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문선명,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용평리조트,성남일화,청심국제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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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문선명 집단(통일교) 신도'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대학생들이 한국에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역과 터미널 주변, 대학가와 상가 밀집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국제학생봉사단'이라고 적힌 명찰을 목에 걸고 기부금을 걷고 있는 청년들의 상당수가 '문 집단'에 종교(신앙) 뿌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일본 대학생인 이 청년들은 서투른 한국말로 "세계 평화를 위한 일에 동참해 달라"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부금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터미널과 종로 5가 기독교연합회관 입주사 등에서 모금 활동을 하다 기자와 만난 세 명의 청년들은 기본적인 신상정보를 묻자, 모두 "일본인으로 선문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밝히며, 종교에 대해서는 스스럼 없이 '문 집단' 신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본인들이 속한 단체는 종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국제학생봉사단'의 이성효 사무국장은 "우리 단체는 충남도청에 신고돼 있는 NGO 단체로, 종교성을 전혀 띄지 않고 있다"며 "기부금은 주로 아프리카 지역의 구호활동에 쓰이고 있으며, 매년 국세청에 모금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등 재정 부문은 투명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모금원들이 스스로를 '문 집단' 신도라고 밝히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단체가 선문대학교와 연계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 아마 통일교 신앙을 가진 학생들이 많을 것"이라며 "우리 단체에는 일반 기독교인과 불교인들도 있다"는 말로 '문 집단'과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다만 단체 설립자 겸 초대 단장과 현재 단장이 '문 집단' 신도임을 확인시켜줘 관련성이 전혀 없지만은 않음이 간접적으로 드러났다.
그들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문 집단'의 활동에 정통한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사무총장:이영선)는 "(그 단체는) '문 집단'의 산하기관이 확실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예의주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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