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18.수 새벽예배 설교
*본문; 왕상 4:20~23
*제목;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와 솔로몬의 위기
“20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게 되매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으며
21 솔로몬이 그 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 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므로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그 나라들이 조공을 바쳐 섬겼더라
22 솔로몬의 하루의 음식물은 가는 밀가루가 삼십 고르요 굵은 밀가루가 육십 고르요
23 살진 소가 열 마리요 초장의 소가 스무 마리요 양이 백 마리이며 그 외에 수사슴과 노루와 암사슴과 살진 새들이었더라” (왕상 4:20~23)
다윗왕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른 솔로몬은 “겸손”과 “듣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여,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복을 누리는 왕이 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20절’에 그에게 주신 은혜를 살펴보니, 이 은혜는 그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은혜의 성취였습니다.
“20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게 되매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으며” (왕상 4:20)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창 22:17)
하나님은 이런 분이십니다.
자녀들에게 하셨던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다만 우리는 꼭 ‘내 시간’에 응답받기를 바라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때’(카이로스)에 우리에게 가장 적절할 때에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응답을 주셨어도, 이스라엘이 그 많은 인구를 감당할 능력이 없으면 오히려 재앙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항상 옳으십니다. 그 분의 뜻과 계획을 믿고 기도하고 순종하며 달려가면 항상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솔로몬의 풍성함의 절정에 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걱정이 됩니다. 인간은 부족할 때 하나님께 매달리고 믿음과 기도를 아름답게 지켜가지만, 풍성해지만 하나님을 모른다하고, 교만하여 져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의 되어짐을 다 알고 있기에, 솔로몬의 타락이 여기서부터 출발되었음을 압니다.
늘 주님이 옳으심을 믿으며, 한번 하신 약속은 가장 합당할 때에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하며, 가장 좋은 시기가 가장 위험한 시기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오늘도 늘 주님 앞에 겸손과 듣는 마음을 지키며 살아갑시다. 아멘.
첫댓글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그 약속에 하나님의 때(뜻)에 합당하여 질 때, 겸손과 듣는 마음의 그릇이 있을 때, 은혜와 복으로 부어집니다. 그러나 그 때가 어리석은 인간에게는 위기가 되기도 합니다. 교만하여지고, 하나님을 떠나는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