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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지순례길 다음달 15일 개장
제주특별자치도, 천주교 제주교구,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천주교 성지 순례길 6개코스 68킬로미터를 개발해, 9월 15일 오전11시 제1코스(김대건 길)가 시작되는 고산성당에서 개장식을 갖는다.
순례길 제1코스인 “김대건 길”은 김 신부가 상하이에서 사제서품을 받은 후 일행 13명과 함께 라파엘호를 타고 귀국하는 길에 풍랑을 만나 표착한 용수 성지다.
김 신부가 고국에서 첫 미사를 봉헌한 곳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차귀도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수월봉과 자구네 당산봉을 잇는 풍광이 뛰어난 코스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 강우일 제주교구장 등 각 천주교 사제 및 신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개장되는 제주천주교 성지순례길 코스는 다음과 같다.
1. 김대건길(12.7킬로미터) : 고산성당 - 수월봉 해안도로 - 자구네포구 - 고산리 선사유적- 당산봉 – 절부암 용수포구- 용수성지 – 신창성당
2. 정난주길(7킬로미터) : 정난주묘 - 보성초등학교 - 김정희 유배지 삼의시비 - 모슬포제1훈련소 – 모슬포성당
3. 김기량길(8.7킬로미터) : 김기량 펠릭스 베드로 순교현양비 - 서우봉 함덕해변 - 신흥포구 - 관곶 – 조천포구 연북정 비석거리 – 조천성당
4. 신축화해길(10.8킬로미터) : 황사평성지 - 화북포구 화북진성해신사 – 곤을동 별도천 – 별도봉 - 김만덕묘 - 관덕정 – 신성여학교 터 향사당 – 중앙성당
5. 하논성당길(10.6킬로미터) : 서귀포성당 - 천지연(윗길)산책로 – 하논성 당터 – 봉림사 하논생태길 - 솜빈내 - 흙담소나무길- 후박나무가로수길 – 홍로현 현청길 - 지장샘 – 홍로성당 터 면형의 집 – 서귀복자 성당 - 복자성당터 – 서귀포성당
6.이시돌길(18.2킬로미터) : 새미은총의 동산 - 글라라 수녀원 금악성당 – 금악마을 벵디못 – 저지마을 현대미술관- 조수공소 – 신창성당
By 가톨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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