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만에 omr카드 써봤다..
운전면허 학과셤 보러 전주에 갔었다.
간만에 셤이라 그런지 나름대루 긴장 많이 했따.
그래두 합격...
집에가려구 학원차 탔는데, 기능 셤볼사람은 보고 오란다.
갈등하다가, 한번 봐보자 하고 접수하는데 3시간후밖에 없단다.
할일없어 셤장 밖으루 나가봤다.
허허벌판에 월드컵경기장만 하나 공사중이고, 바람만 무진장 불어서 다시 들어왔다.
한참기달리니 드뎌 내차례가 와따.
학원에서 하던식으루 했다. 그러니깐 여기저기서 선이 밟혔다
학원에선 안 밟혔는데, 길이 좁나 ㅡㅡ;
어째뜬 80점으루 주차까지 끝냈다.
이제 우회전 신호넣고 돌아나오기만하면 된다 하며 느긋이 도는데 뒷바퀴가 걸렸다.
아까운 내 돈들.. 접수비에 점심값에 차비까지..
버스타고 시내로 나오는데 비가오기 시작한다.
쩝.. 김제는 안오겠쥐 하며 직행을 탔다.
버스에서 내리니 비는 비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장난이 아녔다.
비 쫄딱맞고 집에 왔다
엄마가 어찌 됐냐고 물으셔서 학과는 붙었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거 셤만치면 붙는거냐고 물으신다.
내가 삼분의 일은 떨어진다고 말했더니 관심없는듯 마당에나 나가서 좀 보란다.
마당에 왠 양탄자같은게 날라와있었다. 어디서 날라왔는지 짐작두 안간다.
젖어서 그런지 무지 무겁다.
저녁이되자 엄마는 저녁 약속있다고 나가신다.
밥 없으니 시켜 먹으란다.
짜장면을 시켰다. 한 5분되니깐 왔다.
왜이리 빨리 왔지 신기해하며 짜장면을 보았다.
젓가락하나로도 면이 다 들어 올려진다.
그래두 간만에 밖에 돌아다녔더니 배고파 꾸역꾸역 다먹었다.
그래서 그런가 아직도 속에서 꾸루럭 거린다.
이래저래 오늘, 이제 어제군, 은 정말 잊고 싶은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