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라이언 머피 감독의 작품.
용기가 필요한 당신을 위한 기적같은 여행
안정적인 직장, 번듯한 남편, 맨해튼의 아파트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언젠가부터 이게 정말 자신이 원했던 삶인지 의문이 생긴 서른 한 살의 저널리스트 리즈. 결국 진짜 자신을 되찾고 싶어진 그녀는 용기를 내어 정해진 인생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보기로 결심한다. 일, 가족, 사랑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무작정 일년 간의 긴 여행을 떠난 리즈. 이탈리아에서 신나게 먹고 인도에서 뜨겁게 기도하고 발리에서 자유롭게 사랑하는 동안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제 인생도 사랑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개요 드라마, 멜로 / 로맨스 | 미국 | 139분
감독 라이언 머피
출연 줄리아 로버츠 - 리즈 길버트 역
제임스 프랭코 - 데이빗 역
리차드 젠킨스 - 리차드 역
비올라 데이비스 - 델리아 역
빌리 크루덥 - 스티븐 역
하비에르 바르뎀 - 펠리프 역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줄거리
저널리스트 리즈는 발리에서 현자 케투를 만나서 그에게 여행을 많이 다닐 팔자고 결혼을 두 번을 하는데 한 번은 짧게, 한 번은 길게 하고 가진 돈을 잃고 다시 발리로 돌아와서 자기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자기에게 가르침을 배워 팔자를 펴겠다는 예언을 듣는다.
직장, 배우자, 집 모든 걸 갖춘 리즈는 평범하지만 행복한 삶을 사는 친구 델리아와 달리 계속 삶에 공허함을 느끼고 진짜 자기를 찾고 싶어서 남편 스티븐에게 이혼하고 싶다 말한다. 갑작스러운 이혼 얘기에 스티븐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친구 델리아도 즉흥적인 결정이 아니냐며 걱정한다. 하지만 리즈는 자기는 스티븐과 맞지 않다고 확신해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이혼 조정 기간에 자기가 쓴 작품을 바탕으로 한 연극을 보러 가서 배우 데이빗을 사귀게 된다.
데이빗은 리즈에게 직설적으로 감정 표현을 하고 리즈는 데이빗에게 맞춰 살아보려고 같이 명상도 해보지만 데이빗과의 삶에서도 정답을 찾지 못해서 델리아를 찾아가서 뉴욕의 삶을 청산하고 긴 여행을 가보겠다면서 1년에 걸친 이탈리아 - 인도 - 발리 여행을 준비하며 이탈리아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인도에서는 명상을 그리고 발리에서는 현자를 찾아가 인생의 답을 찾기로 한다.
이탈리아어 책 한 권만 들고 이탈리아로 가서 카페에서 우연히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스웨덴에서 온 소피를 만난다. 소피는 이탈리아어 선생님으로 지오반니를 소개해 주고 지오반니는 놀 줄 모르는 미국인들을 비난하면서 이탈리아 특유의 삶의 방식인 달콤함 게으름, 일명 돌체 파 니아테를 소개한다. 리즈, 소피는 지오반니와 그의 친구와 이탈리아 전통 음식도 먹고 이탈리아의 문화, 생활방식을 배워간다.
뉴욕에서는 살찔까 봐 기름진 음식을 멀리했지만 이제 피자도 맛있게 먹고 유적지를 찾아갔다가 자기가 정한 이상적인 것에 대한 집착이 자신의 인생을 갉아먹고 있었다는 걸 깨닫는데 이탈리아의 여정을 마친 리즈는 이들과 헤어지고 삶의 여유를 배워서 인도의 수도원으로 떠난다.
리즈는 데이빗을 통해서 알게 된 명상 스승인 구루의 사원으로 가서 가르침을 받을 기대를 하지만 구루는 뉴욕의 사원에 가 있어서 리즈는 명상, 노동, 경전을 통해서 수양을 한다. 리즈는 수도원에서 소녀 툴시, 미국 중년 남성 리처드를 만난다. 툴시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배우고 싶어 하지만 지안에서 정해준 알지도 못하는 남자와 결혼을 해야 하는 처지라서 리즈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리즈는 잡념 때문에 명상에 집중을 하지 못하다가 툴시를 위해서 기도하면서 기도에 더 몰입한다.
리처드는 리즈처럼 이혼을 하고 그 상처로 수도원에서 생활을 하고 있어서 수도원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리즈에게 잔소리를 한다. 툴시의 결혼식 날, 리즈와 리처드는 같이 결혼식을 보러 갔다가 툴시가 신랑과 춤을 추는 걸 보고 자신들의 결혼식을 떠올린다. 리즈는 자신이 이혼을 하자고 했지만 스티븐의 모습이 떠올라서 혼란스러워하다가 수도원으로 간다. 리처드는 리즈에게 자기 과거를 고백한다.
리처드는 사랑하는 가족과 살았지만 자기 삶에 만족 못 해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아들을 죽일 뻔했고 아들이 몸을 피해서 목숨은 건졌는데 그 큰일이 있고도 자기는 술에 취해서 잠이 들었다. 깨어나 보니 아들과 아내는 떠났고 자신은 직장, 가족 모두를 잃고 인도로 와서 마음의 안정을 얻고 자기를 용서하기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리처드는 아들이 성인이 되고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자기는 아직도 노력하고 있다며 리즈에게 자기 본 모습을 보여준다. 리처드는 리즈도 스스로를 용서하고 평온을 되찾길 바란다며 응원한다. 리즈는 스티븐의 환상을 보고 결혼식 때를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