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찌개는 대표적인 한국 요리 중 하나로, 김치를 넣고 얼큰하게 끓인 찌개이다. 된장찌개, 순두부찌개와 함께 가장 널리 알려진 찌개 요리다.
현재의 김치찌개의 형태를 가진 음식이 언제부터 등장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정확한 역사를 찾기란 의외로 어렵다. 김치찌개는 고추, 배추, 양배추 , 소금, 고추가루를 이용하여 만든 김치가 등장했을 시기에 동시기에 존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궁중요리에도 소개되었으며 궁중에서는 ‘김치조치’라고 불렀다고 한다. 조선 말기 「시의전서」의 조치와 음식 형태가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조치는 재료를 넣고 국물이 줄어들도록 끓이거나 볶는 조리법으로 김치찌개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김치가 너무 시어지고 염분도가 높아 생식이 어려워질 경우, 또는 양을 늘리기 위해 물에 넣어 끓여먹던 방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여겨진다. 보편화된 것은 6.25 전쟁 이후의 일이다. 즉 지금의 모습을 갖춘 김치찌개는 현대에 와서야 차츰차츰 모습을 드러낸 메뉴다.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고 어디서 전승되었는지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그럼에도 이미 한국인의 식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니 그 위력이 놀랍다.
서울에서 가장오랜역사를 자랑하는 곳 '장호왕곱창' 과 '광화문집' 이다.
□ 장호왕곱창
상호는 곱창집이지만 김치찌개가 유명한 식당. 김치찌개에는 잘 익은 신김치에 양파, 파, 다진 마늘, 두부 등이 들어가고 돼지고기가 바닥에 깔렸다. 어떨 땐 그냥 신 김치찌개처럼만 기억나지만 그래도 먹다보면 계속 먹게되는 오묘한 맛의 김치찌개. 뭔가 마력이 있긴 있는 맛이다. 소 곱창은 부드러우면서도 푹신한 맛이 좋다.
주소: 서울시 중구 순화동 6-16
전화번호02-756-5070
□ 광화문집
40년째 영업 중인 김치찌개 전문점 ‘광화문집’은 오랜 세월만큼 단골들이 많기로도 소문난 곳다. 낡고 투박한 외관이 정겨운 느낌을 준다. 대표 메뉴는 ‘돼지 김치찌개’로 생목살과 6개월 숙성시킨 김치로 끓여 만든 김치찌개는 시원한 국물이 맛이 일품이다. 수요미식회 출연한 노포 맛집이다.
주소: 서울 종로구 당주동 43
전화번호02-739-7737
□ 서울의 소문난 맛집
- 서울 중구 방산시장옆 '은주정'
(02-2265-4669)
- 지하철 2호선 뚝섬역 '성일정육점' (02-2292-6696)
- 대모산 자락 구룡마을 '참 맛골' (02-571-3045)
- 부암동 '오로지 김치찌개'
(02-395-2233)
- 인사동 경인미술관 뒷골목 '김치찌개' (02-739-1443) <간판없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