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아버지 생신이라 문어2kg와 가리비 10kg 부탁드리고 곰곰 생각해보다가 막판에 부탁드린 피조개까지 넉넉히 보내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는데 먹느라 사진을 못 챙겼네요. 친정 부모님께서 늘 사보내지 말라고 하시더니 비싼 줄 아셨대요 문어 두마리에 4만원이라고 하니 왜 이렇게 싸냐고 깜짝 놀라시고 지난번에 사보낸 전어 2키로가 12,000 이라니깐 또 놀래시더라고요~~ㅎㅎㅎ 어제는 가리비와 피조개를 회로도 먹고 살짝 데쳐서도 먹었더니 넘 배가 불러서 문어는 담날로 패쓰~~♡ 아침에 미역국 끓이고 문어를 데쳐서 먹고 나머진 한개씩 포장해서 살짝 얼려서 드시라고 넣어드리는데 아주 흐뭇합니다. 가리비는 5kg씩 나눠 넣어 주셔서 한망태기는 시댁에 가서 어제 삶아먹고 국물에 소고기 다져넣고 햇볕에 말려놓은 표고버섯을 쫑쫑 썰어넣고 죽을 끓여드리니 넘 맛있게 드시는데 다시 뜨거운 거로 바꿔드린다고하니 그릇을 안 놓고 꽉 붙잡으셔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ㅎㅎㅎ 어제 아침부터 지금 이시간까지 문어와 피조개 가리비로만 배를 채웠으니 당분간 단백질 섭취는 신경 안써도 될 듯 ㅋㅋㅋ 아지매님 덕분에 착한 가격으로 거하게 먹었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첫댓글 금비언니~~~맛나겠어욤~~ㅎㅎㅎㅎㅎ
저도먹고싶 내욤~~~ㅎㅎㅎㅎ
ㅎ 정말 맛있다욪
@금비 던벌어서 사묵어야것내욤~~ㅎㅎㅎㅎ
맛있게 삶아진 문어曰 "나~사만원!"하고 광고하는 듯!
푸짐한 통영수산물로...행복한 시간 보내셨군요.ㅎㅎ
ㅋ 저녁에도 또 드셨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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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울 아부지 솜씨예요ㅠㅠ
아랫채에 큰 방을 들이시면서 추운 겨울날 윗채에 왔다갔다 하지 않고 간단히 해먹을 수 있게 만든 간이 씽크대로 만드셨는데 엄마랑 저랑 젤 불만이랍니다.
저도 집에서 동생이랑 먹고하니 찍고하지 어른들 계시거나 음식점에서는 뻘쭘해서 못찍어요 ㅋㅋ
가리비 저도 학부모님께 특가전화 드려서 주문해드렸는데
저번 가리비보다 크기는 커지고 가격 저렴하다고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감사전화 받았답니다^^
진짜 엄청 싱싱한 활생선 너무 저렴하게 주셔서 저도 요즘 만날 잔치상이에요.
금비님 아버님 생신 축하드리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ㅎ 진짜 푸짐하게 먹었어요~
요즘 제 친구들도 사먹고 싶은데 아직은 생선 손질이 엄두가 안 난대요.
마트에서 잘 손질 된 것에 길들여져서~~ㅎ
문어 가격이 제가 마트가서보구서 했답니다
대형마트활문어 1키로에 3만원 하드라구요
우리아지매 착한가격 또한번놀라구요
가리비 먹고싶어요
저 문어 먹고 싶으면 포항까지 가서 사먹었는데 중간크기 한마리에 9만원 주고 먹은적도 있어요 끙
저도 가끔 죽도시장 가봤답니다 ㅎㅎ
금비님 이렇게 후기글까지 넘넘 감사합니다^^
ㅎ 사진을 찍으려고 이쁘게 디스플레이 해놓구선 습관대로 상으로 고고씽 해버려서 사진이 ㅠㅠ
저두 통영표 수산물 친정에 보내드리면 울 부모님 좋아라하시는데 비싸돈 쓴다고 뭐라
하신답니다.. 가격 말씀드리면 울 친정 가까이 있는 소래포구보다 더 싸다구 하시더라구요..
포장도 넘 잘되어서 오고 참 편안세상이다라고 하시면서 넘 싱싱해서 맛나다고 하시더라구요..
ㅋ 소래포구쪽이 친정이세욤?
저 그쪽이 회사랍니다~♡
억~ 저도 소래포구쪽에가서 킹그랩이나 대게랑 젓갈 사곤 했었는대요 ㅎㅎ
아지매님 통크셔서 가격대비 늘~~~훌륭하져~~
금비님 맛나게드셨으니 오늘하루도 화이팅입니다요~~~~~~~~^^
ㅎ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