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참여위원회
월간 살림늬우스 2023년 6월호
"살림 곳곳에서 일어나는 소식과 조합원들의 사연을 매월 여러분께 전합니다."
# 노동의협동 첫 참여의 즐거움 <김승순 조합원의 협동에 협동을 더하기>
10년 넘게 은평에 살면서 살림 조합원으로 가입했는데 그동안 멀찍이 바라만 봤습니다.
3년 전 오래 지낸 은평을 떠나 새로운 동네, 향동으로 이사했습니다. 새 동네에서 제일 눈길이 가는 곳은 은평차고지 였는데, 태양과바람에너지협동조합의 햇빛발전소가 그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태바의 조합원이기도 하거든요. 살림과 태바가 협동에 협동을 더해 발전소 청소를 한다기에 냉큼 신청했습니다. 많은 먼지에 놀라고, 새똥이 잘 안 지워져 놀라고, 다들 맛있는 간식을 챙겨오셨는데 내 음료만 챙겨간 저에게 놀라고 ㅎㅎㅎ
온통 처음이라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모두가 먹고도 남을 넉넉히 챙겨온 간식만큼 함께 함을 생각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은평이 옆 동네가 되었는데, 함께를 경험해보니 함께 함이 넘치는 살림의 활동이 더 소중해 질 것 같아요.
# 꼬리에 꼬리를 무는 별명이야기 <사랑과 타랑 그 사이 어딘가>
안녕하세요. 조합원 타랑(박철)입니다. ‘타랑’은 쇠 그릇 따위가 어딘가에 부딪혀서 나는 소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별명이 필요한 순간에 마땅한 걸 못 찾아서 고민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러다 앞에 놓인 국어사전을 펼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단어로 정하자 마음먹었었는데, 그때 찾은 단어가 바로 ‘타랑’이었습니다. 본명이 ‘철이’기도 하고 왠지 어감이 좋아서 선택했던 것 같아요. 처음 소개할 때 가끔 ‘사랑’이나 ‘타락’으로 오해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오랜 별명으로 자기소개를 하자니 새삼스럽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지만, 이름처럼 조용한(?) 울림을 갖는 조합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살림’ 모두에게 ‘좋은 날’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조합원 사진마당 (예비조합원의) 손에 손잡고♬
대의원 한 명이, 딱 한 명씩만
살림으로 초대하면 신입조합원이 122명
# 조합원 참여 코너 <살림을 찾아라>
이번 살림늬우스에는
<살림>이라는 단어가 몇 번 나왔을까요?
(사진 속 글자와 이 코너는 제외하고 찾아주세요)
정답을 아시는 분은 살림이폰 010-3818-9949 으로 문자 보내주세요!
선착순 3분에겐 달콤한 선물을 드립니다♥
첫댓글 조합원 참여 코너 <살림을 찾아라>는 선착순 마감되었습니다!
다음 살림늬우스를 기대하며 기다려주세요~
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