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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489장)
엡 1:3,2022,06.05.늘찬양교회
세상 풍파로 인하여 낙심과 좌절 그리고 때로는 하나님께 대한 불만에 빠져 괴로워하기 쉬울 때 '너희의 받은 복을 세어보라'고 권면하면서(1,2절) 그리할 때 주의 크신 복을 알리라(1절), 두려움 없이 찬송하리라(2절), 염려 없이 앞만 보고 나가게 되리라(3절)는 세 가지 복을 간증하고 있는 감사 찬송으로 작사자는 미국 뉴저지 주 메드포드 태생의 존슨 오트만 2세(J. Oatman;1856-1922)가 1897년 작시하였다. 그는 헐버츠(Herbert's) 아카데미와 뉴저지대학을 마치고 감독파 감리회 목사가 되어서 순회전도자로 각지를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다가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와 아버지 사업을 돌보며 고향교회를 섬겼으며 생애 5,000여 편의 찬송시를 남겼다.
찬송 곡은 미국 오하이오 주 태생의 교회 음악가로 2,000편 이상의 찬송 곡을 남긴 에드윈 오델로 엑셀(E.O.Excell;1851~1921)이 1897년 곡을 만들었다. 엑셀은 아버지로부터 강인한 체력과 음악적 재능을 물려받았다. 즉 힘을 바탕으로 한 목소리는 그를 아주 높은 수준의 성악가로 만들었다. 엑셀이 20세가 되던 1871년 펜실베니아 이스트 브래디(East Bready) 감리교회의 부흥집회에 초청을 받아 갔다가 그곳에서 커다란 은혜를 받고 찬송의 소중함을 깨닫고 성악가에서 완전히 찬양사역자로 전환하게 되었다.
1절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약한 마음 낙심하게 될 때에
내려주신 주의 복을 세어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성도들이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는 이 세상은 형통하고 좋은 길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가시밭과 같은 좁고 험한 길이 더 많기에 사람의 의지와 신념만으로는 신앙의 참된 길을 걸어가기가 너무나 힘이 들고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무슨 일을 만나든지 평안을 잃지 않는 참된 믿음이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IMF와 맞먹는 경제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치솟는 물가와 기름값 거기다가 은행이자까지 고공행진을 하며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오랜 거리 두기로 교회를 떠난 채 나 홀로 신앙생활하며 근심·걱정과 불안감 속에 살아가는 성도들이 하루빨리 하나님과 믿음을 회복하고 자신감과 담대함을 가지고 삶을 정복해 나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약속된 언약에 믿음의 근거를 두고 신앙생활을 하는 자들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신실성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책임에 대해 이사야 41장에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9절에 “하나님이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며”, 10절 “또한 우리를 굳세게 할 것이며”, 또한 “그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붙들어 주시며 도와주실 것이기 때문이라고”(13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41장 14절에서 모사꾼 야곱을 가리켜 ‘버러지(지렁이)’라고 표현하였으며, 고린도후서 4장 7절에서는 성도들을 가리켜 ‘질그릇’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지렁이는 이방나라들의 세력에 대하여 떨고 있는 이스라엘을 가리켜서 하신 말씀이며, 질그릇은 언제 깨질지 모르는 연약한 그릇을 가르칩니다. 성도들은 이 세상 세력, 곧 사탄의 세력에 대하여 ‘지렁이’와 ‘질그릇’같이 너무나 나약한 존재들입니다. 하지만 지렁이 같은 성도들을 향하여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고 말씀하고 계십시다. 우리는 나약한 질그릇이지만 그 속에 담긴 보화인 예수는 강하시기 때문에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사도 바울이 증거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기 때문입니다(고후 4:16-17). 벵겔이라는 신학자는 “하나님만 두려워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 외의 모든 것을 두려워한다.”고 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폐업하였습니까? 글로벌 경제위기와 영끌투자로 인한 이자 내기가 버겁습니까? 그 외 각종 문제로 삶의 짐이 너무 무겁습니까? 그렇다 할지라도 결코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맙시다. 절대로 포기하지 맙시다. 우리에게 날마다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푯대 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며 달려나갈 때 하나님은 오른 팔로 잡아 주시며 나를 위기에서 일으켜 높이 세워주실 것입니다.
2절 세상 근심·걱정 너를 누르고 십자가를 등에 지고 나갈 때
주가 네게 주신 복을 세어라 두렴 없이 항상 찬송하리라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 개인, 직장, 가정생활, 자녀, 부부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염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더더욱 IMF, ‘코로나19’ 그리고 우크라이나 사태로 큰 어려움을 당하여 그 피해가 심각합니다. 그중에서도 교회가 문을 닫고 많은 성도가 교회를 떠나는 것을 보면서 가슴 한쪽이 잘려나가듯 큰 아픔이 있습니다.
그동안 신앙생활하기가 얼마나 편했습니까? 1부 예배에서 7부 예배에 이르기까지 아무 시간이든지 편한 시간에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온 가족이 자가용을 타고 ‘교회’아닌 ‘교외’로 나가 골프를 치며 여흥을 즐기는 모습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예수 믿는 목적도 구원의 감격과 십자가의 크신 사랑에 감격하여 그 사랑을 나누며 찬양하기 위함보다 “나와 내 가정이 형통하고 복 받기 위해서” 교회를 출석했던 모습들이 더 많았을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글로벌 경제위기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이에 대하여 성경은 말하기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짐을 슬픔을 아픔을 기도로 하나님께 내려놓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로 간구하기만 하면 우리의 짐이 하나님께로 옮겨짐에도 불구하고 그 근심과 염려를 맡기지 않고 오늘도 불안과 염려, 낙심과 좌절, 절망과 실패 속에서 두려움을 느끼며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의 열매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절대 주권자가 되시며 알파와 오메가가 되셔서 처음과 나중까지 모든 것을 다 알고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임마누엘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끄시고 부르시는 대로 순종하며 감사함 속에 따라가다 보면 만사가 형통하고 잘 풀리게 되어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도 힘을 얻고 기쁨을 얻어 날마다 늘 찬양하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런 하나님에 대한 은혜와 능력과 기쁨과 평안을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통해서 두 배, 세 배, 아니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로 증가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자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부른 찬송가 가사에서도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주의 복을 세어보아라.”고 수차례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감사의 조건을 찾아 즐겨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함으로 나타날 때 우리에게 놀라운 역사와 승리가 나타날 것입니다.
3절 세상 권세 너의 앞길 막을 때 주만 믿고 낙심하지 말아라
천사들이 너를 보호하리니 염려 없이 앞만 보고 나가라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 중의 하나는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싸움이 아니라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과의 싸움임을 기억하고 날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하고 믿음 안에 올바로 서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영적 무방비 상태로 있으면 언제 나도 모르게 우리 속에서 불평과 원망과 저주의 말, 부정적인 말이 나타날지 모릅니다. 이를 위해서 말씀과 찬송큐티 등으로 늘 성령 충만함을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교회를 건축한 후 IMF의 위기로 교회를 내어준 슬픈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굴하지 않고 인생 2막을 ‘일하는 목회자’로 거듭나서 65세의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유해화학 기술인력으로 일주일에 2일 일하면서 남 받는 한 달 월급을 받으며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5월21일에는 소방시설관리사 필기시험에 합격하여 9월28일 실기시험(점검실무-설계시공은 면제) 한 과목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너무나 멀고 험했지만, 지금은 메타버스에 늘찬양교회를 세우는 인생3막의 꿈에 부풀어 힘든 모든 과정이 그저 은혜와 감사로만 여겨질 뿐입니다.
어떤 형편에서도 감사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순종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인내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고 반대로 염려하는 마음, 불평하는 마음, 혈기 부리고 원망하는 마음으로 나타날 때 우리에게는 갖가지 스트레스가 생기고 이로 인해 각종 질병과 절망이 찾아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고 그렇습니다. 우리가 염려한다고 키가 커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눌릴 때 걱정이 앞설 때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아람의 수많은 군대가 말과 병거와 군사를 이끌고 엘리사가 머물고 있는 도단 성을 에워쌌지만 “하나님의 사자가 불 말과 불 병거를 가지고 엘리사를 둘러 진(陳)친 것을 보았듯이”(왕하 6:18-23). 우리도 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아람군대의 눈을 멀게 하여 엘리사를 쫓아 사마리아 한가운데까지 이르게 하므로 결국 이들은 하나님의 사람과 하나님의 능력을 두려워하여 이스라엘 땅을 두 번 다시 쳐들어오지 못하였습니다
엘리사처럼 우리도 세상 권세가 물질의 고통이 기타 여러 문제가 우리를 가로막고 괴롭힌다고 할지라도 절대로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성령의 능력을 사용하여 천사를 불러 모으고 그 천군 천사를 명령하여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모든 요소를 물리치는 승리의 대역사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후렴)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후렴의 가사를 보고 생각나는 인물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욥입니다. 욥기서 1장에 보면 욥은 우스 땅에 살고 있었으며, 하나님 앞에 순전하고 정직함은 물론 하나님을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섬겼던 사람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악에서 떠난 자로서 아들 일곱과 딸 세 명 등 열 명의 자녀와 함께 동방의 최고 부자로서 다복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것은 하루아침에 자신의 모든 소유물과 가축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심지어 열 자녀까지 다 잃어버리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때 다른 사람 같았으면 하나님과 자신을 원망하며 욕하거나 더는 살 희망과 용기가 없다며 자살할 수도 있었건만 욥은 그렇게 행동하지 아니했습니다. 오히려 욥은 자신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서 경배하며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 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 지니이다.”(욥 1:21)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도 아니하였습니다.
욥이 그 처참하고 암담한 순간에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감사하며 찬양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모든 재물이 자신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도우심과 축복하심 아래 된 것임을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의 어려움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믿고 그동안 나를 풍요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잠시 나에게 환란을 주셨지만 머지않아 이 모든 고난도 거두어 주시고 다시금 축복과 평안으로 바꾸어 주실 것을 마음으로 믿고 감사함 속에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욥은 노년에 갑절의 축복을 선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욥 42:12-17).
우리에게 이런 믿음이 필요합니다. 암울한 현실만 바라보지 말고 엘리사를 지켜주시고 욥을 축복하신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축복하실 것을 믿고 날마다 감사하며 기도하는 생활, 예배하는 생활, 찬양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런 것이 잘 안 되면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누구의 힘으로 살아왔는가? 를 깊이 살펴보십시오.... 분명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와 축복이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올 수가 없었음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그 하나님이 임마누엘의 하나님으로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하십니다. 알파와 오메가로 처음과 나중으로 ......
이제 내가 해야 할 일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내 안에 있는 어두움의 그림자를 몰아내고 “내
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는 믿음을 가지고 담대하게 나가는 일입니다. 오늘의 고통은 내일의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있는 이런 모든 고난이 우리를 성숙케 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임을 기억하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나타나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에 큰 역사를 이루며 하나님의 영광을 이루어 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말씀 관주
1절
풍파 많은 세상 *창 47:9,욥 14:1-2,시 90:10,고후 1:8-9
마음이 낙심될 때 *시 42:5,43:5,애 3:20,요 12:27,고후 4:1-2
주께서 주신 복 *창 12:2,시 3:8,엡 1:3-5,벧전 4:14
2절
근심걱정에 눌림 *마 19:22,눅 12:29,요 16:20,고후 7:9-10
십자가지고 따름 *마 16:24,막 8:34,눅 9:23,갈 6:14
항상 찬송함 *시 71:6,14,72:19,엡 5:19,골 3:16-17,벧전 1:3
3절
주 만 믿고 낙심 말라 *고전 15:58,고후 4:8,16,갈 6:9-10,엡 3:13
천사들이 보호함 *출 23:20,시 34:7,단 6:22,히 1:14
앞만 보고 나아감 *대하 20:12-13,눅 9:62,빌 3:13-14,딤후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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