 해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어 바꾼 것인데 과거 실업시대의 인기에 이어서 받은 것을 마치 장단신제도로 인해 인기를 얻은 것으로 착각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따름이네요..
싸이의 노래가 생각 나는 외국인 선수제도 변경 내역에 대해 마지막으로 올려봅니다. 절대 외국인 선수 프렌차이즈 선수는 기대하면 안될 것 같네요.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나 갖다가 너는 밤낮 장난하나 나 한순간에 새됐어.)
외국인 선수 제도 변경
1997
신장 규정
- 장신 : 203.2Cm이하
- 단신 : 190.5Cm이하
1998-1999
신장 규정 (신발 착용 신장임)
- 장신 : 205.7Cm이하
- 단신 : 193.5Cm이하
2001-2002
신장 규정
- 두 외국 선수의 신장 합계는 398.78Cm 초과할 수 없음.
- 한 선수의 신장은 208.28Cm로 제한
2002-2003
외국 선수 2쿼터 출전1명으로 제한(드래프트)용병신장 합계는 398.78Cm/한선수의 신장은 208.28Cm로 제한
2006-2007
외국 선수 2,3쿼터 한 명 출전(자유계약)외국 선수 신장의 합계는 400Cm /한 선수의 신장은 208Cm로 제한
2009-2010
팀별 외국 선수 2명 보유, 1명 출전- 쿼터별 출전 제한 없음/신장제한폐지(드래프트)
2010-2011
팀별 외국 선수 2명 보유, 1명 출전-쿼터별 출전 제한 없음(드래프트)
2011-2012
각 구단 1명 보유 1명 출전(자유계약)
2012-2013
팀별 외국 선수 2명 보유, 1명 출전-쿼터별 출전 제한 없음(드래프트)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나마 지금 제도에서 수준급 국내 4번을 가진 팀들이 우승을 할 수 있는 기준이데...
외국인 선수 2인 출전이 되는 순간 국내 빅맨들은 다시 벤치에 있게 되리라 봅니다. 또한 힘지훈은 1라운드 10픽, 송창무 선수 같은 선수는 2라운드에서 7픽에 뽑히겠죠..
@온리콩콩 외국인 선수출전제도의 변경을 통해 키워온 국내빅맨들인데 대책 없이 어쩌려고 저러는 것인지 안타깝네여...
확실히 용병 2인 출전제를 추억하면 재밌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농구팬으로서 국내 빅맨 선수들의 활약을 보는 것이 훨씬 재밌기때문에 제발 2인 출전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 농구 관계자들이 착각하는게 농구가 과거 실업에서 프로에 넘어올때의 인기가 아니예요.
농구라는 스포츠가 국제 경쟁력을 떠나 스포츠로서 경쟁력이 떨어져요. 농구에 올만한 선수들도 타스포츠로 가고 있는 상황이라는거 알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외국선수 장단신 제도에 대해서 찬성입니다. 그래서 2인 출전에 대해서 국내 빅맨들이 못나온다는 의견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명은 장신이고 한명은 단신인데..왜 국내 빅맨의 자리가 없을까요? 지금도 어차피 2인 1출전제 제에서 용병 두명을 다 빅맨으로 선발하는 추세인데..
못나오게 된다면 오히려 단신용병으로 인해 국내 가드들이 입지가 줄었으면 줄었지 국내빅맨들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본문에서 언급하신대로 단신선수를 맥도웰 같은 언더사이즈 빅맨으로 뽑아서 장신용병과 함께 4,5번을 구축하도록 한다면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김영기 총재의 발언에선 "과거 제럴드워커와 같은 단신 테크니션 용병들이 와야 한다." 라고 언급한 점에서 분명 맥도웰 사례로 충분히 검토하리라 생각합니다.
신장 상한선에 대해서 확실한 기준이 없다면 어느구단이든 너도나도 빅맨유형을 뽑으려 하겠지만 최소 190이하로 상한선만 정해도 국내 빅맨들에겐 무리수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설령 190 언저리를 넘는 언더사이즈 빅맨이 온다 하더라도 과거에 달리 지금은 우리선수들의 신장과 피지컬도 좋기에 맥도웰처럼 그렇게 성공할 작은 빅맨을 뽑는게 오히려 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지욱기자님 블로그에 관련 글이 있는데 이사회 이전 안건검토 때 단신외국인 선수 신장제한을 195cm로 했다고 하더군요. 본문에 빠져 있네요.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1쿼터는 외국선수가 2명 모두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이야기가 되었구요.
기사처럼 2인 보유 1인 출전이 아닌 2인 보유 2인 출전이 될 경우 발생할 문제라는 것이죠. 신장 합산일지 장단신 구분일지 모르나 장단신 1인씩 보유는 결국 2명의 빅맨을 보유하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죠.
외국인선수 1인 보유는 출장시간이 길어 부상확율이 높고 부상시 대안이 없어서 지금으로 온것이죠. 클래시컬님이 이야기 한대로 2인 보유에 1인 출전이라면 다행이긴 한데 협회에서 잡
@구멍난 네모상자 은 방향은 2인 출전에 테크니션을 넣자는 것이라 의도와 달리 변질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로데릭 하니발 같은 선수도 보고 싶기도 합니다. 하니발이 193정도였는데 1~3번 자리를 오가며 수비형 용병으로도 유명했지만 리딩도 잘하는 용병이었죠.
그리고 비슷한 신장에서 각각 특유의 스타일을 보여준 로즈그린, 데이비드 잭슨, 제이슨 로빈슨, 코리 벤자민..등등
단신용병이라고 무조건 1,2번에 제한을 두는 것보다 3번이면서 1,2번도 가까운 그런 용병들도 볼 수 있도록 제도를 잘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구멍난 네모상자 195cm로 확정된게 아직 아니라면 제도에 대해서 논하는건 조금더 지켜봐야 햘 듯 합니다. 195면 당연히 말씀하신 의견에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 상황에 1쿼터는 2명 모두 출전한다면..더 말할것도 없겠죠. 총재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국내선수들의 발전을 생각한다면 단신선수는
최소 190이하로 정해서 한쿼터를 2명 모두 뛰게 하든 아니면 1,4쿼터는 단신선수 2,3쿼터는 장신 선수로 했으면 합니다.
@클래시컬 아마 단신선수의 신장은 185cm로 줄여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야 최대 190cm의 선수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거든요. 저도 이야기 주신 선수들을 보고 싶긴한데 외국인 선수 1인 출전에서도 2인 출전에서도 장점보다 단점이 먼저 보이는 듯 싶습니다...
과거 워낙의 아름다운 행정력을 보여준 kbl이기에 정책 하나에 기대보다 걱정이 되는게 안타깝습니다...
@구멍난 네모상자 185로 줄여야 한다는 말씀도 맞습니다. 분명 190까지 꼼수를 쓰려는 구단도 있겠죠.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하니발, 잭슨, 로빈슨 같은 2,3번형 선수들을 데려오는건 힘들겠죠.
현재 국내가드도 그렇지만 국내 3번은 더 경쟁력이 없어서 용병 포지션을 1,2번과 빅맨으로 가둬두는 것보다 1~3번, 빅맨으로 전 포지션 열어두는 것도 현재 우리 선수들 피지컬을
봤을때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KCC에 서장훈이 있던 시절 허재가 빅맨 브랜든 크럼프 외에 193의 로빈슨을 뽑아서 2,3번으로 기용하며 그의 득점력으로 재미를 봤듯이
현재 프로농구 추세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총재가 김영기 총재라 지켜보고 싶네요.
@클래시컬 적어도 이야기 해준것처럼 이상적으로 되기 위해선 각팀에 김주성, 윤호영, 서장훈 같은 선수가 2명 정도 있어줘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과거 제도 변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신장 제한과 신장을 편법으로 속이던 그 때도 서장훈과 김주성정도의 선수가 팀에 있지 않는 이상 다른 팀들은 빅맨 외국인 선수 2명을 뽑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와 다르게 신장이 커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할지 모르나 국내선수보다 못한 외국인 선수는 교체대상일뿐입니다.
@구멍난 네모상자 하승진, 김주성, 오세근, 최부경, 장재석, 김종규, 함지훈, 이동준..적어도 190~195 정도의 언더사이즈 빅맨을 둬가면서 이들을 벤치로 내몰 현재의 프로농구판도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들중 윤호영도 있는 동부 같은 경우는 얘기한 1,2번 유형의 용병을 뽑겠죠. 하지만 하승진이 있는 KCC 경우는 제이슨 로빈슨이나 하니발 같은 193 정도의 3번형
선수를 뽑을테고요. 전자랜드, KT 두팀을 제외하곤 언더사이즈 빅맨을 뽑아가며 골밑에 떡대 2명을 두려 하진 않을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190으로 제한했을때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죠.
@클래시컬 우선은 정해지지 않는 부분으로 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서로 시각이 어긋나는 부분이 있네요.
제 경우는 이야기 나왔던 단신 기준이 195cm 라는 점, 그리고 과거 194cm맥도웰이 190.5cm때 왔던 선수이기에 이야기 주신 신장의 선수보다 큰 2미터급 선수를 데리고 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야기 주신 선수들의 실력은 알고 있으나 불안해 하고 정책이 정해지기 전이기에 이런 곳에 글을 쓰는 것입니다. 적어도 이야기된 195cm의 단신 선수를 2인 출전으로 안했으면 해서 말이죠.
또한 국내 빅맨 상대로 외국인선수가 우위를 못보인다면 제도를 변경해서라도 우위를 가져오려고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듭니다. 아주 잠시
@구멍난 네모상자 지만 이은호 선수가 장단신 외국인제도에서 활약을 보인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제도 변경으로 인해 다시 잊혀진 선수가 되었던 적이 있거든요.
정말 단신선수로 이야기 주신 국내빅맨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장단신 외국인 선발제도는 외국인 빅맨 2인 보유 2인 출전으로 가려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구멍난 네모상자 195로 제한하면 말씀하신 의견과 같습니다. 그렇지만 190이하로 정한다면
가능성을 두고 얘기한 것이고요.(195까지 뽑을테니) 김영기 총재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괜히
용병제 건드려 빅맨용병 두명 뽑아서 국내빅맨 설자리 없게 만들진 않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지금 제도를 만든 한선교 총재보다 더 나아야죠.
일단 한번 용병제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결정되고 발표되는지 보고 싶네요.
아직도 실험중인 kbl... 이 실험은 언제 끝날 것인지 진짜 궁금합니다. -_-;;;
외국인 선수수준을 올려 서장훈과 김주성을 가지지 못한 팀들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려고 변해갔죠. 덕분에 처음 장단신 외국인 선수제도는 서장훈과 김주성을 가진 팀을 이기기 위해 신장이 커진 빅맨 2명으로 당연스레 변해갔구요.
지금은 하승진이 그 기준이 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예전 테크니션이 필요하다며 195cm 외국인 선수를 포함 2인 출전을 이야기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하승진이 있는 kcc를 외국인 선수 2인 출전이 아니라면 지금 수준의 외국인 1인 출전으로는 이길수 없다고 보는건 아닌가 싶기도합니다.
2인 출전 정말 반대합니다... 국내 빅맨 다 죽고.. 또 용병들 놀음판 볼려는 건가요??? 이미 증명이 끝난 사실을 김영기는 자기 고집으로 밀고 나가려고 하네요..
차라리 한선교 전 총재는 팬들이 반발하고 여론이 형성되면 한 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소통은 됐는데 김영기 총재는 이런 유도리가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농구인이라고 해서 생각이 깨있거나 운영을 잘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ㅡ.ㅡ;;
음모론 같아 보이긴 한데;;
과거 외국인선수 2인 보유 1인 출전때 2번의 우승과 하승진 선수 부상으로 1번의 준우승을 했었으니 지금의 행보는 오히려 늦은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일을 경험하고 자유계약으로 외국인 선수 1인보유 1인 출전 후 kcc는 6강 진출로 끝났으니 말이죠.
그래서 지금 테크니션을 이야기하면서 195cm선수와 빅맨을 2인보유 2인 출전시키는 것을 준비하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 kbl행정력이라면 2미터 선수가 195cm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을테니 말이죠.
장, 단신을 구분하려면 반드시 한명은 1.80m대로 가야 합니다. (맥시멈 w/o Shoes 1.85m)
그렇지 않으면 언더사이즈 빅맨의 영입이 대다수가 되겠지요.
2인 보유 2인 출전에 관해서는 가드 포지션의 선수를 의무적으로 영입한다는 가정하에, 한쿼터 정도는 괜찮다고 봅니다.
체중제한을 두면 격투기 선수처럼 체중 감량도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가드용병이 보고는 싶은데.....몸무게까지 제한하는건 오버일려나...
아마 드래프트때 다이어트라도 하고 오는거 아닐까 싶네요.
걱정만 앞서네요. 저는 지금의 kbl이 인기도 올라가고 있고 나름 좋은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본인이 총재였던 과거로 다시 돌아가려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가 kbl의 황금기라고 생각하는건지...그저 농대시절 스타들로 인기가 식지 않았다뿐이지, 그 후에 완전 무너졌던 농구인기는 모두 외국인 선수 제도를 비롯한 kbl의 허접한 행정 때문이었죠.
과거 팀의 주축이 되었던 서장훈, 김주성선수에 맞춰 제도가 변경되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한 팀의 독주를 막던 것을 생각해보면 하승진선수도 비슷한 대우를 받는게 아닌가 싶어요..
일단 1명 출전은 무조건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용병선발도 장단신 구분보단 합계신장 390정도가 좋을듯 하네요. 센터가 든든한 팀이면 195 언저리의 스포랑 파포를 선발할테고 센터가 필요하면 센터+가드를 뽑을테니까요. 물론 키를 속이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