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정자동 카페골목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개성넘치는 숍들이 늘어서 있어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면서 새롭고 신선한 트렌드에 대한 욕구도 강해지고 있다. 문화가 담긴 소비가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면서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역시 사회적 현상과 맞물려 변화의 기류를 타고 있다.
최근의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는 삶의 여유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웰빙 열풍이 꾸준히 이어지며 자연을 그리워하는 내추럴한 디자인이 사랑받고 있다. 이미 극에 달한 물질주의에 지친 현대인들은 정신적이고 평안한 삶을 꿈꾸기 시작했다. 자연의 향기가 담긴 감성적인 치유와 자유로움을 얻고 화합을 통해 다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일상을 꿈꾼다. 인간을 중심에 둔 인테리어, 개인적이고 자연의 근원을 찾아가는 기조에 점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사람들의 자연에 대한 그리움은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뚜렷하게 감지할 수 있다. 인공적인 맛이 배제되고 사람의 손길이 느껴지는 수공예적인 따스한 느낌이 강조되고 있다. 나무, 풀, 꽃, 구름과 같은 자연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오려붙이기, 뜨개질, 그리기 등의 다양한 기법이 표현된다. 펠트로 만든 인조 잔디, 소파에 심을 수 있는 화분 크기의 인조 나무, 카페와 화장품전문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인조 자작나무, 구름을 닮은 조명과 모빌, 귀엽게 장식된 플라워 프린팅과 데커레이션은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딱딱한 환경이론에서 비롯한 자연 친화보다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생활패턴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미지가 맞물려 자연스럽고 창조적인 디자인의 활용이 선호되는 추세다. 트렌드한 디자인을 선도하는 압구정동의 인테리어 키워드는 바로 자연이다. 특히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화장품전문점, 네일케어점, 팬시전문점, 구두전문점, 스타일숍, 카페에는 꽃과 나무 이미지를 응용한 내추럴 디스플레이를 쉽게 볼 수 있다. 사용하는 색감도 풀색, 하늘색, 겨자색 같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생동감 있는 뉴트럴 컬러가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매장 입구에 놓인 아기자기한 분식물 디자인, 매장 안쪽과 외관에 화려하게 장식한 플라워 프린팅, 간판에 살포시 고개를 내미는 꽃 한송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플라워 윈도우 디스플레이 등 도심을 거니는 동안 자연의 향기를 곳곳에서 음미할 수 있다. 자연을 동경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간절한 시대, 자연의 넉넉한 치유력을 필요로 하는 시대, 자연을 담은 상업공간의 디스플레이는 플로리스트들이 간과할 수 없는 가능성으로 똘똘 뭉친 매력적인 분야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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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밝은 컬러의 벽돌로 외관을 마무리한 아담한 카페 전경이다. 따스하게 비치는 햇살과 내추럴한 디자인의 분화장식이 잘 어우러져 야외 테이블공간을 한결 편안하게 이끈다. 컨츄리풍의 컨테이너 박스에 식물을 식재하거나 옹기에 담아 자연스러운 분위기, 한가로운 오후의 티타임이 행복으로 가득 넘칠 듯.
2. 회색의 콘크리트 벽이 드러나는 딱딱한 사무실 입구를 부드럽게 감싸 안는 플라워데커레이션. 양쪽에 기둥형태로 장식하여 방문하는 사람들의 기분을 화사하게 이끈다. 밝은 컬러의 소재를 활용하여 우아하면서도 활달한 이미지를 전달하여 회사의 첫인상을 밝고 건강하게 각인시킨다.
1. 러쉬는 영국에서 시작된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로 신선한 유기농재료를 사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잘라서 파는 비누, 치즈와 초콜릿처럼 생긴 제품들, 하나하나 손으로 만들어지는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체. 압구정에 위치한 러쉬 역시 그러한 기업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지는 자연스러운 분식물 장식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제품, 편안하고 맑은 분위기를 고객들에게 선사하여 기업이미지를 시각적으로도 보여주고 있다.
2. 자칫 어두워 보일 수 있는 건물 분위기를 아기자기한 수국을 장식하여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체적으로 짙은 벽돌색감과 조명으로 인해 가라앉아 보이는 분위기를 화사한 컬러의 분식물을 곁들여 생동감 있게 연출했다. 식물은 사람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여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을 한다.
1. 그레이와 브라운의 고급스러운 컬러매치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카페. 눈에 띄는 특별한 장식은 없지만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저 나무 한 토막, 측백나무, 미니화단으로 내추럴하게 디스플레이한 자연주의 컨셉트.
2. 코즈니는 기존의 Freshness Bugrer 압구정점 건물 3층 전체를 리뉴얼하여 전혀 다른 스타일의 단독 건물 매장을 만들었다. 플라워 이미지의 다양한 활용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페인팅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싱그러운 초록의 생명력을 지는 나무의 이미지를 시원하게 그려 넣어 여름분의기를 한껏 연출했다. 마치 한아름 큰 나무가 서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코즈니는 전체적인 포인트 컬러를 그린으로 사용하여 상쾌하고 쿨한 분위기.
3. 무심히 지나치다가 발걸음을 멈추고 한번 더 보게 되는 봉숭아 손톱.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상상하게 되는 분홍의 소녀 같은 손톱을 플라워의 이미지로 사랑스럽게 표현하였다. 송이송이 꽃이 가득한 간판, 플라워무늬 철재 장식이 돋보이는 윈도우, 그리고 안이 살짝 들여다 보이도록 낮은 높이로 장식한 미니화단이 여성스럽고 섬세한 느낌을 자아낸다.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키워드는 로맨틱한 컬러의 플라워!
1. 코즈니가 운영하는 이색적인 패션몰 살베이션 파라디소(Salvation paladiso). 머천다이저들이 유럽 의류매장에서 직접 골라 들여온 제품들로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제품이 대부분이다. 코즈니의 카테고리 숍이면서도 붉은 컬러의 이국적인 꽃 문양이 그려진 독립적인 숍 입구를 통하여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2. 여성의류 매장의 감각적인 디스플레이 전경. 매장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것을 살려 천정을 플라워로 화려하게 페인팅 한 것이 포인트. 매장입구의 윈도우 디스플레이 정면에도 그린과 화이트의 나무 페인팅을 장식하여 신선하게 이끈다.
1. 톡톡 튀는 발랄한 비비드 컬러가 돋보이는 해피앤코의 이미지 디스플레이. 해피앤코는 Fun & Innovative 컨셉트로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고 있어 10대~20대에게 어필하는 브랜드. 귀여운 플라워 로고와 이미지가 돋보이는 인테리어는 브랜드 컨셉트와 딱 맞아떨어져 통일감을 준다.
2. 여성의류 매장의 감각적인 디스플레이 전경. 매장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특징을 살려 천장을 플라워로 화려하게 페인팅 한 것이 포인트. 매장입구의 윈도우 디스플레이 정면에도 그린과 화이트의 나무 페인팅을 장식하여 신선하게 이끈다.
1. 이국적인 분위기의 이층짜리 아담한 카페. 얼핏 보기엔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분위기지만 벽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 덩굴이 신비롭고 분위기 있는 포인트를 가미하여 무심히 지나치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2. 눈이 가장 편안하다는 그린 컬러를 테마로 이국적이고 심플하게 인테리어한 Holics. 우리나라에서 첫 선을 보이는 아이웨어 셀렉트 숍으로 홀릭스만의 개성 있는 디스플레이가 돋보인다. 시원한 분식물 어렌지와 로맨틱한 플라워 페인팅이 고급스럽고 특별한 이미지. 허브미니화분을 고객들에게 나눠 주는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자연주의 마케팅을 활발하게 보여주며 친환경적인 인상을 남기고 있다.
3. 화이트&블랙의 모던한 컬러배색으로 연출한 액세서리 전문점의 모습이다. 깔끔한 하양 꽃무늬 담장을 만들어 친근하고 귀여운 분위기로 유도하였고 포인트 컬러로 레드를 사용하여 선명한 이미지. 액세서리 매장 옆에 제작한 자사의 홍보간판. 고급스러운 제품과 함께 인조 꽃잔디를 어렌지하여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1. 정원 한 켠에 놓여있는 자전가 한 대가 평화로운 분위기를 대변하는 듯 운치 있는 카페. 탁 트인 전망과 넓은 정원의 장점을 살려 내추럴한 이미지로 인테리어 했다. 푸릇푸릇한 이끼가 깔린 정원에 나무와 식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상큼한 공기 가득, 지친 마음이 쉬고 싶을 때 자연의 향기와 함께 차 한잔 어떨까. 몸과 마음의 피로가 씻은 듯이 사라질 것 같다.
2. 로데오 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cafe vioni가 운영하는 주차대리(valet parking) 공간이다. 콘크리트 빛깔의 삭막한 회색 공간을 보라컬러의 화사한 꽃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귀업게 대변신! 차에서 내리고 따는 짧은 시간이지만 기분 좋게 오갈 수 있도록 배려한 센스가 사랑스럽다.
|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인도 쪽으로 원목 데크를 깔아 야외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두고 플라워 어렌지와 자연주의 인테리어로 테라스를 꾸며놓아 유럽의 테마마을에 온 것 같은 세련된 이미지를 풍긴다. 정자동 파크뷰 주변에는 로얄팰리스(750세대), 현대아이파크(1071세대), 삼성아데나팰리스(230세대), 삼성미켈란쉐르빌(803세대), 두산위브(656세대), 동양파라곤(344세대), 두산위브파빌리온(1519세대) 등이 들어서 부촌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주상복합 건물은 겉으로 보기에도 유럽풍의 세련된 건축스타일을 선보이며 럭셔리한 부자마을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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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미나(flomina) 세상에 단 하나뿐인 주문 가구를 만드는 이종명 가구와 세련된 플라워 어렌지먼트가 만났다. 화려한 색채감각과 복고풍 프린트가 눈에 띄는 이종명 가구는 그린과 옐로우, 브라운과 레드컬러의 강렬한 컬러매치가 매력적이다. 짙은 빨강을 포인트 컬러로 인테리어한 플로미나는 Flower, Furniture, Interior, Lesson을 중심으로 흔하지 않은 개성적인 리빙 데코를 선보이고 있다. 문의 | 031.719.6909
플라워 파베(Flower Pave) 마치 녹이 슨 것처럼 스타일리쉬한 간판이 한눈에 들어오는 플라워 파베. 윈도우에는 물방울 모양의 대형 오브제를 만날 수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꽃과 식물, 난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제품들이 많아 구매자들의 호응이 높다. 플라워 상품 뿐 아니라 그린인테리어와 상업공간 디스플레이 등 꽃과 식물로 하는 모든 작업을 하고 있다. 시들지 않는 마법의 꽃, 프리저브드 플라워 어렌지 상품도 구입가능. 문의 | 080-718-0345
마지플라워(Magie Flower) 디자인을 전공한 송은영 대표는 오리엔탈과 앤티크라는 컨셉트로 숍을 디스플레이어하여 숍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인테리어 숍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마지플라워의 Magie는 Magic의 불어로 꽃을 통해 마법 같은 일이 이루어진다는 뜻을 담아 지었다. 우아하고 신비로운 보라컬러를 테마로 간판에서부터 내부 장식까지 꾸며놓아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문의 | 031.713.3358.
플로룸(Floroom) 패브릭 디자이너와 플로리스트가 만나 새로운 개념의 인테리어 숍 플로룸이 탄생했다. 앤티크 스타일의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 쿠션과 커튼이 드리워진 숍 내부에는 고급스러운 패브릭 제품과 인테리어 소품을 만날 수 있다. 화기와 소품은 ‘시아’ 브랜드. 꽃과 패브릭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숍으로 분위기 있는 집안 공간을 연출하고 싶다면 한번쯤 들러 봐도 좋을 듯. 문의 | 동양파라곤 상가 3단지 031.726.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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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차이나(Blue Chaina)퓨젼이 있는 거리 정자동 카페골목에 홍콩 퓨전요리집으로 유명한 블루차이나. 조미료를 쓰지 않고 요리마다 싱싱한 재료를 듬뿍 넣어주는 넉넉한 인심으로 단골 손님이 유난이 많은 음식점이다. 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럽고 섬세한 퓨전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야외에서 즐기는 식사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문의 | 031-605-5000
알로하(Aloha) 알로하는 수제햄버거와 정통커피를 선보이는 카페. 전문커피 교육을 받은 바리스터들이 직접 만들어 내는 정통커피의 맛과 향을 선사하고, 에스프레소 커피는 매일 한번 소량의 커피를 볶아 마스터 로스터가 각 회분이 완벽하게 로스트 되도록 만들어진다. 커피와 함께 맛볼 수 있는 햄버거는 하와이 홈메이드 방식의 노하우로 만드는 수제품. 문의 | 031-726-3031
줄리(July) 깜찍한 주황컬러를 메인으로 디스플레이한 줄리(July). 수입멀티숍 줄리는 압구정 로데오에 본사를 두고 2호점으로 분당 정자점을 선택했다. 고객들의 테이스트와 숍 컨셉트가 잘 맞아 반응이 좋다.
셰 수아(Cher Sai) 프렌치 이탈리안 스테이크 하우스 ‘셰수아’는 ‘집에서’라는 의미로 따뜻하고 정겨운 집의 이미지처럼 꾸몄다. 유렵 골목의 작고 아담한 레스토랑을 모티브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메인메뉴인 스테이크와 스파게티도 맛있지만 검은 빵과 크림치즈빵 맛도 일품이라는 입소문이 자자하다. 검은빵은 인공색소를 쓰지 않고 오징어 먹물을 사용하여 인기아이템. 문의 | 031.715.1120
터지머지(Tuzzy Muzzy) 스타타워에 위치한 역삼점과 더불어 정자동에 오픈한 터지머지도 세련된 플라워 어렌지먼트로 유명하다. 꽃을 색채나 종류별로 동심원 모양으로 만든 디자인을 뜻하는 터지 머지(tuzzy muzzy).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맞춤식으로 꼼꼼하게 서비스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앤틱 철제를 사용한 독특한 이미지의 간판과 나무 오브제가 스타일리쉬하다. 야외정원에 싱그러운 그린으로 가득 디스플레이하여 여름 시즌 여유로운 시원함이 묻어난다. 문의 | 031-716-6676, 5517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면서 새롭고 신선한 트렌드에 대한 욕구도 강해지고 있다. 문화가 담긴 소비가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면서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역시 사회적 현상과 맞물려 변화의 기류를 타고 있다.
최근의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는 삶의 여유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웰빙 열풍이 꾸준히 이어지며 자연을 그리워하는 내추럴한 디자인이 사랑받고 있다. 이미 극에 달한 물질주의에 지친 현대인들은 정신적이고 평안한 삶을 꿈꾸기 시작했다. 자연의 향기가 담긴 감성적인 치유와 자유로움을 얻고 화합을 통해 다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일상을 꿈꾼다. 인간을 중심에 둔 인테리어, 개인적이고 자연의 근원을 찾아가는 기조에 점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사람들의 자연에 대한 그리움은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뚜렷하게 감지할 수 있다. 인공적인 맛이 배제되고 사람의 손길이 느껴지는 수공예적인 따스한 느낌이 강조되고 있다. 나무, 풀, 꽃, 구름과 같은 자연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오려붙이기, 뜨개질, 그리기 등의 다양한 기법이 표현된다. 펠트로 만든 인조 잔디, 소파에 심을 수 있는 화분 크기의 인조 나무, 카페와 화장품전문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인조 자작나무, 구름을 닮은 조명과 모빌, 귀엽게 장식된 플라워 프린팅과 데커레이션은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딱딱한 환경이론에서 비롯한 자연 친화보다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생활패턴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미지가 맞물려 자연스럽고 창조적인 디자인의 활용이 선호되는 추세다. 트렌드한 디자인을 선도하는 압구정동의 인테리어 키워드는 바로 자연이다. 특히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화장품전문점, 네일케어점, 팬시전문점, 구두전문점, 스타일숍, 카페에는 꽃과 나무 이미지를 응용한 내추럴 디스플레이를 쉽게 볼 수 있다. 사용하는 색감도 풀색, 하늘색, 겨자색 같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생동감 있는 뉴트럴 컬러가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매장 입구에 놓인 아기자기한 분식물 디자인, 매장 안쪽과 외관에 화려하게 장식한 플라워 프린팅, 간판에 살포시 고개를 내미는 꽃 한송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플라워 윈도우 디스플레이 등 도심을 거니는 동안 자연의 향기를 곳곳에서 음미할 수 있다. 자연을 동경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간절한 시대, 자연의 넉넉한 치유력을 필요로 하는 시대, 자연을 담은 상업공간의 디스플레이는 플로리스트들이 간과할 수 없는 가능성으로 똘똘 뭉친 매력적인 분야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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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밝은 컬러의 벽돌로 외관을 마무리한 아담한 카페 전경이다. 따스하게 비치는 햇살과 내추럴한 디자인의 분화장식이 잘 어우러져 야외 테이블공간을 한결 편안하게 이끈다. 컨츄리풍의 컨테이너 박스에 식물을 식재하거나 옹기에 담아 자연스러운 분위기, 한가로운 오후의 티타임이 행복으로 가득 넘칠 듯.
2. 회색의 콘크리트 벽이 드러나는 딱딱한 사무실 입구를 부드럽게 감싸 안는 플라워데커레이션. 양쪽에 기둥형태로 장식하여 방문하는 사람들의 기분을 화사하게 이끈다. 밝은 컬러의 소재를 활용하여 우아하면서도 활달한 이미지를 전달하여 회사의 첫인상을 밝고 건강하게 각인시킨다.
1. 러쉬는 영국에서 시작된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로 신선한 유기농재료를 사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잘라서 파는 비누, 치즈와 초콜릿처럼 생긴 제품들, 하나하나 손으로 만들어지는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체. 압구정에 위치한 러쉬 역시 그러한 기업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지는 자연스러운 분식물 장식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제품, 편안하고 맑은 분위기를 고객들에게 선사하여 기업이미지를 시각적으로도 보여주고 있다.
2. 자칫 어두워 보일 수 있는 건물 분위기를 아기자기한 수국을 장식하여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체적으로 짙은 벽돌색감과 조명으로 인해 가라앉아 보이는 분위기를 화사한 컬러의 분식물을 곁들여 생동감 있게 연출했다. 식물은 사람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여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을 한다.
1. 그레이와 브라운의 고급스러운 컬러매치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카페. 눈에 띄는 특별한 장식은 없지만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저 나무 한 토막, 측백나무, 미니화단으로 내추럴하게 디스플레이한 자연주의 컨셉트.
2. 코즈니는 기존의 Freshness Bugrer 압구정점 건물 3층 전체를 리뉴얼하여 전혀 다른 스타일의 단독 건물 매장을 만들었다. 플라워 이미지의 다양한 활용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페인팅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싱그러운 초록의 생명력을 지는 나무의 이미지를 시원하게 그려 넣어 여름분의기를 한껏 연출했다. 마치 한아름 큰 나무가 서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코즈니는 전체적인 포인트 컬러를 그린으로 사용하여 상쾌하고 쿨한 분위기.
3. 무심히 지나치다가 발걸음을 멈추고 한번 더 보게 되는 봉숭아 손톱.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상상하게 되는 분홍의 소녀 같은 손톱을 플라워의 이미지로 사랑스럽게 표현하였다. 송이송이 꽃이 가득한 간판, 플라워무늬 철재 장식이 돋보이는 윈도우, 그리고 안이 살짝 들여다 보이도록 낮은 높이로 장식한 미니화단이 여성스럽고 섬세한 느낌을 자아낸다.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키워드는 로맨틱한 컬러의 플라워!
1. 코즈니가 운영하는 이색적인 패션몰 살베이션 파라디소(Salvation paladiso). 머천다이저들이 유럽 의류매장에서 직접 골라 들여온 제품들로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제품이 대부분이다. 코즈니의 카테고리 숍이면서도 붉은 컬러의 이국적인 꽃 문양이 그려진 독립적인 숍 입구를 통하여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2. 여성의류 매장의 감각적인 디스플레이 전경. 매장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것을 살려 천정을 플라워로 화려하게 페인팅 한 것이 포인트. 매장입구의 윈도우 디스플레이 정면에도 그린과 화이트의 나무 페인팅을 장식하여 신선하게 이끈다.
1. 톡톡 튀는 발랄한 비비드 컬러가 돋보이는 해피앤코의 이미지 디스플레이. 해피앤코는 Fun & Innovative 컨셉트로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고 있어 10대~20대에게 어필하는 브랜드. 귀여운 플라워 로고와 이미지가 돋보이는 인테리어는 브랜드 컨셉트와 딱 맞아떨어져 통일감을 준다.
2. 여성의류 매장의 감각적인 디스플레이 전경. 매장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특징을 살려 천장을 플라워로 화려하게 페인팅 한 것이 포인트. 매장입구의 윈도우 디스플레이 정면에도 그린과 화이트의 나무 페인팅을 장식하여 신선하게 이끈다.
1. 이국적인 분위기의 이층짜리 아담한 카페. 얼핏 보기엔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분위기지만 벽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 덩굴이 신비롭고 분위기 있는 포인트를 가미하여 무심히 지나치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2. 눈이 가장 편안하다는 그린 컬러를 테마로 이국적이고 심플하게 인테리어한 Holics. 우리나라에서 첫 선을 보이는 아이웨어 셀렉트 숍으로 홀릭스만의 개성 있는 디스플레이가 돋보인다. 시원한 분식물 어렌지와 로맨틱한 플라워 페인팅이 고급스럽고 특별한 이미지. 허브미니화분을 고객들에게 나눠 주는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자연주의 마케팅을 활발하게 보여주며 친환경적인 인상을 남기고 있다.
3. 화이트&블랙의 모던한 컬러배색으로 연출한 액세서리 전문점의 모습이다. 깔끔한 하양 꽃무늬 담장을 만들어 친근하고 귀여운 분위기로 유도하였고 포인트 컬러로 레드를 사용하여 선명한 이미지. 액세서리 매장 옆에 제작한 자사의 홍보간판. 고급스러운 제품과 함께 인조 꽃잔디를 어렌지하여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1. 정원 한 켠에 놓여있는 자전가 한 대가 평화로운 분위기를 대변하는 듯 운치 있는 카페. 탁 트인 전망과 넓은 정원의 장점을 살려 내추럴한 이미지로 인테리어 했다. 푸릇푸릇한 이끼가 깔린 정원에 나무와 식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상큼한 공기 가득, 지친 마음이 쉬고 싶을 때 자연의 향기와 함께 차 한잔 어떨까. 몸과 마음의 피로가 씻은 듯이 사라질 것 같다.
2. 로데오 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cafe vioni가 운영하는 주차대리(valet parking) 공간이다. 콘크리트 빛깔의 삭막한 회색 공간을 보라컬러의 화사한 꽃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귀업게 대변신! 차에서 내리고 따는 짧은 시간이지만 기분 좋게 오갈 수 있도록 배려한 센스가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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