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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강원도) 스크랩 36차 기차여행기*레일바이크 타러가용*^^*
김영찬 추천 0 조회 320 08.07.28 23:04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36차 기차여행 ^^*

이번엔 레일바이크 타러간다 야호~~~~~

그러나 아침에 눈을뜨니 6시 40분 ㅠㅠ 6시 50분까지 서울역은 못가는데 ㅠㅠ

그때 카페지기님이 전화가 왔다 지금 강변역가서 정선가는 버스를 타라고..... 그럼 정선 레일바이크는 탈수 있다...

정선행 9시 35분차 ㅋㅋ 빨리 준비하고 강변역으로 출발 ......

겨우 도착하니 8시 50분 ...배도 고프고 해서 식당가서 김밥으로 배를 채우고 버스에 올랐다

 

 

 

 

 드디어 출발~~~~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도로에 차도 없고 장마가 끝난건지 날씨도 구름이 좀 끼었을뿐 참 좋다^^*

차는 한강을 막 지나 고속도로를 질주 한다~~~~

 

 차에서 사진찍기가 넘 어렵다 흔들리기도 하고 빠르기는 얼마나 빠른지 한 140km는 달리는거 같다.....빨리가자 정선으로~~~~~~

 

내 맘과는 다르게 차는 직행이 아니라 중간중간 정류장에 선다.

첫번째 정차역 장평터미널......

그나마 온전한 정류장은 이거 하나.....그런데...

갈길바쁜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여기서 30분이나 쉰단다 ㅠㅠ

잠깐 짬을 내서 밖으로 나와 사진도 찍고 허리 운동도 하고.......

나머지 정거장은 푯말도 없는 시골 간이정거장 ㅠㅠ

 

 

그중 가장 맘에 들었던 정겨운 방림삼거리 정거장 ....여기서 6명이나 내린다

 

 

아침을 부실하게 먹었고 12시도 넘고 배가 고파온다 ㅠㅠ

가방에서 이것저것 먹어 보지만 속만 더부룩하다 ....

거기에 정선에 가까울수록 길이 험하다 .

산 하나를 넘을려면 완전 에스자코스를 빙빙 돌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야 한다...

속이 않좋다 .....멀미 .......................................................................

아이고 나 죽겠다 ......창밖 풍경은 넘 좋지만 이제 눈을 감아버렸다 .......어질어질

그렇게 산을 몇개 넘어서 겨우 정선터미널에 도착 휴~~~~~~~~~~~~

정선 하면 알아주는곳인데....버스터미널이 정말 시골스럽다 .

택시를 타고 정선 5일장으로 가려고 택시를 기다리는데......정말 안온다.... 그래봐야 한 10분 ㅋㅋ 도시생활에서 빨리빨리에 적응되서 그런가보다 ^^*

택시를 타고 정선5일장에 도착 시계를 보니 1시 30분 ................무려 4시간의 긴 여정 이었다 .

도착해서 전화하니 준규씨(카페지기)와 단풍공주(운영자)가 와 주었다 .....얼마나 반갑던지 흑 흑 흑

2시까지 차에 올라야 한단다.......5일장은 말 그대로 사람의 홍수다 시끌시끌하고 북적북적된다 .

그냥가기 아쉬운 내맘을 알아봤는지 단풍공주가 밀전병(??)사 주어서 맛있게 먹었다.....음~~~맛은 만두 비슷??

시간이 없어서 사진 찍을 여유가 없다.

바로 차에 올라 레일바이크 타러 간다~~~~~~~~~~~~~야호~~~~~

첨에 늦었을때 카페지기님이 오라 하지 않았으면 지금도 방바닥을 긁고 있었을텐데 ㅋㅋㅋ.........

참 잘왔다는 생각을 하며 창밖을 본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강물은 많이 흐려 있다 . 수량은 많아서 보기 좋기는 하다만.....

날씨는 서울보다는 흐려 있지만 비는 오지 않는다.

그래 계속 비만 오지 마라.

 

 

 드디어 레일바이크 타는곳에 도착^^*

날씨는 정말 금방 비라도 올것처럼 하늘이 검게 묽들어 있다 .

검은 먹구름 사이로 햇빛이 간간이 비친다

나름 장관이라 한장 찰칵^^*

렌즈 더러운게 눈에 확 들어오네 ㅠㅠ

렌즈 관리 잘 합시다~~~~~~~~~~~~~~~~~~~~~~~~~~~~~~~~~~~

 참 님들은 햇빛 직접 카메라로 찍지 마시길.......카메라 렌즈 망가진다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이곳이 레일바이크 타는곳

 

여치카페......시간상 들어가서 차 한잔 마실 틈이 없는게 넘 아쉬웠어요 ....

 

 레일바이크 탑승....출발을 기다리며......앞에 계신분들은 울 카페회원이며 네분이 가족 입니다.. 넘 부러워요 ㅎㅎㅎㅎ

 

 

자 이제 출발~~~~~~~~~~~

비가 오는? 하더니 이내 잠잠해지고 날씨는 정말 쾌적 합니다....울 카페는 날짜를 정말 잘 잡아요 ㅎㅎ 딱 장마 끝나는날 ....

비도 안오고 햇볕이 내리 쬐지도 않고 ..........

 

시원스레 펼쳐진 신록들이 우리를 향해 다가 옵니다 .....자 이제 달려 보자구요 ^^*

그리구 앞에 두분 오늘 우리와 함께 스릴을 만끽 하자구요 ㅋㅋㅋㅋ

 

강뚝을 따라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들.............................

 

 

이곳은 잠깐 쉴수 있는 쉼터를 알리는 표지판 .....꼭 거북이 닮은 놈이 편하게 선그라스 끼고 누워 있는 모습이 우스워 보인다.....

 

이곳은 두번째 쉼터...이곳도 시간관계상 패스, 물래방아도 있고 해서 쉬면서 사진도 찍고 싶지만 그냥 가야하는 아쉬움이 ....................

 

 

넓은 들판엔 벼들이 익어가고

 

쌩뚝막기는 하지만 넓은 옥수수밭사이에 길쭉하고 시원스레 뻗어있는 나무 ;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보호 되고 있는걸 봐선 예사 나무가 아닌?/

 

 

참 오래된 노송 한그루가 우리를 반겨 준다.

 

 

 아리랑고개 동굴.....들어가면 정말 캄캄하다. 귀신이라도 금방 튀어 나올?

여기에 귀신동굴을 만들어서 중간중간 놀래켜 주면 좋겠다고 했더니 준규씨가 돈이 많이 들어서 않된단다....아쉽다. 재미 있을거 같은데....

너무 놀라 사고날려나 ㅋㅋㅋ

 

동굴을 빠져 나오며 한컷 . 정말 동굴안은 시원하다못해 추웠다

 

여기는 산골이라 그런지 정말 집드리 드문드문 있다. 여기살면 차 소리도 안나고 참 조용해서 살기 좋을것도 같다..................조금 심심 하려나??

 

 

쥐눈이콩 가공공장 ㅋㅋ 첨엔 쥐눈이콩이라 해서 한참 웃었는데.....인터넷을 뒤져 보니 정말 좋은 콩이다

요약 《동의보감》상 약으로 사용하는 곡식.
 

1. 검정콩 (서목태,쥐눈이콩,검정콩,약콩)은
 

1) 생김새
검정콩의 일종, 껍질은 까맣고 윤이 난다. 한방에서 약콩으로 널리 쓰여 약콩 이라고도 불린다. 예전에는 요리에는 활용하지 않았으나, 몸에 좋다고 해서 밥에 넣어 먹는다. 몸의 해독작용과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탁월해 식초콩을 만들어 먹는 초콩의 콩이다. 일부에서는 보통 검정콩보다 훨씬 작아 쥐눈처럼 생겼다고 하여 쥐눈이콩, 서목태(鼠目太)라고도 한다.

2) 효능
서목태는 다른 콩과는 달리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어 약용으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많이 사용 되어지고 있다. 말기 암환자들에게 영양의 공급 및 종양의 억제를 위해 다른 약물과 함께 배합하여 복용하면 서목태의 활혈 작용으로 항암약물의 투과성을 높인다고 하며 그 외에 암예방과 재발방지, 비만, 당뇨, 고지혈증, 어린이의 성장, 신장질환, 산후풍 등에 많이 사용된다.

3) 옛문헌에 나타난 서목태(鼠目太.일명 쥐눈이콩)의 효능
(1) 서목태는 속을 다스리고 관맥을 통하여 모든 약독을 제거한다(名醫別錄)
(2) 서목태는 복창(水腫)을 내리고 위열을 없애며 마비증을 다스리고 어혈을 풀어낸다(本草綱目)
(3) 서목태 콩죽을 먹으면 소갈증(당뇨로 인한 목마름)을 없애준다(經驗方)
(4) 이수우(李守愚)라는 사람은 새벽마다 쥐눈이콩 세알을 먹고 늙어서도 청춘을 즐겼다.
(5) 쥐눈이콩은 신장병을 다스리며 기(氣)를 내리어 모든 풍열을 억제하고 혈액을 활발히 하며 모든 독을 푼다

 

보통 이콩으로 콩나물도 해 먹고 청국장도 해 먹는단다 . 일반 콩은 거의 수입콩에 유전자변형 콩이어서 안정성을 인정받지 못하지만 이 검은콩은 정말 좋은콩이란다 . 그래서 다른 콩보다 2~3배 비싸게 팔린단다

 

 

역시 강원도 다 . 정말 옥수수밭이 많이 있다. 강원도에도 아까 본것처럼 논도 있지만 역시 강원도 하면 옥수수밭 그리구 감자밭이 있어야지^^*

우연찮게 잠자리가 아주 멋지게 찍혔다. 완벽한 구도 ㅋㅋ 찾아 보시길 ㅋㅋㅋ

 

 

이제 종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한번 더 타면 안될까??

종점에 있는 물고기 카페 .. 여기서 여유롭게 차 한잔 하고 싶다. 담에 오면 꼭 들어가서 한잔 하자구요^^*

 

이제 담 목적지 정선 아리랑창극을 보러 간다.

안내하시는 분이 열심히 설명 하셨고 들어가서 공연은 잘 봤다 아리랑의 역사와 노랫말 등....

조선말 과 일제침략 그리구 해방.. 한국전쟁을 소재로 잘짜여져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잘 봤다.

사진을 찍을수 없게 되어있어 아쉽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아니 첨으로 아주 좋은 공연을 본거 같아 뜻하지 않은 보물을 얻고 이제 집으로 향하기 위해 정선역으로 출발~~~~

 

정선역 도착. 이곳에서 단사를 찍고 잠시 주위를 둘러 본다

역시 강원도다. 역 주변도 풍경이 너무 아름 답다.

 

 

 

강원도는 역시 산골이라 해가 빨리 진다. 해 지는 모습도 장관이다^^*

 

이렇게 나에게 힘들고도 즐거운 하루가 지나간다.......

36차 기차여행......출발부터 아주 힘든 여정 ㅋㅋ .

여행당일날은 늦잠자지 맙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차 기차여행 같이한 회원분들 즐거우셨나요^^*

앞으로 더 좋은 여행이 기다리고 있으니 빠지지 마시고 같이 여행 하자구요^^*

이상 36차 기차여행을 마침니다.

우리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카페지기 박준규님에게 감사들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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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7.28 23:23

    첫댓글 구름 사진속 사진에........어찌 황새가 보이는것같소...렌즈 ㅓ청소를 아니해서..새가 날아가는 느낌이드네요...모두 수고 많으셧어요..^&^

  • 작성자 08.07.28 23:29

    저건 황새가 아니구 독수리5형제가 하늘을 날다가 불새가 되기 직전에 찍은 것이오^^*지금 이시간에도 독수리5형제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하늘을 날고 있지요 ㅋㅋㅋ

  • 08.07.28 23:30

    잠자리 맞는겨??혹시 모기 아녀??ㅎㅎ~

  • 작성자 08.07.28 23:33

    외계생물체는 아닐까??ㅋㅋㅋ

  • 작성자 08.07.28 23:32

    허걱 왜 버스 사진이 저기 가 있는거야?? 이제와 수정 할수도 없구 의구~~~~~~~~가랄땐 안가드만 말도 지지리 안들어요 ㅋㅋ

  • 08.07.28 23:37

    어느 버스를 말하는것이오??ㅎㅎㅎㅎㅎㅎㅎㅎ~

  • 작성자 08.07.28 23:43

    맨 위에있는 버스 ㅋㅋ

  • 08.07.29 08:34

    으헛 부러워요.^^

  • 작성자 08.07.29 12:06

    ^^* 부러우시죠 ㅎㅎ 그럼 담 정모땐 꼭 같이 여행 해요~~~

  • 08.07.29 10:04

    영찬님 처음뵙는데 참 다정다감하신 분 같았습니다. 키가 제일 크신분.... 후기는 너무 재미있게 있었습니다. 앞으로 저도 정모때 절대로 늦잠을 자지 않겠습니다.

  • 작성자 08.07.29 12:06

    전 아침잠이 많은 편이라 담 정모땐 모닝콜 부탁할사람 부터 찾아야 할듲 ㅜㅜ

  • 08.07.30 10:03

    영찬님 콜 책임집니다 ㅎㅎㅎ.... 잘 다녀오셨지요.

  • 작성자 08.07.30 14:00

    블루버드님 짱 와우정모땐 오실거죠^^*

  • 08.07.29 12:54

    후기는 역시 영찬님표 후기입니다....짱짱짱,,,,,,,,,,,,,,마지막 하늘사진 업어갑니다.......

  • 작성자 08.07.29 12:09

    훗 감사^^*>.< 잘 나온 사진도 아니데 맘에 드셨나요 ㅋㅋ

  • 08.07.29 13:52

    기적사 가족된지는 꽤 오래됬는데 처음가는 정모라 약간 조심스러웠는데 모두 편하게 잘대해주셔서 정말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지각하셔서 식구하나주나했는데 다 오시는 방법이 있군요^^ ㅋㅋ

  • 작성자 08.07.29 14:20

    정말 먼~~~~~~길 이었죠 ㅜㅜ 하지만 정말 즐건 하루였어요 ^.^ 레일바이크 정말 재미 있었죠 ㅋㅋ 바로 앞에 계셨는데 .ㅋㅋㅋ

  • 08.07.29 16:34

    정말 힘든 하루셧어여 그래도 참석하실려고 버스타고 가신거 보면 정말 진정으로 기적사인이 아닐까 생각되여

  • 작성자 08.07.29 16:50

    ㅎㅎ 그렇게 생각해 주시다니 ㅋㅋ 좀 찔립니다 ^^*

  • 08.07.29 17:59

    와우 스크롤러의압박 사진대박이네요.. 열심히 쇼터를 누르신듯..ㅎㅎㅎㅎㅎㅎㅎ

  • 작성자 08.07.30 10:15

    사진 잘 못찍으니깐 손가는데로 마구 눌러댄 결과 에요 ㅋㅋㅋ 사진의질보다 양과 크기로 승부 하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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