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아침..10시에 일어났는데...그날..1시에 포즈앙팡스튜디오에서 만삭촬영이 있었어여.
근데..사실..그때 일어나니까..너무너무 귀찮은거에여..(아시져?? 만삭되면..귀차니즘 증상오는거.ㅋ)
12시까지 푹~자고싶은..생각에..스튜디오에 전화를 할까~말까~계속 고민하다가..결국 30분정도..후에 자리를 털고 일어났어여.
사실..그전날 토욜밤에 제친구 커플과 저희신랑이..새벽4시까지 치킨에 맥주한잔 하느라..늦게 잤거든여.저는..물론..치킨에 주스.ㅋㅋ 그래서..신랑깨우는것도 쉽지않았네여.ㅋㅋ
미용실가서 이쁘게 드라이하고 갈려고했던..저의 계획은 산산히 무산되고...급하게..중국집에서 밥시켜먹고..
나름...어설픈 솜씨로...오랜만에 머리 손질을 했져.ㅋㅋ원래는 빠마 머리인데..좀 청순(?)하게 보일려구 살짝 펴면서..끝에만 말아줬어여..사진에 보이듯이.ㅋㅋㅋ
메이컵도..평소보다 살짝 더 진하고 꼼꼼하게 하고..12시좀 넘어서 집에서 출발했답니다..어제 4시까지 같이 노셨던..제친구커플과 함께여.ㅎㅎ 저희집은 중곡동이라서..금방도착한거같아여..한..20분쯤??
근데 밖에서 보이던 것과는 다르게 안에는..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더라구여..아기사진 전문스튜디오라 그런지..
그리고..총 3분정도 계셨는데.너무너무 반갑게 맞아주시더라구여..기다리는 동안 맛있는 차도 주시고^^
저희보다 살짝 늦게온..50일된 아기가 있었는데..그 아기 지금 깨있을때..찍어야되서 그런다고..양해를 구하시더라구여..
저흰..남는게 시간이라. 쿨하게 알았다고 해드리고^^우리끼리 수다떨며..좀..기다리다가..여자분 한분이..의상을 주시더라구여.
ㅋㅋ
까만색 홀터넥드레스..ㅋㅋ아가씨때도 이런옷..입을일이 별로 없었는데..애기가지고 입으니까..살짝 민망하긴했지만.
너무 마음에 들었어여..사실..ㅋㅋㅋ완젼 제스타일.
안쪽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촬영이 시작되었어여..직책은 모르겠으나..안경쓰신 여자분이 촬영해주시고..긴머리 여자분이..자세잡아주시고..까꿍까꿍 해주셨어여.^^저희가 애기들도 아닌데..자꾸 까꿍까꿍..해주시니까..넘 잼있어서..막 웃다가..자연스런 표정들이 잘 나온거 같더라구여..고런걸 노리신듯..ㅋ
먼저 저혼자 찍었는데..아무래도 만삭이다 보니까..좀 덥기도 하고..자세잡는게 쉬운게 아니더라구여..몇시간동안 찍었던..웨딩촬영과는 사뭇다른느낌??
그래도.잘 지도?해주신덕분에..자연스럽게 자세를 잡을수있었던거 같아여..신랑하고 같이 찍은씬에서는..조금씩 오그라드는 포즈랑..표정같은거 요구하셔서..살짝민망했어여.ㅋ보고있는 친구커플이 비웃는거 같아서.ㅎ
두번째 의상은..배가 드러나는 탑과 치마였어여.이옷도..첨에는 살짝 민망했지만..친구가..너무 이쁘다고.해줘서..저도 자신감이 붙어서..시키는대로 열심히 찍었답니다..저위에 손가락으로 가르키고 있는 사진을 보고..저렇게 만드시려고..그런포즈를 시킨거였구나...싶었어여..ㅋ자꾸 앞에 머가 있는듯..손가락으로 가리키라고 하셨거든여.ㅋㅋ나름 자연스러운대요??
저는 매터니티스쿨에 참여했다가 포즈앙팡을 알게되서..간거였거든요..그래서..30일 50일 사진까지 다 찍고나서 크리스탈액자하기로했어여..액자가 너무 이쁘고 인테리어용으로도 좋겠더라구여..30일 50일 다 찍을수있을라나 모르겠지만.
그리고 원래 다 원본사진을 주시는건지..크리스탈액자 예약해서 주시는건지는 잘모르겠네요^^
다른스튜디오는 안주는곳도 많다던데..(좀 치사한거같애여.돈드는것도아닌데ㅋㅋ)
아!그리고..주신 원본사진중..몇개 제 싸이홈피에 올렸더니..
반응이 장난아니네여..ㅎ너무 이쁘다며.ㅋ
제자랑은 아니고..포즈앙팡자랑.ㅋㅋ
암튼..열씨미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로 촬영해주셔서 감사드리구여..단지 태어나면.30일 50일 또 찍으러와야겠져^^
혹시 다른분들도 만삭사진 찍을까말까..또는 어디서 찍을까하시는분..포즈앙팡..추천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