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가정예배
개식사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우리 가족이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찬송 420장(너 성결키 위해)
성경 신명기 6:4-9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묵상 믿음의 유산
새해를 맞이할 때 사람들은 복을 빌어주고 덕담을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우리 가족위에 가득하기를 빕니다. 복을 받으려면 담을 그릇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많고 좋은 복을 내려도 받을 그릇이 부족하다면 내가 받아누릴 복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부족함이 없는 복을 약속하십니다. 그 복을 받을 수 있도록 백성들에게 준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복을 담는 그릇은 믿음입니다. 우리들의 믿음 위에 하나님은 약속하신 복을 쌓아주십니다.
그런데 부모들은 ‘내가 복을 많이 받아 자식들에게 물려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복은 물려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 몫의 복’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유산을 물려주려고 할 것이 아니라, 그릇을 준비하도록 가르치는 조상이 되어야 합니다. 탈무드에서 이야기 하듯이 고기를 남겨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잡는 법을 가르치라는 말과 같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손들에게 가르치는 교육 철학입니다. 쉐마라고 합니다. 그 내용은 ‘유일하신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심을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자손들에게 복을 받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입니다.
세상은 신앙보다는 재물이나 권력, 세상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것을 물려주려고 합니다. 신앙의 전통은 잊혀지고 있습니다. 믿음의 전통을 지키는 가정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시대입니다. 자기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의 도움, 하나님의 위로, 하나님의 축복은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 신앙의 전통을 쌓아가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바랍니다. 매일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하고, 찬송하는 신앙의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축복으로 감사하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가족을 위한 기도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