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다시 정점을 찍고도 끝없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움직이기 힘든 시절이라 소치로 가려던 생각을 접고 가까운 뚤라 라는 곳에 다녀 오기로 하고 갑자기 검색하여 잡았던 호텔
아담한 숙소
등이 맘에 들었다.
구르만트 공원 호텔
Грумант Resort&SPA
201 км трассы "Москва, Grumant, Tula Oblast, 301212
들어가는 입구
노란 낙옆이 예뻤다.
늦은 점심을 주문하고
외국인을 맞은 직원이 영어가 되는 주방장을 섭외하여 데리고 나왔다. 주방장은 아시아를 좋아한다며 자기가 가 본 나라들을 읊어대는 중 미얀마가 있어 우리가 미얀마에서 살았었다 했더니 갑자기 허그를 해서 깜짝 놀랐다. ㅎㅎㅎ 친절하게 대해 줘서 러시아에 와서 처음으로 친절을 느꼈던 호텔 식당
뚤라 시내에는 주차가 앱으로 진행되어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한참을 방황하다 겨우 주택가 길가에 주차를 하고 걸었다. 작은 도시는 곧 길을 파악할 정도여서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사진을 찍으며 한참을 걸었다. 모스크바에서 200km 떨진 이곳에선 소련 소비에트 연방의 냄새가 난다. ㅎㅎ 지하도 앞에서
호텔방에서 지인아빠가 준비해 온 꽃다발을 들고>> 한국돈 15만원에 가까운 돈을 주고, 말이 안통해 1시간을 들여 통역기를 이용해 꽃다발을 준비한 남편의 노력에 감사하며
지인아빠가 준비한 선물
3년 전 부터 준비 했대서 감동
꼼꼼히 쓴 글씨에 감동
하나님도 기뻐 하셨으리라 믿으며 ^^
함께 한 10,950일 감사합니다
새로운 10,950일을 욕심 내어봅니다.
야스나야 뽈랴나( ясная поляна) 톨스토이 영지 입구에서 사람의 체온을 좋아하는 한 눈 잃은 고양이
지인아빠 옆에 붙어 있는다.
노란 나뭇잎들이 너무 예뼜다~
톨스토이 무덤> 아무 장식도 이름표도 없었다. 누군가 받친 꽃 옆에 주워온 노란 낙옆 다발을 놓으며 대문호 톨스토이를 추모했다.
가을이 깊어가는 영지를 걸어 보았다. 50년을 살며 이 곳을 걸었을 톨스토이의 걸음을 느껴 본다.
톨스토이 외할아버지 볼콘스키 잭작이 심었다는 사과 나무 밭
톨스토이의 외할아버지 볼콘스키의 집
톨스토이가 80년 생애 중 50년을 살았던 집
영지 입구의 자작나무
내년을 위해 구근들을 심고 낙옆으로 겨울을 준비하고 있었다.
기념품 샾 아가씨
예쁜데 상냥하기까지 한 아가씨 덕에 빵과 잼을 덥석 사왔다. 모습이 예쁘다는 것과 태도가 예쁘다는 것은 서로에게 좋은 것 같다. 많은 기념품점 속에서 선택되어 빵과 잼을 사게된 곳
오다 들린 음식점 숲 속에 아기자기 했던 음식점
작은 미니 하우스들이 숲속에 있었던 식당
첫댓글 결혼 30주년을 맞을 수 있었던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같이 해 준 우리 손 기희씨에게도 고맙습니다.
항상 지금처럼 서로를 사랑하고 보듬으며 남은 삶을 살아가게 되길 바랍니다~~^^
감사한 30년 이었습니다 ^^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새 30년을 꿈꿔봅니다.
두 분 30주년 축하드려요!!!❤️
앞으로 더 행복한 30년 기대해봅니다~
2002년에 뚤라 다녀왔었는데...
기억이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