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의심 많은 사람이
물건을 구입하려고 오셨다.
아저씨 이 물건 싱싱해요.
아저씨 여름인데,
이 물건 상하지 않았나요.
아저씨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가요.
음식은 드실 때
한 번이라도
이 음식이 오는 과정을 생각하고,
감사함을 가지면,
설령 조금 상한 음식을
드시더라도
능히 소화해 내신다고 말씀드리니,
다 아신다고 하신다.
공기도 감사하고
저 차도 감사하고,
다른 사람과 같이 있어 감사하다고
교회에서 다 들었던
이야기라고 하시면서
나도 늘 감사함을 가지고 산다고
그런 말은 나도 할 줄 안다고 하신다.
공원에 앉아 계셨던 어르신들도,
연신 덥다고
부채를 흔드신다.
올해는 유독 덥다고 하시면서
짜증을 내신다.
왜 그럴까?
우리라고 말씀하시면서도
늘 혼자서 산다.
대중 속에 빈곤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한글 중에 가장 뛰어난
표현은 우리다.
우리나라
우리 이웃
우리 형제라는 표현이다.
우리라는 단어를 만들어놓고,
우리가 무엇인지 깊이가 없다.
더운 것 중에
더우면 감사한 것을 찾아보는 일이다.
삼복더위만큼 더워야 벼는 자란다.
이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가을에 분명 식량문제는 없다고
더위는 가르쳐준다.
무더운 여름이 있어
우리는
에어컨을 발명하고
시원한 옷감을 만들어낸다.
감사함을 하나씩만 찾아준다면
더위는 우리 모두에게 감사함이다.
더 이상 더울 이유가 없다.
감사함을
나누어 가지기 때문이다.
아주머니가 진정 감사함을 깨우쳤다면,
내 입에서
남 탓하는 말들이 나올 수가 없다.
대대로 줄로 내려오는 불평이다.
누군가 임자를 만나기까지.
다른 사람이 보면서 연구하는 일이다.
감사함을 깨우친다면,
불만과 불평이 없다.
오늘 상한 음식이 우리 집에 온다면
분명 우리 집안에
감사함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것을 찾으면 좋은 음식이 있는 자리로
스스로 갈 수가 있다.
감사함을 찾아주는 일이다.
나 너 우리다.
너가 없으면,
죽어도 우리라는 단어를 쓸 수가 없다.
그래서 감사함이다.
우리가 있어 대한민국이 건재하다.
같이 연구해 보아야 한다.
2024년7월20일
우리로 살면서 나로 가져오면
그 많은 우리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를
오롯이
자신이 담당해야 한다.
상대에게 감사함이다
상대를 보면서 내 자신도 성장을 한다.
정법488강
우리 가족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