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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스마트폰 판매 7년만에 첫 감소 - 불경기, 소득감소, 고용 불안이 주 원인 – - 중저가 중국 스마트폰 샤오미 브라질 진출 - □ 개요 ○ 브라질 스마트폰 시장이 7년간의 호황기를 지나고 최근 첫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 브라질의 경기 침체와 소득 감소, 달러화 가치 상승 등이 주 원인임. □ 세부 내용 ○ IT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브라질 스마트폰 시장이 출시 7년만에 첫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 지난 4월에는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 감소했고, 5월에는 16%나 감소함. ○ 브라질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1분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하는 호황를 보였으나 2분기에는 하락세로 전환해 업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음. - 2분기에 접어들어 가전제품 판매량이 8% 감소함. - 4월과 5월은 브라질의 ‘어머니 날’과 ‘연인의 날’이 있어 가전 및 IT 제품 판매가 급증하는 시기임에도 스마크폰 판매가 하락세를 보임. - 4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486만 대, 5월에는 389만 대가 판매됐으며, 6월 역시 저조한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 IDC에 따르면 당초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전망치는 5% 성장이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 판매량이 12%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 불경기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던 스마트폰 판매 하락의 주 원인은 경기 침체, 소득 감소, 고용 불안 등으로 나타남. - 지속되는 브라질의 경기 침체로 국민들은 실직에 대한 불안 및 재정 부족으로 새로운 스마트폰 기기로 바꾸는 것을 주저함. - 2014년 말 달러 가치 상승으로 전기 전자 부품 수입 가격이 상승, 전자기기 가격이 최대 200헤알까지 인상됨. ○ 전문가들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 전망은 밝지 않지만, 적어도 4분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대목으로 인한 세일 기간으로 시장의 호전을 기대하고 있음. - 스마트폰 시장이 호황을 누렸던 2014년에는 스마트폰 시장의 56% 성장과 함께 5450만 대가 판매됐음. ○ 한편, 중국의 샤오미가 중저가 ‘레드미(Redmi)2’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브라질 시장에 진출함. - 샤오미는 이미 브라질에서 애플의 아이폰을 OEM으로 담당하는 있는 상파울루의 폭스콘 공장에서 제조되고 있음. - ‘레드미(Redmi)2’는 499헤알(한화 약 17만8000원)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선보이며,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브라질 스마트폰 시장에 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샤오미의 ‘레드미2’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외에 아시아권 국가에 진출, 해당국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음. 샤오미의 ‘레드미2’ □ 시사점 ○ 브라질의 불경기, 소득 감소, 고용 불안 등으로 인해 핸드폰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감소했으며, 특히 가격이 비싼 스마트폰은 판매가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함. ○ 중국의 샤오미가 중저가의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주머니 사정이 얇아진 브라질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삼아 공략을 시작함. - 중국산 핸드폰은 아직까지는 낮은 시장점유율을 보임. 그러나 현재와 같은 경기 침체가 계속될 경우, 샤오미와 같은 저렴한 핸드폰을 찾는 소비자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임. - 따라서 브라질에 진출해있는 우리 기업들은 저가 스마트폰의 공략에 대비 가격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전략 구사가 필요함. · 환율 1달러=3.18헤알(2015년 7월 8일 기준) 자료원: 브라질 일간지 Folha de Sao Paulo 및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