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남부지방법원에 간보고 왔습니다.
최저가 336,000,000 (336이라 애정을 갖고 관심을 주었는데....)
하조아의 숙제 : 정답의 입찰가는 319,800,000 (입찰불가)
내꺼와 하조아는 심야에 머리를 맞대고 상의에 상의
한번 해보자!!!
(설마님!, 댓바람님! 결코 반항하는것은 아니랍니다~~~
입찰불가인데.... 순수한 마음으로 한번 해보자......)
최저가에서
하조아는 일백정도 UP해보자~~~
내꺼는 오백정도는 UP해야지~~~
결국
341,336,000으로 결정
서류를 작성하고 인증샷 챨칵 !!!
그후 숙면을 취합니다.
쿨쿨~~~
집에서 차로 나서니 30여분만인 9시를 갓넘긴 시간에
법원정문을 통과,
주차장에 가니 반이상이 비어있네!
(잠자기 전에 아침에 법원가서 주차할곳이 없으면
하조아는 은행업무를~~ 내꺼는 묻지마주차를~~
업무 분담을 했는데.....)
여유롭게 주차하고 건물안에서 경매법정과 신한은행의 위치 파악.
하조아는 남부지방법원이 맘에 든단다!!!
열심히 와야지~~~
그런데
경매법정 문은 굳게 닫혀있는데 앞 로비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웅성 웅성~~~
와아!!
이리 열심히들 하는구나~~~
나도 더 열심히(?) 해야지 했는데
알고보니 배당진행 관련인들이네요.
경매보다 먼저 일정이 잡혀 있었던것.....
커피한잔후
이들의 진행과정을 지켜보았네요.
이의제기 두건정도
판사앞에서 차렷자세로 용모단정하게 얘기하더니
뒤로 와서는
상대방이 사기꾼이라고 때려 *이고싶다며 중얼거리는 사람,
밖에 나가 언성을 높이는 사람도 있었어요.
드디어 약간의 지연된 경매개시...
10시20분에 시작하는데 당시 열댓명정도
야!! 오늘은 소수정예로 한번 붙어보자 했는데
나중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네요.
드디어
6월 27일 입찰 결과
해당 물건은 11명이 열심히 눈치를 보고 입찰 참여~~~
중앙법원과 달리
해당물건 입찰인들을 앞에 모아놓고
개인 모두의 입찰가를 불러줍니다.
깐깐하게 이십여분 서류를 보던 아저씨와
대행인과 함께 참여한 아줌마중에 낙찰이 될줄알았는데
보이지 않던 입찰인이 1등.....
낙찰 376,590,000 (89.66%)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이런분은 추후 절대 사절입니다!!!)
2등 363,200,000
3억7천대 입찰한 아주머니는 대리인. 법원관계자가 인감증명이 없다고 하니 넣었다고 하고
봉투속을 보여주며 없다고 하자 묵묵 부답...
결국 아웃 (그당시에는 1등 이었죠)
탁월하고 월등한(?) 1등과 무려 35,254,000의 차이
(그래도 하조아는 꼴지가 아닌 뒤에서 두세번째)
아쉬움도 없이 미련없이 경매법정을 나선 하루입니다.
요쿠르트를 못먹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야겠죠!!!
(수표를 다시 입금하니 은행 여직원이 위로의(?)요쿠르트를 하나 주네요. ㅋㅋㅋ)
***참고로 내꺼의 숙제 : 삼환아파트는 취하로 종결되었습니다.***
첫댓글 ㅎㅎㅎ
경험은 비슷한듯요~
저도 처음엔 9시까지 가야하는줄 알고 만원버스에 몸을 실었다는 ㅋ
낙찰의 목적은 수익이다..요것만 생각하고 가심 될것같아요.
첫입찰 축하드려요^^
명심!
또 명심하겠습니다!!!!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리며(아부아부~~~)
우와... 이건 임장 보고서가 아니라... 입찰 후기네요...
카페 입찰 후기 게시판에 올라가야 할 글입니다....
초보자들께 좋은 경험담을 제공해주는 글인데요... 아주 좋습니다...^.^
숙제 결과보고 의미였는데
부끄부끄~~~
(포크레인 앞에서 삽질하는 심정....)
ㅎㅎ 내꺼님... 사부님들이 그토록 강조하시는게... 우린 낙찰이 목적이 아니라...수익이 목적이라고 강조하셔서....순수한 초보들은 최저가에서 3백도 못 넘기고 입찰하기에 패찰의 연속인데... 그래도 용기 대단하시네요 ㅎㅎ 5백이라 ㅎㅎ우린 보통 10명이상 들어오는 물건에선 꼴지인데 ㅎㅎ 그래도 2등이라면 여유가 있으시다는 말씀... ㅎ
첨부터 무리했나요???
겸손해야할듯!!!
아침님의 성공 바이러스를 유포해주세요!!!!
너무 잘 썼어요.. 완전 생생해요.. 글재주도 대박이시고~!
얼마만에 들어보는 칭찬인지~~~~
담주에 칭찬도장 꽈악~ 찍어주세요!!!
내꺼형님 글 잘쓰시네요ㅎㅎ 실천력 대단하십니다ㅎㅎ
오늘도 화이팅~~~
조만간 법정에서 봅시다..
진검승부(?) 한번 해야죠~~~
후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