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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color="#000000"><span style="font-size: 10pt;">날씨가 더워서 일하기 힘드네요.</span></font></p><p><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0000">밭에 가면 조금 놀다가 낮잠도 한숨자고 해가 지면 그때 바빠집니다.</font></span></p><p><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0000">그래서 늘상 밭에는 풀들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지요.</font></span></p><span style="font-size: 10pt;"><p> </p><p> </p></span><p><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0000">조금씩 하다보면 어느새 다 되어 있겠지요.</font></span></p><p><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0000">십 수년 텃밭을 하면서 얻은 지혜라면 서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font></span></p><p> </p><p> </p><p><strong><font color="#0055ff"><span style="font-size: 10pt;">올해는 신기하게 감자꽃이 피지 않네요. </span></font></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예년에는 감자꽃이 피었는데요. 가뭄에 물주는 모습입니다.</font></span></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img width="764" class="txc-image" id="tx_entry_6263"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31BEB33538C64FA21"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64" exif="{}" id="A_231BEB33538C64FA2123EB"/></font></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 </font></span></strong></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trong></span> </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방풍나물입니다. 씨앗이 떨어져 저절로 늘어 납니다.</font></span></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img width="764" class="txc-image" id="tx_entry_2154"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2486933538C64FB29"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64" exif="{}" id="A_22486933538C64FB295110"/></font></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 </font></span></strong></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trong></span> </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앞에는 글라디올러스고 뒤는 다알리아 입니다.</font></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씨앗을 뿌려 길렀는데 알이 들고 그 알을 심은 다알리아 입니다.</font></span></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img width="764" class="txc-image" id="tx_entry_3625"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31BCA33538C64FC04"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64" exif="{}" id="A_231BCA33538C64FC04F8E1"/></font></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 </font></span></strong></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trong></span> </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윗밭의 모습입니다. 조만간 밀을 베어야겠네요.</font></span></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img width="764" class="txc-image" id="tx_entry_5968"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571D333538C64FC27"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64" exif="{}" id="A_2571D333538C64FC27EF31"/></font></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 </font></span></strong></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trong></span> </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참외 순지르기를 한 모습입니다.</font></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3마디 정도 남기고 위를 잘라 주면 됩니다.</font></span></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img width="764" class="txc-image" id="tx_entry_4170"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325D433538C64FD1C"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64" exif="{}" id="A_2325D433538C64FD1CD6D4"/></font></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 </font></span></strong></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trong></span> </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냉해를 심하게 입은 가지가 아직도 활기를 못찾고 있습니다.</font></span></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img width="764" class="txc-image" id="tx_entry_50"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164E33538C64FE23"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64" exif="{}" id="A_24164E33538C64FE230D44"/></font></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 </font></span></strong></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trong></span> </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허브를 심은 곳입니다. 박하, 애플민트, 그뒤는 이름이 가물그립니다.</font></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파 바로 앞은 스테비아를 몇포기 심어 둔 것입니다. </font></span></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img width="764" class="txc-image" id="tx_entry_6332"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519933538C64FF14"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64" exif="{}" id="A_24519933538C64FF14B777"/></font></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 </font></span></strong></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trong></span> </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연이 이제 활발하게 자랍니다.</font></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어떤 꽃이 필지 궁금합니다. 아직 꽃을 한번도 못 본 연입니다.</font></span></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img width="764" class="txc-image" id="tx_entry_6737"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4D823B538C64FF19"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64" exif="{}" id="A_264D823B538C64FF19C50B"/></font></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 </font></span></strong></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trong></span> </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제충국 씨앗을 파종해서 기르고 잇는 모습입니다.</font></span></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img width="764" class="txc-image" id="tx_entry_4285"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07E43B538C650025"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64" exif="{}" id="A_2707E43B538C650025D3EC"/></font></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 </font></span></strong></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trong></span> </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상추 쑥갓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font></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손님 접대용으로 해마다 넉넉하게 심고 있습니다.</font></span></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55ff"><img width="764" class="txc-image" id="tx_entry_1715"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3422D3B538C65011C"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64" exif="{}" id="A_23422D3B538C65011C753B"/></font></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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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유롭게 사십니다요...
나름 밭에서는 땀을 좀 흘립니다. ....ㅎㅎ
저희 밭처럼 풀이 반 입니다 ㅎㅎ
맞습니다. 동네 어르신이 저희에게 늘 위로하는 말씀" 게으른 사람도 다 해 먹게 마련이야. " 얼마나 다행인지요.ㅎㅎ
맞습니다. 너무 부지런하면 힘이 엄청 듭니다. 적당하게 먹고 밭에 풀도 봐주고 그러면 조금은 낫습니다.
텃밭지기 님의 채소가꾸기를 좀 배워야겠습니다. 저는 풀을 도저히 그냥 두지 못하거든요.^^
여러 가지를 참 다양하게 기르시네요. 다알리아가 씨앗으로도 되는군요.
제충국과 스테비아는 어떤 용도로 쓰시는지요?
성격이 너무 깔끔하시면 몸이 엄청 힘드는데요. 저는 풀이 자라도 풀의 몸속에 간 영양분이 더시 거름이 된다고 샹각합니다.
그러면 조금은 수월하지요. 다알리아 씨앗을 구해서 심었습니다. 그런데 그해 가을에 알뿌리가 생겼습니다.
그 알뿌리를 심고 있습니다. 그런데 꽃이 조금 작은 다알리아가 됩니다.
제충국은 친환경 살충제 만들려고 기르고 있습니다. 스테비아는 단맛이 나는 풀이라 가끔 뜯어 먹기도 합니다.
손님들 하나씩 뜯어 드리면 엄청 좋아 합니다. 그러고 번식하는 곁가지를 하나씩 떼어 드리도 하지요.
@텃밭지기 우연히 스테비아를 한번 키워 봤는데 별 용도를 못 찾았습니다.
제충국으로 살충제를 만들어 쓴다는 얘기도 듣긴 했는데 텃밭지기 님은 그렇게 하고 계시군요.
@정가네 스테비아는 그냥 자랑하고 남들에게 한포기씩 분양하려고 심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 박하 잎 몇장 넣고 스테비아잎 몇장 넣은 차를 마시면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몇년전에 제충국이라 심어서 기른 것이 약성이 없는 꽃이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피레스린이 나온다는 그 종류를 구해서 파종 했습니다.
꽃이 많이 피면 꽃을 따서 그늘에 말린다음 알콜에 우려내면 된다고 그럽니다.
@텃밭지기 아, 스테비아잎으로 차도 할 수가 있군요. 저도 제충국을 구해 심어봐야겠습니다.
풀 뽑아 주고 싶어요.ㅎㅎ
풀과 같이 자라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ㅎㅎ
몸이 힘들지 않게 눈을 훈련 시켜야 합니다. 보고도 못본 척 해줘야 합니다.
밭이 워낙 넓으니 손이 다 갈수 없겠네요.
밭이 그다지 넓지는 않습니다. 손이 갈려면 힘드니 그냥 보고 지나가는 겁니다.
이렇게 16년을 농사 지어도 무난하게 되었기에 계속 하고 있습니다.
가뭄때문에
풀땜에 농시짓기 힘들지요?
저희 매실밭은 산과 인접해 있어 풀이 무성하면 각종
비암들이 모입니다
그중엔 맹독성인 살모사 까치독사가 있어서 가능한
제초작업을 자주합니다
쉬엄쉬엄 하세요^(^
우리밭에도 뱀들이 자주 보입니다. 그래서 꼭 장화를 신고 나닙니다.
손님들 온다고 그러면 장화 시녹 막대기 들고 밭을 한바퀴 돌아 뱀들을 쫒아냅니다.
올 봄에 유난히 가뭄이 심해서 심어둔 토란이 일부 말라 죽기도 했습니다. 나무들 가뭄 피해 없기를 바랍니다.
텃밭지기님
저도 학교 농장에 우리 밀을 좀 심었습니다. 이제 수확할 시기가 된 것 같은데 베어서 어떻게 탈곡을 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방법이 있으시면 좀 알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