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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화 준법 -
우점(雨點)준
우점준을 그릴 때는 하부에서 먼저 점을 찍고 차차 위쪽으로 찍어간다. 아래쪽일 수록 진하고 위로 갈수록 작고 연하게 그려진다. 점을 찍을 때는 모필을 바르게 정리한 후 붓끝으로 종이를 찌르는 것 같이 찍는다.
산과 바위의 양감을 표현하기 위하여 마치 비가 내리는 것처럼 찍어가며 표현한다. 우점(雨點)준은 기후가 건조한 화북지방의 황토암석을 표현하는 기법이며 중국 산수화에서 양강(良薑)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표준 준법이기도 하다.
미점(米點)준 숲이 우거진 산수 또는 비오는 풍경을 그릴 때 많이 사용되는 기법이다. 송대의 미불부자가 사용한 화법으로 선보다는 점의 사용으로 먹의 중요성이 두더러진 발묵법(發墨法)이다. 우점준법과도 비슷하나 점을 내려 찍지 않고 옆으로 약간 굵게 찍으면 미점준법이 된다. 이 준법은 산이나 나무, 그리고 비온 뒤의 습한 자연이라든가 자연의 독특한 분위기 묘사에 자주 사용되었다. 산의 지형의 윤곽을 그리지 않고 횡(橫)으로 일자점을 중첩하여 입체감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풀이 우거진 산수를 그릴 때 니 기법이 많이 사용된다.
피마(披麻)준 시작과 끝의 변화가 적은 평행한 선으로 그린 준인데 차분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양자강 이남의 흙이 많은 산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남화의 문인화가들이 많이 썼다.
대체로 같은 방향으로 선을 길게 긋는데 위 아래로 또는 죄우로 일정한 리듬과 굵기로 긴 선을 마치 베를 짜듯 그리기 때문에 헤칠 피(披)자를 붙여 이름지은 준이다. 산의 바위나 돌에 흙이 섞여 있을 때, 그 산맥의 무늬를 표현할 때 많이 사용되며 선의 시작과 끝이 변화없이 일정하여 부드럽고 가라앉은 느낌을 준다.
절대(折帶)준 측필로 횡선을 긋고 선의 끝을 직각으로 짧게 그려 'ㄱ'자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다음에는 그와 반대로 길게 'ㄴ'자 모양의 형태를 반복시키면서 'ㅁ'자 모양으로 그려가는 것이다.
절대(折帶)준법은 원 때의 화가 예찬이 창시한 준법이다. 이 준법은 띠가 꺾인 것 같은 형태로 네모진 돌이 쌓인 것을 그릴 때 사용한다. 피마준을 각도만 다르게 한 것과도 비슷하다.
하엽(荷葉)준 하엽(荷葉)준은 준의 줄기와 줄기가 연결된 선들이 연잎 줄기화 같아서 '연꽃 하(荷)'자를 써서 지은 이름이다.
이 준법은 흙이 많은 돌의 산맥과 산봉우리를 그리는데 주로 사용되었고 특히 물이 흘러내려 고랑이 생긴 산비탈과 같은 효과를 내며 남종화가들이 많이 사용하였다.
우모(牛毛)준 소의 털 모양인 호선(弧線)으로 된 준이다. 둥근 바위를 그리는데 가장 적합하다.짥고 끈끈한 털 같은 가는 선이 수뱃 수천 겹으로 그려 산림의 무성함과 푸르름을 나타낸다. 소의 등을 부드럽게 감싸는 듯한 모양으로 바위의 윤곽선과 같은 호선(弧線)을 가볍게 반복해 가면서 그리기 때문에 둥근 느낌을 주는 바위를 그릴 때 가장 적합하다. 단필준산법(短筆준散法)이라고 하는 이 준법은 명대의 왕몽이 만들어 사용한 준법이다.
부벽(斧劈)준
터치가 큰 것은 대부벽, 작은 것은 소부벽, 긴 것은 장부벽 등으로 나눠진다. 남성적이고 힘찬 느낌을 준다.
남송시대에 부벽(斧劈)준은 천하를 주름 잡았다고 할만큼 널리 사용되었고 북화에 많이 쓰였다.
마아(馬牙)준 마아(馬牙)준은 말의 이빨의 모양같이 산의 모습을 뾰족뾰족하게 그리는 준법이다.
대체로 세로가 긴 원기둥 모양의 산이나 바위를 그릴 때 일자점과 같은 점을 평행하게 그려나간다.
운두(雲頭)준 구름처럼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듯인 모양의 준을 말한다. 기암괴석이 있는 산을 그릴 때 흔히 사용한다. 산세를 영웅적으로 그리고 사철의 변화를 민감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산봉우리를 구름으로 휘감아 그린다. 북송 초 화가 곽희가 창시한 준법이다. 그의 대표작인 조춘도(早春圖)에 바람이 일고 구름이 솟는 듯한 민감함이 잘 표현되었다. 운두준법은 고려말에 우리나라에 들어 와서 조선초기 화단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안견의 몽유도원도에는 곽희 화풍이 잘 드러난다.
수직(垂直)준 겸재 정선이 개발한 한국형 준법으로써 금강산 총석정이 대표적인 그림이다.
길게 솟은 바위산을 그리면서 개발하였는데 금강산의 뾰족한 봉우리를 표현하는 서릿발준 구별하지 않고 사용하며 겸재준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 동양화 용어 -
감필묘(減筆描) 자유분방하고도 재빠른 속도로 다루어진다. 주로 선승화가(禪僧畵家)들에 의해 애용되었고 남송(南宋)의 양해가 전통을 확립시킨 것으로서 인물화를 사의적(寫意的)으로 표현할 때 많이 사용된다 원대(元代)이후의 남송화가(南宋畵 家)들이 많이 애용하였다. 산의 높이를 강조 할 때 사용되며 삼원중에서 가장 보편적이다. 이때의 산의 모습은 험준하고 가파르며 분명하다. 그리는 직업화가들의 작품에서 자주 볼수 있다. 사의(寫意)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일군의 직업화가들의 화풍을 가르킨다. 이들이 몹시 거치고 강렬한 필묵법을 사용해서 그린 그림의 경향을 당시의 문인화가들이 미치광이 같은 사학(邪學)이라고 비난하여 부른데서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흰바탕의 종이등에서는 효과를 제대로 낼수 없으며 감지(紺紙)와 같이 어두운 바탕에 사용되어 독특한 효과를 낸다. 주로 사경(寫經)과 같은 종교용에 많이 사용되었으며 일반서화에도 간혹 쓰여졌다. 은니는 나중에 변질되는 결점이 있다. 이들의 화풍은 남종문인화를 숭상하였다. *낙관(落款) 일정한 양식(樣式)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남송원체 화풍; 남송시대에 강남지방의 온화한 기후와 나지막한 산, 그리고 물이 많은 특이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이룩한 화원의 화풍을 말하며 그 중에서도 마하파화풍이 전형적인 것이다. 당대 선종의 남북분파에 따라 南宋畵) 구분지은데서 생긴 명칭이다. 남종화는 대체로 인격이 높고 학문이 깊은 선비가 여기(餘技)로 수묵(水墨)과 담채(淡彩)를 써서 내면세계의 표출에 치중하여 그린 간일하고 품격 높은 그림을 말한다. 원말(元末) 이후로는 남종화 가구도나 준법, 필법, 수지법등에서 일정한 화법사의 형식화이루어 졌으며 이것을 문인화가뿐만 아니라 직업화가들도 본받아 그렸었다.
*단선점준 터치를 가하듯하여 집합적으로 나타낸다. 산이나 언덕의 능선 주변, 또는 바위의 표면에 촘촘이 가해져 질감을 효과 적으로 나타내며, 우리 나라 15세기 후반의 산수 화에서 필획이 개별화되면서 발생하기 시작하여 16세기 전반경에 특히 유행했었다 남당(南唐)거연(巨然)의 작품에서 잘 볼 수 있다. *대부벽준법(大斧劈) 수직의 단층이 더욱 부서진 효과를 낼 때 사용하며 남송의 이당(李唐)이 애용했다. 무성한 여름 나뭇잎을 나타낼 때 주로 사용되며 산의 묘사에도 가끔 쓰인다.
*마피준법(麻皮) 피마준법(披麻)과 비슷하며 남당(南唐)의 동원(董源)이 많이 사용했다. 마하파의 화풍은 강남지방의 특유한 자연환경과 이를 향유하는 인물을 소재로 하여 근경에 역점을 두되 한쪽 구석에 치우치게 하는 일각구도(一角構圖: 그림의 아래부분 한쪽 구석에 중요한 경물(景物)을 근경으로 부각시켜 집중적으로 묘사하는 구도로 '변각구도'라 고도 함)에, 원경은 안개 속에 잠길 듯 시사적으로 나타내어서 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리고, 산과 암벽의 표면을 부벽(斧劈) 준법으로 처리하고 굴곡이 심한 나무를 근경에 그려넣는 것 등도 이 화풍의 특징이다. 중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고 우리 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 고구려에서만 축조되었다. 네 벽위에 각 중앙점에서 인접 격의 중앙점과 연결되는 삼각형공간을 돌로 덮어서 네 모서리를 줄이면 천정면적이 반으로 줄어들게 되는데 이 방법을 반복하여 마지막 공간을 판석으로 덮는 가구법이다. 완성된 천정을 실내에서 쳐다보면 정사각형속에 마름모꼴이 있고 그 속에 다시 정사각형이 있는 모양이 된다. 구륵화와 대치되는 기법이다. 윤곽선이 없기 때문에 몰골, 즉 뼈없는 그림이라 부르는 것이다. 문인화는 종종 남종화와 같은 의미로 불리어지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문인화가들 중에는 직업적인 화가들의 화풍을 따라 그리는 경우도 있어서 문인화가 곧 남종화라고 하는 정의는 내리기 어렵다. 강희안이나 신사임당이 그 예라 하겠다. 미점(米點)을 구사하여 산이나 나무 등을 그리고 비온 뒤의 습윤한 자연이라든가 안개낀 자연의 독특한 분위기 묘사에 특출한 경지를 개척하였으며, 원.명.청(元明淸)으로 이어지면서 남종화의 한 조류를 이루었다.
*미점(米點) 녹음이 무성한 여름산이나 수림(樹林)을 그릴 때 많이 사용된다.
*방인(方印) *백문(白文) 복잡한 양상을 띤 꽃모양의 문양으로 수(隋) 당(唐)시대에 불교 미술에서 자주 묘사되었다. 마치 도끼로 찍었을 때의 자국 같은 모습이다. 명대의 절파(浙派) 화가들에 의해 많이 사용되었다. 자국의 크기에 따라 대부벽준과 소부벽준이 있다.
*북종화(北宗畵) 사진처럼 외형묘사에 주력하여 그린 장식적이고 격조 없는 공필(工筆)의 그림을 말한다. 남송의 마원이나 하규처럼 수묵(水墨)을 주로 사용하여 그린 화가들도 북종화가로 분류된다. 그러므로 명대(明代)의 남북종화론에서는 채색이나 수묵에 의한 구분이기보다는 화가의 신분이 구분의 큰 기준이 되었던 듯 하다.
*분본(粉本)
*비백(飛白)
*사신 (四神) 각기 동서남북을 수호하는 신으로 방위에 따라 정해진 색깔로 표시하였다. 특히 고구려 후기 고분벽화의 단실묘에 많이 그려졌다.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하며 남종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고구려 후예로 추정되는 씨족(氏族)화가 집단을 말한다.
*삼절(三絶) 화가와 서예가 새사람을 묶어서 부를 때도 사용된다. 종교화로서보다 감사화로 서의 의의가 더 크다. 전통적인 불교회화와는 달리 수묵(水墨)을 사용하여 간일(簡逸)한 화풍을 이루는 게 상례이다. 상강(湘江)이 합류하는 곳에서 볼 수 있는 여덟가지 빼어난 절경을 소재로 그린 작품이다. 산이나 바위, 나뭇잎등의 묘사에 폭넓게 사용된다. 해서(楷書)의 균형잡힌 균정미(均整美)와 행서(行書)의 유려함을 조화시킨 서체로서 우리 나라에는 고려 말기에 유입되어 조선 초기에 안평대군(安平大君)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었다.
*수지법(樹枝法) 대와 화파에 따라 특징을 달리하기 때문에 작품의 연대 판정과 양식의 변천을 추구하는데 좋은 증거가 되어 준다. 특히 금강산(金剛山)의 내외경의 뾰족한 암산(岩山)을 묘사하는데 많이 사용되었다 산의 깊이를 강조 할 때 사용된다. *안견파 마하파 화풍 등 다양한 화풍을 종합하여 독자적인 [안견파화풍]을 이루었다. 이 화풍(양팽손, 정세광, 신사임당, 이정근, 이징 등)은 조선초기는 물론 조선 중기에까지 이어졌고 일본에 건너가 주문파(周文派)에 영향을 미치기도하였다. 안견은 산수화만이 아니라 초상화, 화훼, 매죽, 누각, 준마, 의장도 등 다양한 화제를 그렸던 것으로 밝혀지지만 현재는 오직 [몽유도원도]만이 진작으로 전해지고 있다. 단독으로 이용할 때 주문방인(朱文方印)을 많이 쓴다. 두 글자를 각각 떼어 새깃과 동물 털이라는 의미로 확대 해석됨으로써 새와 동물을 포괄하는 넓은 의미로 쓰여진다. 지중해 지역의 후기 고전 미술로부터 유래되어 인도와 서역을 거쳐 동아시아로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장승요가 전통을 확립시켰으며, 서쪽에서 전래되었다 하여 태서법(泰西法)이라고도 한다. 궁정의 유행이 때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일정한 양식(樣式)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남송원체 화풍; 남송시대에 강남지방의 온화한 기후와 나지막한 산, 그리고 물이 많은 특이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이룩한 화원의 화풍을 말하며 그 중에서도 마하파화풍이 전형적인 것이다. 도장 두 개가 이용될 때에 백문방인(白文方印을 위쪽에 주문방인(朱文方印)을 아래쪽에 찍는 것이 일반적이다.
*음영법(陰影法) 이성의 화풍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보다 화풍이 뚜렷한 곽희의 이름을 따서 '곽희파'라고도 불리어진다. 대체로 이곽파의 화풍은 뭉게구름처럼 보이는 침식된 황토산(黃土山)을 즐겨 그리되 그 표면 처리에 있어서 필선이 하나하나 구분되지 않도록 붓을 엇대어 쓰며, 곽희 때부터는 산의 밑동을 밝게 표현하는게 특색이다. 산수(山水)는 대개 근경. 중경. 원경이 점차 상승 하면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경향을 띠고, 나뭇가지들은 게 발톱처럼 보이는 해조묘(蟹爪描) 로 그려지며 소나무 잎은 송충이털을 연상시키게 묘사된다. 산의 윤곽선 바깥쪽에 이빨모양으로 돋아나 붙어 있는 치형돌기(齒形突起)형태를 쓰는 것도 이곽파 화풍의 특징중에 하나이다. 그 인물의 고매한 인격과 정신까지 나타내야 한다는 초상화론(肖像畵論)이다. 그리고 절강지 방양식의 영향을 받았던 화가들의 화풍을 집합적으로 부르는 것이다. 남송원체 화풍을 주로 하여 거기에 이곽파 화풍 등 여러 요소를 융합하여 이룩된 복합적 양식을 보여주며 1 5세기 후반부터 명대 화원의 주도 화풍이 되었다. 대체로 남송원체 화풍에 중경을 삽입시킨 복잡한 구성과 거친 필치를 구사하여 그림 전체가 다소 조잡한 느낌을 준다. 강희언, 김득신, 최북 등을 위시한 많은 화가들이 따라 그렸다. 이 화파의 영향은 민화(民話)에 까지 미쳤다.
*제발(題跋) 다른 사람이 쓰기도 한다. 이 글을 통하여 그림이 의도하는 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제시와 그것을 쓴 서체(書體), 그리고 그림이 한데 어우러져 그림을 더욱 아름답고 풍부하게 이끄는데 기여하기도 한다. 표면을 처리하는 유형적(類型的)수법을 말하여 약 25가지의 준법이 있다 정선 특유의 화풍을 가미하여 그린 산수이다. 이 화풍은 조선 후기의 화원들 사이에서 한때 널리 추종 되었다.
*찰염(擦染) 매우 딱딱하고 예리하여 철사와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붓을 세워 강하게 베풀고 선이 길며 인물화에 사용된다. 특히 금대(金臺) 및 원말(元末) 명초(命招)이 매너리즘이 심한 산수도에 자주 나타난다.
*타지(拖枝) *편파구도(偏頗構圖)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구도를 말한다, 조선 초기 안견파(眼見派) 작품에서 흔히 발견된다. 고요한 분위기를 준다. 특히 남종화와 관계가 깊다. 원말(元末) 4대가(大家)의 한사람인 황공망이 즐겨 사용하였다.
*하엽준법(荷葉) 물이 흘러내려 고랑이 생긴 산비탈 같은 효과를 내며 조맹부가 창안한 후 남종화가들이 종종 사용하였다.
*한림(寒林) 화원들은 초상화제작이나 궁중의 각종 행사 모사(模寫)나 사대부의 요청에 따라 계회도(契會圖)나 사대부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등 궁정.사대부 취미에 맞춘 것이 많다. 화원은 본시 시험을 통해 선발되었던 것인데 후기에 이르면 사대부의 추천에 의해 발탁되기도 하였던 모양이다. 조선 초기 화원 출신으로는 안견과 이상좌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화사집단(畵師集團)을 말한다. 이들은 604년부터 세금을 면제받는 등 화업(畵業)의 세습을 국가로부터 보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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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묵화 기법 검은 물감, 곧 먹으로만 그리는 그림으로, 묵화라고도 한다, 일찍이 먹에도 오채가 들어 있다는 사상이 뒷받침 되면서 이른바 남종화 정신을 표현하는 물감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하나의 먹만으로 농담의 깊은 효과를 얼마나 잘 나타내느냐에 따라 높은 격을 따지는 문기의 화풍정신이 생겼고, 곧 당 이래로 채색화보다 검은 먹만의 오묘한 효과에 의한 수묵화에 대한 숭상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용묵법 -구륵법 : 먹 선으로 대상의 윤곽을 그린후 그 안에 먹이나 물감으로 채색하는 방법 -몰골법 : 대상의 윤곽을 그리지 않고 먹이나 물감의 농담만으로 형태를 그리는 방법 -파묵법 : 먹을 깨뜨린다는 뜻. 처음의 먹이 채 마르기 전에 덧칠하여 그리는 방법 -삼묵법 : 붓끝에서부터 농묵, 중묵, 담묵 순으로 한 붓에 표현하는 방법 -발묵법 : 엷은 먹으로 대략 그린 다음 짙은 먹으로 그림을 분해해 가며 표현하는 방법 -선염법 : 화선지를 적당히 물에 적신 후 먹을 사용하는 방법 -백묘법 : 먹 선의 병화로 윤곽선만 표현하는 방법 *삼원법 (산수화를 표현하는 세가지 방법으로 서양의 원근법에 해당한다.) -고원법 : 산줄기에서 산 정상을 올려다보면서 그리는 법. 수직적 화면, 공간의 깊이를 강조 -평원법 : 앞산에서 멀리 뒷산을 건너보면서 그리는 법. 수평적 대상과 높이가 같다. 평평한공간의넓이 표현. -심원법 : 위에서 건너편 산을 내려다 버고 그리는법. 중첩된 화면을 이루고 공간의 깊이가느껴짐.
*육법 -기운생동 : 대상을 그리는데 있어서 살아있는 듯 생생하게 표현 할 것. -골필용법 : 확실한 필선으로 힘있는 필력을 느끼게 할 것.. -응물상형 : 형상을 그리는데 있어서 정확하게 표현할 것. -수류부채 : 채색의 표현으로 풍부함을 살려서 표현 할 것. -경영위치 : 좋은 구도을 사용 할 것. -전이모사 : 좋은 그림을 따라 그려 볼 것.
*산이나 바위를 표현하는 기법 - 준법 -겸재준 : 밑으로 내려긋는 세로 선이 특징, 산의 윤곽이나 형세, 질감, 중량감이 잘 나타남. -미점준 : 작은 점을 찍어서 표현 -부벽준 : 도끼로 내려찍은 듯한 암벽표현으로 붓을 눕여 사용, 남성적이고 힘찬 느낌. -피마준 : 부드러운 선을 반복적으로 표현, 바위가 없는 부드러운 산 표현에 적합 -절대준 : ㄱ, ㄴ 이 형태로 가로 선이 길게 사용, 바다의 연안 바위표현에 적합 -하엽준 : 연잎의 맥이 퍼져 내려오는 모양, 솟아 오른 바위 표현에 적합 -우모준 : 쇠털처럼 짧고 가는 선을 반복하여 사용, 둥근 느낌의 바위 표현에 적합. -우점준 : 빗방울 같은 점 표현으로 작은 언덕 표현에 적합.
*인물화의 옷주름을 표현하는 기법 - 묘법 -유엽묘 ; 버드나무 잎처럼 시작과 끝이 가늘고 가운데가 굵은 유연한 선으로 표현. -철선묘 : 일정한 굵기와 속도로 운필, 딱딱하고 변화가 없이 표현.
2) 수묵담채화 기법 수묵, 곧 검은 물감과 옅은 채색으로 함께 그리는 기법을 말한다. 수묵으로 바탕의 기본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나뭇잎이나 산등성이, 물 표면 따위를 옅게 채색하는 기법이다. 담채화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수묵과 채색의 중간 효과를 나타내는 특징을 보이며 너무 무미건조하거나 현란하지 않은 담담한 화풍의 특징을 지닌다.
3) 채색화 기법 색깔있는 물감으로 그리는 기법을 말한다. 채색은 오행설을 바탕으로 한 백에 적, 청, 흑, 황의 오채를 중심으로 하며 관념성이 강하다. 입체적인 채색법 보다는 대강의 색감에 따른 평면적인 채색중심으로 이를 진채, 청록, 금벽 나아가 단청이라고 부른다. 우선 대상의 윤곽을 선으로 먼저 그리고 그 안을 색으로 메꾸어 간다. 수묵화, 수묵담채화보다 강한 전통적, 규범적, 장식적, 도식적인 화풍으로 직업화가나 불화가, 민화가들이 주로 사용해왔다.
가) 채색화의 육법화론 중국 육조 시대 남제의 인물화가이며 평론가인 사혁은 그의 저서 《고화품록》에서 회화에 필요한 6가지 화법을 주장한 바 있는데 이것을 '화론6법'이라 한다. 이것은 오랬동안 채색화 비평의 기준이 되어 왔으며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①기운생동 운필을 통한 필력이 표현되는 법칙이다. 대상의 형태, 기질, 성격이 생생하게 표현되고 작가의 주관적인 개성과 정신력의 기품이 넘치며 생명력을 표현하는 화법이다.(생명감, 운동감, 정신감, 감정표현) ②골법용필 필치(터치)를 뜻한다. 운필에 의하여 나타나는 형태 속에 골격을 형성시킨다. 이는 변화 많은 먹색의 세밀한 톤과 여백의 표현에 의하여 자아내게 되며, 사물의 배후에 숨어 있는 비법을 포착하는 화법이다.(필법, 필세, 터치) ③응물상형 사생 즉 스케치를 뜻한다. 대상을 직접보고 사실적인 형체를 중시하여 사생하는 것이다. 이는 형태상의 사실, 즉 형상를 위주로 하는 화법을 말한다.(소묘, 사실 표현, 사생, 스케치) ④수류부채 색채의 표현을 뜻한다. 대상의 종류에 따라 색채를 유별하여 칠한다. 먹색에 오채가 있다고 하였는데 먹의 농담표현도 이에 포함된다.(색채, 채색, 농담) ⑤경영위치 구도를 뜻한다. 화면을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형상의 배치를 뜻한다. 화면을 살리기 위한 여러가지 형상의 배치법을 말한다.(구도, 구성) ⑥전이모사 임화를 뜻한다. 묘화의 기법을 수련하기 위하여 전통적인 화법의 묘사를 통하여 체득하는 것이다.(임화, 연습)
4) 묘사법 입체감과 양감, 질감들을 나타내는 데 쓰이는 붓자국 기법으로 준법이라고 하는데 20종 정도가 있다. 삼줄기가 갈라진 기법의 피마준을 비롯하여 물방울이나 볍씨 같은 점을 찍는 우점준과 미점준, 도끼로 나무를 빗 찍은 듯한 기법의 부벽준, 뭉게구름의 머리쪽 같은 운두준, 게다리 같은 기법의 해조준들을 들 수가 있다. 이러한 묘사법은 산과 바위 그리고 나무와 나무가지를 비롯한 곳곳에 쓰이고 있다. 가) 여러가지 준법 준법이란 산석(山石) 등을 표현하는 데 명암(明暗)과 요철(凹凸)을 나타내는 일종의 붓 터치를 말하는 것이다. 대개 준의 창안은 산과 돌의 모양에 따라 이루어진 것인데, 중국 역대를 통한 준의 창안은 작가가 살고 있던 지방의 산세(山勢)에 따라 결정되었다고 한다. 준법은 산수화(山水畵)를 그리려는 화가가 산(山)이나 암석(岩石)의 문리(紋理)를 잘 관찰하고 분석 연구한 후에 모필(毛筆)을 가지고 화선지에 묵(墨)을 사용함으로써 표현(表現)하는 종합 예술이다. 준법은 조형적 측면에서 말하자면 물상의 요체를 추출하고 필묵의 특성을 살려 화면에 골법(骨法)이 드러나게 표현하는 것이다. 적어도 4천년의 긴 역사를 갖는 중국회화의 화법(畵法) 중에서 중요한 것만 보아도 20여 가지가 된다. 대상에 따라 인물화법(人物畵法), 산수화법(山水畵法), 도석화법(道釋畵法), 미인화법(美人畵法), 영모화법, 화훼화법(花卉畵法), 초목화법(草木畵法), 소과화법(蔬果畵法), 고사화법(古事畵法), 잡화법(雜畵法), 포국화법(布局畵法), 그리는 화법에 따라 용필법(用筆法), 용묵법(用墨法), 구법, 찰법(擦法), 준법(준法), 염법(染法), 미점법(米點法), 설색법(設色法), 임모법(臨摹法), 수목법(樹木法), 산석화법(山石畵法), 수천화법(水泉畵法), 시경화법(時景畵法) 등이 있다. 산수화를 그릴 때 는 위의 화법 중에서 후반(後半) 10가지가 참고(參考)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화법은 준법(준法)이라고 할 수 있다. 준(준법(皴法)이라는 말의 어원(語源)부터 고찰(考察)해 보면 그 글자의 뜻은 『살터져 주름질 준』,『살갗에 낀 때』, 『손가락 얼어터질 준』, 『주름잡힐 준』이다. 중국 음으로는 췬 이라고 하고 영어로는 texture stroke라 한다.4) 또한 문헌에서 '준법'을 찾아보면『중국에서 일찍이 후한(後漢) 시대의 산악도(山岳圖)에서 이 원시적인 형태를 살펴볼 수 있으나 비사실적 관념적인 것으로 산수화의 발전과 더불어 각종 준법(준法)이 나타남』이라 쓰여있다. 서양화의 경우는 사물의 입체감과 양감을 나타내기 위해 명암을 사용한다. 동양화의 경우에는 몇 개의 필선(筆線)을 사용하여 양감을 암시할 수는 있지만 사물형태의 조각적 양감을 철두철미하게 옮기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므로 준을 의복에 비유한다면 '옷주름'으로 볼 수 있고 산세에 비교한다면 요철부(凹凸部)에 의해 생기어지는 굴곡을 주름같이 보이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500년이 넘는 산수화사(山水畵史)에 있어서 수많은 화가들이 창조한 온갖 준법을 한마디로 완벽하게 정의 내리기는 어렵다. 준법에 관한 최초의 기록을 남긴 사람은 북송(北宋)때의 화가 곽희(郭熙)이다. 그는 그의 그림(參考圖版 2) 『조춘도』에서 운두준법(雲頭준法)을 썼으며, 그의 저서(著書)인 『임천고치(林泉高致)』에서 '날카로운 붓을 옆으로 뉘어서 끌면서 거두는 것을 준찰(준擦)이라고 한다'고 말함으로써 '준(준)'이라는 낱말을 최초로 문자화하였다. 이 밖에도 많은 화가들이 준법의 정의를 밝혔다.곽약허(郭若虛)는 그의 저서 『도화견문지(圖畵見聞誌)』에서 들쭉날쭉하다는 뜻으로 '준담즉생와철지형(준淡卽生와凸之形)'이라고 했으며, 진계유(陳繼儒)는 저서 『니고록(니古錄)』에서, 왕가옥(汪珂玉)도 그의 책 『산호망(珊瑚網)』에서 14가지 준법을 들었다. 청(靑)초 미술사가 왕개(王槪)는 그의 책 『개자원화전(芥子園畵傳)』과 『학화천설(學畵淺說)』에서 18가지의 준(준)을 하나하나 그림으로 보여주면서 부족한 설명을 메꾸어 주었다. 왕개(王槪)와 같은 무렵 석도(石도) 는 그의 저서 『화어록(畵語錄)』에서 13가지 준(준)을 밝혔으며, 20세기의 화가 장대천(張大千)은 그의 화보(畵譜) 장대천화(張大千畵)에서 석도(石도)와 비슷한 말을 하고 준법(준法)의 활용을 강조했다. 준은 산수화의 가장 기본적인 기법(技法)의 일부분(一部分)이며 준의 형태에 따라 산의 형세(形勢)가 결정되고 작가의 실력과 개성이 평가될 만큼 준의 역할은 산수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체(要諦)가 되고 있다. 또 준법은 전형적(典型的)인 동양화 기법중의 하나일 뿐만 아니라, 모든 대상(對象)의 정신 및 외형을 통하여 산수화의 골기(骨氣)를 뽑아내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산수화에서 준은 산의 구조를 잘 파악하였을 때에만 올바른 준법으로 표현 할 수 있는 것이며, 이 준들은 동양화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골법(骨法)을 형성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산수자연의 관찰, 분석, 연구의 깊은 경지를 화면을 통해서 표현한 골법용필(骨法用筆)한 흔적의 준법은 동양회화 철학이 담긴 높은 경지의 회화장르를 형성하였다. ① 점준
② 선준
▶지마(芝麻)준 호마준이라고도 하는데 피마준이나 난마준을 아주 짧게 그린 모양으로 참깨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마(芝麻)준은 피마(披麻)준과 난마(亂麻)준의 선(線)을 짧게 나누어 긋는 것으로 붓 끝을 슬슬 문지르는 기분으로 그리는 준이다. 즉 점(點)에 이르기 전에 짧은 감선(監膳)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보면 된다. 특히 먼 산을 그릴 때 사용되며 송(宋)나라 화가들이 애용하였다.
▶해색(解索)준 글자 그대로 밧줄이나 새끼를 풀어놓은 지푸라기 같은 준으로 부드러운 곡선이 특색이다. 새끼를 풀었을 때와 같은 선(線)의 짜임새로 형성된 것으로 피마(披麻)준이나 하엽(荷葉)준과도 비슷하지만 선이 더 길고 복잡하게 엉킨 것이 다르다. 해색준법의 좋은 보기가 되는 작품으로는 원(元)대 화가 조맹부(趙孟부)의 「작화추색도(鵲華秋色圖)」이다. 뾰족한 화부주산(華不注山)의 봉우리에서 가운데 아래쪽으로 곧은 선이 내려오고 그 좌우로 여러가닥이 흩어진 모습은 해색준의 묘미를 잘 표현하고 있다. ▶귀피(鬼皮)준 귀피(鬼皮)준은 귀면(鬼面)준법이라고도 하는데 수성암(守成岩)의 특징을 잘 표현 할 수 있다. 하엽(荷葉)준과 난마(亂麻)준과 비슷한 모양으로 산의 전체적인 모습이나 바위들이 형세를 귀신의 피부처럼 험상궂게 그려 괴이한 느낌을 갖게 하는 준법으로 남송(南宋)화가들이 즐겨 사용하였다. ▶난시(亂柴)준 난시(亂柴)준은 모양이 땔감나무의 어지러운 가지와 같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선이 서로 얽혀지는 준으로 난마(亂麻)준과 흡사하겠다고 할 수 있으나 난시(亂柴)준은 선의 시작점에 힘을 주어 마디와 같은 느낌을 주는 특징이 있고, 선의 끝도 붓을 갑자기 정지시켜 뚝 끊어진 것처럼 나타내는 경우도 있고 붓을 뻗쳐 흘려버릴 수도 있다. ③ 면준
- 대부벽(大斧劈)준 대부벽(大斧劈)준은 붓을 옆으로 비스듬히 뉘어서 낚아채듯 끌었을 때 생기는 도끼로 찍은 단면과 같은 모습의 준법이다. 대부벽(大斧劈)준은 큰 도끼로 강하게 찍었을 때의 모양으로 준법 중에서도 남성적이며 힘찬 화법으로 남송원체(南宋院體)화가인 마원(馬遠)과 하규(夏圭)에 의해 그려져 마하파(馬夏派)화풍으로 유명해 졌다. - 소부벽(小斧劈)준 대부벽(大斧劈)준과 거의 같은 요령으로 그리는 것으로 산과 바위의 굳세고 뻣뻣함을 작은 도끼로 갈라 터진 것처럼 그리는 준법이다. 이 준은 붓을 기울인 자세로 쥐고 폭넓게 끌어당겨 만들면 단층이 모난 바위의 효과 또는 수직의 단층이 부서진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준법은 탕인이 가장 잘 썼지만 남화파의 대표적인 오파의 우두머리 심주(心柱)도 가끔 사용하였다. 남송(南宋)시대에 부벽(斧劈)준은 천하를 주름 잡았다고 할만큼 널리 사용되었다. - 장부벽(長斧劈)준 장부벽(長斧劈)준은 선의 머리를 도끼로 찍은 것처럼 하되 끝을 길게 뻗치는 부벽(斧劈)준의 일종이다. ▶몰골(沒骨)준 몰골(沒骨)준은 동양화 표현에 있어서 선(線)을 사용하여 형태를 정의하지 않고 먹이나 채색만을 사용하여 그린 몰골화(沒骨畵)와 대치되는 기법을 말한다. 산석이 중첩하고 바위의 괴량감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필선으로 구륵(鉤勒) 윤곽을 긋지 않고 먹물로만 나타낸 준법이다. 이 준법은 준법사상 초기의 것으로 예로 들만한 작품의 거의 없으며, 이 준법으로 그린 산세(山勢)는 마치 제빙공장에서 나온 얼음을 쌓아 놓은 것 같다. ▶직찰(直擦)준 직찰(直擦)준은 곽희(郭熙)의 저서 「임천고치(林泉高致)」 가운데 준·찰(擦)이라는 문자에서 연원되어진 것이며, 송(宋)·원(元)·명(明)·청(淸)대에 걸쳐 계속적인 준법의 발전과 더불어 두드러지게 준으로 표현되지 못했다. 그러나 직찰(直擦)준은 필을 눕혀서 끌리고 끌고 문지르는 기법으로 마치 소묘를 할 때 명암을 그리는 것과도 비슷하다.
▶운두(雲頭)준 구름처럼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듯한 모양의 준을 말한다. 기암괴석이 있는 산을 그릴 때 흔히 사용한다. 산세를 영웅적으로 그리고 사철의 변화를 민감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산봉우리를 구름으로 휘감아 그린다. 북송(北宋)초 화가 곽희(郭熙)가 창시한 준법이다. 그의 대표작품인 조춘도(早春圖)에 바람이 일고 구름이 솟는 듯한 민감함이 잘 표현되어 있다. 운두(雲頭)준법은 고려말에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조선초기 화단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안견(安堅)의 「몽유도원도(夢遊挑源圖)」에는 곽희 화풍의 영향이 잘 드러난다.
▶고루(고루)준 고루(고루)준은 운두(雲頭)준과 탄와(彈渦)준과 거의 같은 요령으로 그리게 되나 차이점은 준을 표현한 뒤에 점을 찍어준다.
거 참.. 찾다보니까 참 많네요. 동양화라고 하면 중고등학교때 배운 수묵화랑 수묵담채화밖에 몰랐는데.. 수묵화에도 참 많은 기법이 들어있네요. 동양의 미는 어디에 가도 뒤지지 않는것 같아요^^ |
내용출처 : *http://cafe.daum.net/tomatoartmusic *http://cafe.daum.net/iart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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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생님 잘 계시죠~덕분에 귀한 글과 자료들을 편하게 보네요. 방학 기간 동안 중국 문화 탐방 여행 다녀 왔습니다. 변함없이 건강 하시고 좋은 활동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