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야 할 곳에 있으면 보석같이 귀합니다. - ♣16.01.27
지난주 화요일(19일) 저녁, 구미도서관에서 조동화시인(구미 무을) 강연 듣고
집에 와서 뉴스를 들으니, 그날 춥고 강한 바람이 불어 사고가 많이 났습니다.
특히, 경북 성주군 용암면 용정리 신제일목장 축사(畜舍)에서 어미 소(牛) 33
마리가 감전사(感電死)했다고 했습니다. 주인은 어이없게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된 것입니다. 전기도 있어야할 곳에 있어야 유익 하지, 아니면 피해가 됩니다.
그날 강풍으로 인해, 내부로 들어오는 전선이 지붕 처마와 맞닿으면서 피복이
벗겨져, 전기가 흘렀고, 결국 축사 지붕과 연결된 철강 재질의 울타리에 까지
흘러서 소들이 감전사(感電死)한 것입니다. 소 주인이 사료를 주는데, 여물을
먹기 위해 울타리 사이로 머리를 내민 소들이 괴성 지르며 쓰러져죽었습니다.
유익한 것들이 도리어 큰 피해가 되지 않도록, 잘 다스리며, 통제해야 합니다.
그 뉴스를 보면서, 좀 전에 들은 조동화시인의 강연이 생각났습니다. 쉽게 쓴
시(詩) 한 편이 자기를 유명하게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일어나
보니 내가 유명해져 있었다.”고 한 영국 시인 바이런의 명언, 그대로였습니다.
어설프고 쉬운 말도 적재적소에 잘 앉으면 강한 감동을 주는 시(詩)와 문학이
되며 그 시인(작가)은 유명하게 됩니다. 나 하나 꽃피어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많은 유명기업체에서 자기를 찾아와, <나 하나 꽃 피어>라는 시에 대한 사용
계약을 맺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큰 계약금을 지급했지만, 회사에서는
더 큰 유익을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 한 편의 위력이 대단하다고 했습니다.
회사 외에도, 많은 정치인과 학교에서 그 시를 인용하며, 덕을 보고 있습니다.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벼가 밀밭에 나면 잡초고, 밀이 보리밭에 나면 잡초입니다. 상황 따라 잡초가
됩니다. 있어야 할 곳에 있으면 산삼보다 귀하고, 있어야할 곳 아닌데 있으면
잡초가 됩니다. 지난 14일(목), 외손자들을 광명 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고속
열차(KTX)를 탔습니다. 빠르고 위력이 대단했습니다. 서울이 금방이었습니다.
아무리 고속열차(KTX)라도 고속철로선 위에서 고속철로를 달려야 KTX입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 니라.(잠언.25:11)
◆.사진- ①-조동화詩人이 sign해서, 시집(나 하나~)을 선물했다.(2016.1.19)
②.③.④- 조동화詩人의 “시 한 편의 위력”강의를 듣다(*2016.1.19)
⑤- 조동화시인과 같이 경주에서 오찬하고 사진 찍다.(*2015.10.24)
⑥.⑦- 아내, 두 손자와 함께 김천 부항댐 관광을 하다.(2016,1,13)
⑧.⑨- 아내 손자들과 KTX열차 타고 광명 딸집에 갔다.(2016.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