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합격수기는 편.한.도(http://cafe.daum.net/cchoi38)에 남겨진 학생들의 수기입니다.
1. 자신의 지원한 대학과 합격한 대학 및 가채점점수 [일반/학사 구분]
-> 영남대 약대 학사편입
(가채점은 안 해봐서 점수는 잘 모르겠어요 >_<)
2. 전적대와 학점[스팩공개]
-> 이화여자대학교 생활환경대학 의류직물학과 & 사회과학대학 방송영상학과 복수전공
학점 3.87 / 4.5 ( 백분위 환산 93점 / 100점)
3. 편입을 마음먹게 된 동기
-> 졸업 후 노바티스 제약회사에서 3년간 근무하다가
회사에서 약사분들이 하시는 업무나 활약하는 것들을 보고
약학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함을 느끼고 학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퇴사하고 편입준비했습니다.
4. 나의 편입공부기간과 공부방법[문법/어휘/논리/독해/수학/국어/전공] & 그동안 공부했던 교재들
-> 총 편입시험 준비기간은 10 개월이구요
회사 그만두고 완전히 올인한 것은 8 개월이에요
영어는 원래부터 좋아하고 원서도 틈틈히 읽고 회사에서 영어 article도 많이 봤기 때문에
논리, 독해, 문법은 공부를 거의 안 하고 대신 그 시간을 모두 생물, 화학에 투자했어요.
대신 편입영어 어휘는 워낙 생소하고 어렵고 부담스러워서
친구의 추천으로 보카바이블 교재를 사서 그거 한 권만 3-4회독 정도 했습니다.
보카 바이블 좋아요 ~~
친구가 보카바이블 10번만 보면 무조건 편입시험 합격한다고 해서 산 거였는데
전 비록 10회독은 못 했지만 그래도 넘 다행히도 합격했어요 ^^ ;
정리도 깔끔하고 구성도 좋고 . . 편입 필수어휘와 기출문제도 풍부하고
무엇보다 동의어 정리가 거의 완벽하게 되어 있어서
다른 책 하나도 안 보고 보카바이블 한 권만으로도 편입 어휘는 충분했던 것 같아요.
생물은 닐스 캠벨 고사리책과 학원 부교새
화학은 마스터톤, 맥머리, 학원 부교재
유기화학은 앳킨스, 맥머리 이렇게 봤습니다. ^^
5. 편입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시련과 좌절 환희 등등(각자의 합격하기까지의 경험담)
-> 대부분 수험생들이 그렇듯 저도 3-4월 초반에는 열심히 하다가 여름 7-8월에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마음도 해이해지고 주말에는 자꾸 놀게 되고
이러면 안 되는데 . . 하면서도 마음 다잡기가 힘들었어요
그래도 다행히 다시 맘 잡고 막판 스퍼트를 올렸는데 같이 공부해 준 친구 두 명이 큰 힘이 되었어요
그리고 학원 다니면서 질문할 곳이 마땅치가 않아서 참 많이 애를 먹었는데
이 때도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이랑 책 찾아보고 머리 싸매고 고민하고 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부 기간은 그렇다 쳐도
1달 동안 전국 투어하면서 각 학교마다 돌면서 시험을 치뤄야 하는 약대 편입의 특성상
시험보러 다닌 1월이 참 많이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치고 힘들었는데요
그냥 바람쐬러 드라이브하는 기분으로 여행가는 기분으로 가자고 제 자신에게 최면을 걸고
기도도 열심히 하고
신앙의 힘에도 참 많이 의지한 것 같아요.
덕분에 별 아픈데나 사고 없이 무사히 수험생활 끝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6. 이제 편입공부를 시작하려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조언 및 충고)
-> 분명히 대단한 의지와 각오를 가지고 모두 편입준비를 시작하겠지만
많이 힘들고 지치고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거에요
그치만 그럴 때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내가 이 공부를 왜 시작했는지
내가 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이 공부를 마쳤을 때 나는 어떤 사람으로 변화되어 있을지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하시면서
마음 다잡으시구요 ~ ~ ~
이게 단기간에 끝나는 공부가 아니라 최소 1년 마라톤을 해야하기 때문에
너무 하루 하루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페이스 조절 잘 하시구요 . .
무엇보다도 혼자 공부하면 넘 힘들어요 >_<
주위사람들이 모두 경쟁자라는 생각은 하지 마시구요 ~~
마음 맞고 뜻 맞는 친구분들 만나셔서 같이 서로 의지하고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면서 재미있게 공부하세요 ^^
모두들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빌어요 fighting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