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감자탕이나 순대국은 지방에 갔을때 먹을수있는 괜찮은음식이죠
왜냐면 그맛의 차이가 그리 편차가 심하지않고,약간의 본인이 살짝 간만 해도 먹는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이집 "풍년 감자탕" 엄마손백화점 골목.....
이건 사람이 먹을수 있는 범위가 벗어났습니다
첫째로 엄청난 기름기에 첫술에 속이 거북해옴을 느낄수가 있고
둘째로 고기가 뼈에서 분리가 되지않고 맛을 내기 위해서인지 삶은채 말린것 같더라구요(이건 오뎅집에서 많이 쓰는 방법인데..퍼지지 말라고...실제 말리고 있더이다,주방안을 보니깐)
세번째로 뼈국물은 대충 고아도 구수함이 우러 나오는데 이건 양념 범벅에다 맛은 무슨맛인지 모르고
네번째로 우거지는 속안에 뽀얗고 노란건 빼고 시퍼런 껍질은 대충 삶아서 샐러드 먹는 맛나게 우적 거리게 만들어 놓고...
다섯번째 가장 중요한 반찬도없이 불친절하면서 왜그리 비싼지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젤 싫어 하는맛 청진동 해장국집도 이집보담 맛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마루나,금강산이나,추풍령이나.통뼈감자탕이나 맛은 다 비슷한데 이집은 너무 독보적이라 할말이 없었어요
그날 사주신 손님 때문에 먹긴 다 먹었는데....그 다음날까지 속이 거북한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모란에있는 전주 화곡동 감자탕을 제일로 침니다 (광주 보건소 앞 먹자에도 있어요)
송파 풍년감자탕 이집하고 아무런 이해관계없습니다
그럼에도 퓨전에 길들여진 젊은 친구들이 줄을 서더라구요..... 예전에 참 잘했던 집이라던데 현재 건물을 사고 난뒤부터 맛이 변했다나,..어쨌다나..... 하여튼 감자탕은 아무집이나 들어가도 맛차이가 그리 심하진 않는데 이집은 사람 죽일려 트랜스지방 국물에 고추 가루만 풀어놓은맛......
첫댓글 화곡전화국 건너편 전주감자탕 맛있습니다.
이집은 진즉에 유명합니다...경기도 광주에있고,성남 모란에 있어요 아마도 본점을 말하시나 봅니다...화곡동이 본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