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refresh1004.tistory.com/m/post/82
요즘 운전을 하다보면 앞 차량 뒷유리에 "아이가 타고 있어요"라는 내용의 스티커를 많이 보게 됩니다.
과거에는 "초보운전" 류의 스티커가 많았지만, 최근 차량 보급이 늘고 젊은 운전자와 여성 운전자가 많아지면서 점차 유행처럼 번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끔 "까칠한 아이가 타고 있어요"나 "소중한 내 새끼 타고 있다" 등 조금 반항적이거나 썩 유쾌하지 않은 표현이 적힌 스티커로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차량도 많더군요.
"아이가 타고 있어요(Baby on board)" 스티커는 1984년 9월 미국의 "Safety 1st"라는 미국 유아용품 회사에 의해 처음 붙여지게 된 것이 시초입니다.
"Safety 1st"는 1984년 창립한 미국의 유아용품 회사인데, 회사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유아동 용품을 만드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회사의 창립을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이가 타고 있어요(Baby on board)"라는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했으며, 이듬해인 1985년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해외에서도 당시에는 "Baby I'm Bored", "Pit Bull on board" 등 "Baby on board"를 패러디한 스티커도 많았다고 하네요.)
"Safety 1st"가 이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한 이유는 차량사고 등 위급 상황 발생시 차 안에 아이가 타고 있음을 알려주는 용도였습니다. 아이를 우선 구조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지요.
따라서 아이가 타고 있지 않다면 굳이 붙힐 이유가 없기 때문에 지금처럼 접착식 스티커가 아닌 탈부착이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 졌습니다.
외국의 경우 위와 같이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차량 뒷유리에 왜 이런 sign을 붙이는 것인지 그 의미도 모른 채 재미와 유행만 생각하다보니 용도에 맞지 않게 접착식 스티커로 제작해 아이가 타고 있건 그렇지 않건 항상 붙이고 다닙니다.
아이가 타고 있다는 스티커를 붙여 놓고 과속과 난폭운전을 하는 차량도 많은데, 그런 차량을 만날 때면 "아이 탑승" 차량에 양보나 배려 운전을 하는 선량한 운전자들은 우롱당한 느낌마저 들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이 sign의 의미가 제대로 알려져서, 그저 유행으로 붙이는 스티커가 아니라 본래 붙이게 된 의미와 함께 "아이가 타고 있어 서행하니 죄송합니다"라는 겸손한 사과의 의미로도 사용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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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처음알았어 이런뜻이었다니...
진짜 까칠한 ㅇㅇ가 타고있어요 이런거 보면 어쩌라고 싶어 초보운전 딱지도 아니고 ㅋㅋㅋㅋㅋ반감 들어...
444맞아 까칠한아이가 타고있어요 내차엔 더까칠한 내가 타고있는데무슨
999...진짜 까칠한게 어떤건지 보여주고 싶구만ㅡㅡ
99
@렉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몰랐어! 안전운전해달라는 뜻인줄!!
나 저번에 초보인데 아이까지타고있어요ㅠㅠ 이런스티커 보고 진짜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보해줄수밖에 없었어 모닝 궁디팡팡 해줄뻔
귀엽다ㅋㅋㅋ간절함이 느껴져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기부모님 ㅋㅋㅋㅋ씹귀 귀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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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헛웃음낰ㅋㅋㅋㅋㅋㅋ
불타고있는거....난...음
나도 남편이 말해줘서 알았음... 맨날 저 스티커 붙여놓고 무개념 운전하는 차 보면 웃김ㅋ 지 애 태워놓고 저리 위험하게 운전하고 싶을까 싶어서
'까칠한 아이 = 그 차 운전자' 이런의미인갑네 ㅋㅋㅋㅋㅋ 같잖다...
22나두이거보고별ㄹ라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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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 그랬는데 저런의미였다는걸 이제 알았네.. 저런의미면 붙일만 하지
헐 그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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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맞는거아냐...?난이런뜻에서붙인줄알앗는데ㅜㅜ
그냥 아이가 타고있다라고만 해도 충분히 서로 안전운전하자로 알아듣는데,
까칠한 아이가 타고 있다니, 이 차안에 소중한 내 새끼 있다, 미래의 판검사가 타고 있다 이런 문구들이 어이가 없다는 거지..본질이 퇴색됨은 물론이고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문구들.. 진짜 마주칠때마다 별로야
볼때마다 아이가 안 타고 있을 땐 어쩌려는건가 궁금했는데 원래 탈착식이구나.. 진짜 탈착식으로 해야될거 같아
아이가 있으니 안전운전 해주세요 이런뜻 아니였음?????ㅋㅋ
아이가 타고 있어요나 초보운전 둘다 좀 규격화에 맞게 해줬으면 좋겠음 막 운전은초보 성질은 람보 이런거 보면 진짜 반감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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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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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린같은 사람이 좋아할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스티커는 쫌..진짜... 맨날 보면서 저차에는 항상 애가있나 싶어서 별로 믿기지가않아
차라리 초보운전은 초보라는뜻이니까 조심하게되는데 아이가타고있어요는 진짜 원래의미처럼 탈부착하는것도아니구 계속붙어있으면.. 애가없을때는 어쩌라는건가싶어서 그냥 별로 신경안쓰여
아 사고났을때 아이부터 구해달라는 뜻이었구나..
소중한 내새끼가 타고있다!조심하숑 이스티커ㅋㅋ안그래도 오늘 남편이랑 차타고가다가 보고 어감이 좀 그렇다?하면서 웃어넘겼는데 신기하네ㅋㅋㅋ
애기 타고있으니까 천천히 달려도 양해해주세요 이렇게 받아들였는데 난 ㅋㅋㅋㅋ
저거 스티커 붙여놓고 지들이 운전 험하게 하던뎈ㅋㅋㅋㅋㅋ 난 그래서 아무 생각 안함 ㅋㅋㅋ
그리고 저 문구 원래는 차체에 붙이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더라! 사고났을때 유리창이 깨져버리면 차 안에 구조해야 할 아이가 있다는 것을 인지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저번에 무슨 전문 잡지 인터뷰에서 봤어!
까칠한... 저거 붙은 차 뒤에 가다보면 은근히 기분 나빠;; 그래서 어쩌라는거지..? 이생각듬... 진지병일수도있지만..
엇 나도 이런 차들 난폭운전하는거 욕하려고 들어왔는데 다 한마음이구나 ㅋㅋㅋ
맞아 사고났을때 애기는 너무 작아서 안보여서 다 구한줄 알고 가버렸다며ㅠㅠ 그래서 붙이는 거라고 들었는데...요즘은 무슨 협박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