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태권도시범단, 전국에어로빅스 7관왕!
중원대학교(총장 안병환) 태권도시범단이 지난 9월 27일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1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에어로빅스대회’에서 태권로빅 경연 7개 전 종목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 신설된 프리스타일 개인, 3인조는 물론 남녀 개인, 페어, 6인조 단체전을 석권한 중원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은 문화체육장관상까지 수상했다.
중원대는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5월 열린 ‘글로벌대학 에어로빅스축제대회’에 처녀 출전해 태권로빅(태권도 에어로빅) 5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한 기염을 토했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런 성적을 거둔 비결은 전문 코치진과 학생간의 ‘융합’ 과 ‘소통’이었다.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Federation,WTF) 시범단 감독인 최동성 겸임교수가 태권도 기본기를, 전 에어로빅스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곽애영 강사가 태권도에 에어로빅을 입혀 훈련을 진행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훈련간에 지도진과 학생들은 서로의 의견과 훈련과정을 스스럼 없이 이야기하면서 팀웍을 키워나갔다.
시범단은 태권에어로빅 분야 외에도 태권도 시범분야에서도 실력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칭장과 인정받고 있다. 최근 괴산고추축제와 안동탈춤축제, 문경오미자축제 등 지역 지자체에서 대표 축제에 초청 시범공연을 한 바가 있다.
태권도 시범단 전 종목 석권을 주도했던 최동성 겸임교수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세계 최고의 태권도 시범단으로 육성하고 싶다”며 “중원대학교와 태권도의 우수성을 널리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곽애영 강사는 “다른 대학팀들과 달리 태권로빅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성과를 거두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차별화된 태권로빅 작품으로 최고의 팀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범단의 주장인 고송(태권도경호학과 4) 학생은 “훌륭하신 교수님들 지도하에 최선을 다해 연습한 결과”라며 “향후 대회와 일정을 통해 더욱 멋진 시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