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뉴스 10개
권민철 기자 2025-1-13
1️⃣경호처 직원들 균열조짐..."체포영장 협조해야"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해지면서 경호처 내부 균열이 커지고 있음. 경호처 내부망에 "수사기관의 영장 집행 협조가 필요하다", "공무원을 폭행한 경우 특수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할 수 있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게시글(3천자 분량)이 11일 게시됐음. 이 글은 삭제됐지만, 논란이 커지자 12일 복구됐다고. 어제는 경호처 내부회의에서 한 부장급 간부가 윤석열 체포에 비협조적인 경호처 수뇌부를 비판하다 대기발령을 받았다고
•경호처 내 협상파(온건파)로 분류되는 박종준(전 경호처장)에 이어 이진하(경비안전본부장)이 경찰 조사에 응하면서 수뇌부도 균열. 특히 박종준은 경찰조사에서 휴대폰을 경찰에 제출. 경찰은 휴대폰 분석 등을 통해 경호처 내부 동향을 파악중
2️⃣윤석열 “무력 사용 검토하라”...차장 “중화기 무장하라”
윤석열이 경호처 간부들과 지난 11일 오찬을 하면서 ‘2차 체포영장 집행 시 무력 사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한겨레 보도). 이런 지침을 공유받은 경호처 4급 이상 간부들은 대부분 12일 오전 김성훈(경호처 차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집단 반발했다고. 당시 김성훈은 “기관단총 이상의 중화기로 무장하라”고 지시했다고
3️⃣경찰, 김성훈 체포 방침...김건희 라인 2명 출석통보
경찰이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한 김성훈(경호처 차장)에 대해 체포 수순에 돌입.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혐의로 김성훈에 3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성훈은 "한 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결국 불응. 또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분류되는 또 다른 경호처내 강경파인 이광우(경호본부장)와 김신(경호처 가족부장)에게도 오늘과 내일 각각 출석하라고 통보. 모두 피의자 신분
4️⃣2차 尹 체포영장 집행, 이번주 실행
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가 이르면 이번주 윤석열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이란 관측. 공수처는 모든 경우의 수에 따른 법리 검토를, 경찰은 경찰특공대나 헬기 등 동원 가능한 물리력 투입 등을 검토중. 특히 공조본은 경호원들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현장 체포하거나 손해배상청구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특히 경찰은 관저 앞에 텐트 등 현장 거점을 설치하고, 체포 작전을 장기전으로 끌고 가는 방안도 검토중
5️⃣헌재 출석한다던 尹, 내일 첫 변론 안나온다
그동안 탄핵심판 절차에 당당하게 참석해 입장을 밝히겠다던 윤석열이 공수처와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을 핑계로 내일 열리는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혀. 불참시 헌재는 다시 기일을 지정하고, 그 때도 불참시엔 당사자 없이 심리가 진행됨. 따라서 내일 기일은 열리자마자 곧바로 종료될 듯
6️⃣尹 변호인 선임계 제출…변호인단 검사 접견
윤갑근 등 윤석열 변호인단이 어제 예고없이 공수처를 방문해 변호인 4명의 선임계를 제출. 이후 수사팀 검사와 수사관을 접견. 이들은 경찰과 경호처 간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협의가 필요하고, 직권남용죄로는 대통령을 기소할 수 없는데 관련 범죄인 내란죄로 체포 등 인신구속을 하는 것이 가능하느냐는 취지로 항의했다고
7️⃣김용현 퇴직금 신청, 윤석열 연봉 3% 인상
김용현(전 국방장관)이 12·3 내란 발발 후 일주일 만에 우편을 통해 퇴직급여를 신청. 퇴직 일자는 윤석열이 면직안을 재가한 지난달 5일. 신청서에는 형벌 사항 등을 기재하는 항목에 '없음'으로, 퇴직 사유는 파면이나 해임 등이 아닌 '일반퇴직'으로 각각 명시
한편, 윤석열의 급여가 지난해보다 3% 올라, 매달 2188만원(세전)을 계속 받고 있음. 연봉으로는 2억 6258만원. 직무는 정지됐으나,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급여는 그대로 받는다고
8️⃣봉은사 주지 ‘윤석열 방어권’ 발의...불교계 발칵
국가인권위에서 윤석열의 방어권 보장을 골자로 한 안건을 발의한 위원 5인 가운데 봉은사 주지스님 원명(속명 김종민)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음. 원명은 2022년 11월 윤석열의 지명으로 인권위원으로 임명된 인물. 불교계(범불교시국회의)는 “망국적 비상계엄 동조안건을 철회하고, 원명 스님은 즉시 국민에게 사과하고 인권위원을 사퇴하라”는 성명문을 냈음
9️⃣나훈아 “어른이 얘기하는데 XX”...민주당 “입 닫고 가라”
•가수 나훈아가 은퇴 투어 공연에서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 나훈아는 지난 10일 공연에서 ‘왼팔’을 가리키며 “니는 잘했나”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음. 마지막인 12일 공연에서도 “지들이나 똑바로 하지 얻다 대고 어른이 얘기하는데 XX들 하고 있어”라고 발언
•그러자 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나훈아 참 웃긴 양반일세”라며 “한평생 그 많은 사랑 받으면서도 세상일에 눈 감고 입 닫고 살았으면 갈 때도 입 닫고 그냥 갈 것인지 무슨 오지랖인지”라고 비판
🔟블랙박스 4분치 저장 안돼’…전력장치 때문인듯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에 설치된 블랙박스가 충돌 4분 전부터 작동하지 않았다고. 가장 긴박했던 순간 조종사들의 대화는 물론이고 사고기의 속도, 고도 등을 담은 비행 기록도 모두 저장되지 않은 것. 특히 사고기에는 전력공급중단(셧다운) 상황에서도 블랙박스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보조전력장치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사고 원인 규명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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