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주신 첫 번째 약속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7-28)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2:15-17)
① 전에 말씀드리기를 성경 본문을 바탕으로 어떠한 주제로 위로와 훈계 등의 설교도 중요하지만 여러분 스스로 성경을 읽고 깨닫게 하는 것이 더 소중하다고 저는 생각한다 말씀드린 적이 있어요! 주일마다 제가 설교하는 내용을 여러분들은 금방 잊어버릴 것을 제가 알기에 여러분이 가까이에 둔 성경책을 스스로 펴들었을 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부터의 설교는 당분간 성경공부와 같이 진행할 거예요!
② 성경은 약속의 책이라고 말씀드렸죠! 그래서 구약과 신약으로 칭한다구요! 구약은 말 그대로 옛 약속으로 예수님 이전의 사람들에게 저들을 구원할 구세주를 보내주시겠다는 약속이구요, 신약은 예수님이 오신 후의 사람들에게 이미 약속하신 구세주가 오셨으니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과 영생을 얻게 하신다는 약속이에요!
③ 그런데 보세요! 약속은 보통 양자 간의 합의에 의해서 이루어지죠! 그런데 때로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혹은 강자가 약자에게 일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 경우는 약속이라기보다는 통첩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 거예요! '내가 말하는 대로 하면 상을 주겠다'는 식이죠! 이미 우리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으로부터 그러한 약속을 많이 받아왔어요! 그런데 그 약속들의 속뜻은 사랑인 거예요! 그리고 그 약속에 응답하기를 한없이 기다려준다는 의미에서 그 강자의 사랑과 능력을 깨달을 수 있어요! 아멘!
④ 성경은 또한 전체가 일곱 가지의 약속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씀드렸어요! 아담을 통한 약속, 노아를 통한 약속, 아브라함을 통한 약속이 있고 모세를 통한 약속, 다윗을 통한 약속,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한 약속이 있어요! 그리고 일곱 번째로 "'이 모든 날 마지막 날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히1:2) 곧 예수님을 통한 약속이 있어요!
⑤ 이제 우리는 그 첫 번째 약속, 곧 아담을 통해 주신 약속에 대해서 말씀을 나눌 거예요! 그런데 그에 앞서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말씀하시는데 대표자를 세우셨다는 것, 군대에서도 명령을 하달할 때 전령을 보내기도 하잖아요!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수천 년의 인간 세월 속에서 일곱 명의 사람을 대표자로 세우셨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해요!
⑥ 그럼 본문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7-28) 아멘! 그야말로 일방적인 약속이죠! 그런데 창조주의 넘치는 사랑은 이처럼 일방적일 수밖에 없어요! 그 때문에 피조자가 살게 되는 거니까요! 할렐루야!
⑦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대요! 그럼 그 형상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그 많은 내용을 여기에서 다 말할 수 없어요! 능력도 없구요! 단지 창조적 역량 하나를 말씀드리고 싶은데 인간이 창조적 역량을 갖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인 거예요! 그리고 그보다는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을진대 사람만이 하나님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강조하고 싶어요!
⑧ 수많은 피조물 중 사람만이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고 또 대화해야만이 하나님의 창조의 뜻을 실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과의 끝없는 대화를 통해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게 되고 그래서 다른 피조물들을 정복하고 다스릴 수 있다는 거예요!
⑨ 그런데 인간들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게 되었고 다른 피조물들을 정복하게 되었지만 다스리지는 못했어요! 다스림이란 양쪽이 다 안전하고 잘 되어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다스리는 쪽만 잘되고 그 반대쪽은 폭망이라면 그것은 다스림이 아니라 횡포요 폭압인 거예요! 그래서 마침내 보복을 당하게 됐죠! 인간들이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능력으로 산업화 명목으로 자연을 훼손함으로 말미암아 대기오염 수질오염이 되고 그래서 인간들이 환경 문제를 논하게 된 것이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⑩ 케이블 방송 중에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개그맨 윤 택과 이승윤이 번갈아가며 자연에 묻혀 사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그 기막힌 사연들을 듣는 형식인데 그 등장 인물 모두가 한결같이 도심에서 고생하고 병들고 힘들게 살다가 산으로 들어가서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부터는 건강도 회복하고 삶의 의미도 깨닫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한 가지 감동적인 것은 식물이든 물고기든 간에 한번에 싹쓸이하지 않고 하루 먹을 정도만 취하고 그 대부분의 것들은 자연 그대로 살아가게 놔둔다는 거예요! 그게 바로 다스림의 정석인 거예요!
⑪ 아무튼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시되 다른 피조물들을 잘 다스리라는 명을 내리셨는데 이는 곧 인간들이 안전하고 형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지켜가게 하신 것이기도 해요!
⑫ 한편 하나님께서 정말 중요한 약속을 아담에게 제시하셨어요! 그것은 아담이 현재 누리고 있고 또 앞으로도 계속 지켜가야 할 안전과 형통을 위한 주의 사항이었어요! 또 하나의 본문 말씀인 창세기 2장 15절 이하를 읽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2:15-17) 아멘!
⑬ 글을 읽을 때에 어느 부분을 강조해서 읽느냐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지고 그래서 본 뜻을 오해할 수 있어요! 본문 말씀 중에서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는 부분을 강조해서 읽으면 그렇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야속하고 매정하고 부당하게 느껴져요! 그래서 오해하게 되는 거죠! 그보다는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를 강조해서 읽으면 그렇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너그럽고 친절하고 애정이 넘치는 분으로 느껴져요! 그래서 이어지는 말씀은 경계하라는 뜻으로, 여전히 사랑에서 우러나는 말씀으로 들을 수 있게 돼요!
⑭ 사실상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를 임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담은 만족할 수 있었고 더없이 행복할 수 있었어요! 그러니 그 금하신 선악과는 분명 자기에게 해가 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그것을 굳이 먹었다는 것은 물론 사랑하는 아내 하와가 먼저 먹고 또 자기를 먹게 해서 먹었다고 하지만 그것은 지나친 욕심이었던 거예요!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4-15) 아멘!
⑮ 또한 약속 혹은 거래를 할 때 제안을 하는 쪽이 주인 혹은 채권자가 되고 제안을 받는 쪽은 종 혹은 채무자가 되는 거예요! 사실상 아담과 하와가 살아가는 에덴동산에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위계 질서가 서있지 않았어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이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위험천만한 일이에요! 자기가 에덴동산의 주인이요, 하나님인양 착각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시기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아멘! 창조주와 피조자. 주인과 종의 관계는 이로써 분명하게 되는 거예요! 금지 조항을 말씀하시는 이는 주인인 것이고 들어야 하는 이는 종인 거예요! 그리고 그 금지 조항에는 주인의 본연의 권리가 있는 거예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 금지 조항을 종이 어겼다는 것은 주인과 종의 관계를 종이 스스로 깼다는 것이고 그것은 자기가 더 이상 종이 아니라는 선포이고 또한 주인의 본연의 것을 도둑질한 거예요! 그러니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게 되는 거죠!
⑯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먼저 하와로 하여금 먹게 한 뱀 곧 사탄의 꼬임의 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어요!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3:4-5) 그러니 보세요!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하와로 하여금 하나님을 시기하고 질투하게 하는 말인 거예요! '하나님이 자기만 먹고 눈이 밝아져 자기만 선악을 알아! 그럼 나도!' 그래서 결국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3:6) 아뿔싸! 어쩌다가 이런 일이!
⑰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재미있는 관찰의 하나로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돼요! 하와가 뱀의 꼬임을 받아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먹고 아담에게도 주어서 먹으라고 하면 아담은 따끔하게 하와를 야단치고 함께 하나님께로 나아가서 그 죄를 고하여야 마땅한데 아담은 그러지 않고 하와가 건네주는 선악과를 넙죽 받아 먹었단 말이에요! 아마도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다’라는 말이 여기에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⑱ 아무튼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먹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다는 정도에 그치는 죄가 아니라 하나님의 본연의 권리를 도둑질한 것이요, 스스로 하나님 행세하려는 것이에요! 그래서 모든 인간들은 조건만 충족되면 스스로 하나님 행세하려고 해요! 세계 역사를 보면 알 수 있어요! 대부분의 왕들이 그러했잖아요! 현대에 있어서도 권력과 재물을 쥐고 있는 자들이 그러한 충동 속에서 살아요!
⑲ 한편 몇몇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하더라구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아담과 화와가 결국 선악과를 먹을 줄 아셨는데 왜 굳이 선악과를 만들어서 죄를 짓게 하셨을까? 그래서 답하기를 '선악과를 만드신 것은 하나님의 자유요, 그것을 먹고 안 먹고는 인간의 자유인데 진정한 인간의 자유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킬 자유 안에 있는 것이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자유로운 의지로 하나님을 따르기를 바라세요! 그만큼 사랑하시고 존중해주시는 거예요!
⑳ 이런 예를 들어보면 이해가 쉬울 거예요! 여러분이 여자친구를 만날 때 그 여자친구가 야러분의 말을 잘 들어주면 사이가 점점 좋아지고 사랑이 깊어지겠죠! 그런데 여자친구가 말을 잘 안들어요! 만날 때마다 서로 말다툼해요! 그래서 생각하기를 ‘내가 최면술을 배워와서 여자친구에게 최면을 걸어 내 말을 잘 듣게 할까?’ 그런데 보세요! 그런 관계가 계속되면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은 없는 거예요! 정말 바람직한 것은 그 여자친구가 자기 의지로 나를 사랑하는 인격적 관계가 되어야 하는 거죠! 마찬가지로 전능하신 하나님은 당신 마음대로 인간들을 다루실 수 있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그러지 않으세요! 인간이 하나님을 따름에 있어서 개, 돼지 취급이나 물건 취급을 하지 않으신다는 거예요!
㉑ 확실히 성령과 악령의 차이는 우리 인간의 자유를 인정하느냐 않느냐에서 알 수 있어요! 성령님은 한없이 기다리고 계세요! 그러나 악령은 갑자기 쳐들어와서 강압적으로 자기의 종을 만들려고 해요! 그러나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도와주세요! 할렐루야!
㉒ 이제 설교를 마치려고 하는데 아담을 통해서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첫 번째 약속은 인간들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케 하신다는 거예요! 그리고 다른 피조물들을 정복하고 다스리게 하신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약속을 인간들이 잘 지키고 그 복을 계속해서 누릴려면 하나님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청지기의 신분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거예요!
㉓ 부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배워서 예수 DNA를 몸 안에 지님으로 그 하나님의 형상이 하나님과 대화하기를 즐겨할진대 교회 생활 신앙 생활을 잘해서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그리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