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5>
통신 - 보조금 상한제 폐지 가능성 및 통신사 영향 점검 - 하나금융투자
보조금 상한선 폐지/수정, 가능성 높아진 상황
최근 폰당보조금 상한선 폐지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청와대/정부가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규제완화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보조금 상한선 폐지는 2015년 12월 기재부가 2016년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이미 화두가 된 바 있다. 기재부에서 단통법 성과를 2016년 3월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2016년 6월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하였기 때문이다. 아직 변수가 남아있긴 하지만 청와대/기재부 의지가 강해 폰당보조금 상한선의 폐지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반대 여론 많아 처리에 적지 않은 난항 예상
하지만 폰당보조금 상한선 폐지는 예[상보]다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1. 방통위 내부에서도 야당추천인사를 중심으로 강하게 반발하는 양상이고, 2. 고시 제정을 통한 보조금 상한선 사실상 폐지 쪽으로 갈 경우 상위법인 단통법을
무력화시킬 수 있어 국회에서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이며, 3.폰 가격 상승/요금 과소비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
지 않기 때문이다.
보조금상한선 폐지 시 부작용 커 정책 결정 쉽지 않을 듯
언론에서의 지적처럼 폰당 보조금 상한선이 사실상 폐지되는 쪽으로 갈 시 적지 않은 부작용이 예상된다. 1. 폰당 보조금상한선 폐지 시 하향 안정세이던 폰 가격이 급등하고 다시 리베이트가 활개를 칠 것이 유력하고, 2. 쓸데없이 높은 요금제를 선택하는 요금 과소비 행태가 다시 조장될 가능성이 높아정부가 통신 요금 인하 정책을 펴기가 곤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최근 휴대폰 업황을 감안 시 보조금 상한선을 폐지한다고 해도 내수 폰 판매량의 증가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가 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보조금 상한선을 폐지하는 결정을 하기가 쉽진 않을 전망이다.
보조금상한선 폐지 시 분리공시 도입 주장 커질 전망
한편 보조금 상한선 폐지 시 분리공시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 폰 가격 상승/리베이트 폭등의 부작용을 없애려면 분리공시(제조사, 통신사가 각각 보조금을 공시하는 것으로 실제 폰 가격 노출에 효과적) 만이 해답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야당을 중심으로 분리공시 도입 주장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정부 입장에선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화장품 - 불편한 진실 - [SK증권]
화장품 산업: 불편한 진실
지난 주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제품중 유해물질을 함유한 화장품이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생건은 더페이스샵의 ‘트렌디 네일즈’제품 6 종을 회수·폐기 하겠다고 공지하였으며, 이미 유통된 제품에 대해서는 교환 및 환불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아리따움의 ‘볼륨업 오일틴트’ 제품에서 미생물 기준치를 초과해 해당 제품에 대한 생산 중단을 비롯한 제품회수를 진행하고 있다.
화장품 센티먼트 단기적으로 부정적
최근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기점으로 화학물질에 대한 소비자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번 유해물질 사건으로 인해, 백수오 사건정도 수준은 아니겠지만, 화장품 산업 투자 센티먼트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① ODM업체들에 대한 QC(Qaulity Control) 강화로 관련비용 증가 등이 예상되며, ② 자체 생산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상위 브랜드 업체보다는 OEM/ODM 업체에 부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선별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
K-Beauty의 선풍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2016년에도 국내 화장품 산업은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에 따른 강한 실적 모멘텀 기대된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화장품 종목의 단기조정은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되며, 조정 이후 강화된 QC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OEM/ODM 업체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예상된다
IT - 2H16 전망 - [대신증권]
2H16 전망 : 프리미엄 영역에서만 수익성 확보, 중저가 영역은 시장점유율 경쟁하나 수익성 확보는 제한적일 전망. 업체간의 시장재편 예상
- 16년 하반기의 IT는 저성장이 지속될 전망. 스마트폰, TV, PC 수요 둔화 및 교체 수요에만 의존하고 있어서 전년대비 낮은 성장세를 예상. 각 시장별로 양극화 현상(프리미엄 vs. 중저가) 심화와 이익의 편중(세트 업체만 수익성 개선), 부품업체는 가동율 약화 및 부품단가 하락영향으로 수익성 부진이 지속될 전망
- 스마트폰 : [삼성전자]와 애플간의 양강체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2위권(중국업체, [LG전자] 등)의 점유율 경쟁이 심화될 전망. 16년 스마트폰 시장은 2%(yoy)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은 점유율(M/S) 경쟁보다 수익성 확보에 주력. [삼성전자]와 애플은 16년 하반기에 갤럭시노트7, 아이폰 7 출시 모델에 일부 기능의 상향 예상, 하반기의 교체 수요가 프리미엄에 집중될 전망. 17년 프리미엄 영역의 성장이 중저가보다 높을 가능성도 부각. 애플의 OLED 디스플레이(슬림화 및 플렉서블 추구)와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 출시 가능성을 예상하면 2위권 업체와의 브랜드 및 수익성 차별화가 확대될 전망. 2위권의 적자 지속 및 수익성 부진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시장재편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 TV : 한국과 중국간의 시장점유율 경쟁은 지속되나 고화질과 대형화 추구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장을 견인할 전망. 시장점유율 1위, 2위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LCD TV의 보급형(Full HD급 30인치~40인치대) 영역보다 UHD 이상의 고화질(UHD, 퀀텀닷, OLED), 50인치 이상의 대형화 비중 확대로 수익성 호조가 하반기에도 지속 예상. 이는 브랜드 차별화로[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 영역에서 점유율 확대, 경쟁업체 부재(일본 TV 업체의 점유율 하락), LCD패널 가격의 약세가 마진율 개선에 기여 전망
- 가전 : 사물인터넷 접목과 B TO B(기업간 거래) 비중 확대, 제품의 프리미엄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 스마트폰과 연동되면서 원격제어, 쌍방향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동시에 디자인 부문이 강조되면서 소재의 고급화, 기능의 차별화 등 냉장고와 세탁기를 중심으로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하는 과정으로 판단, 16년 하반기도 이익 호조가 예상
- 휴대폰 부품 : 16년 하반기도 매출과 이익 부진이 지속되나 업체별 실적 차별화는 가능할 전망. 16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신기능 추가 보다 제품의 최적화에 집중하여 전체 판매량은 15년대비 -0.3% 감소 예상. 하반기에 갤럭시노트7 및 애플의 아이폰 7이 출시 예정이나 이전의 판매 수량을 넘어서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부품업체의 가동율이 낮은 상황에서 신모델의 확대 부재, 부품의 표준화 추진으로 평균판매단가 하락이 실적 개선에 부담. 중화권 업체향으로 신규 매출을 기대하나 규모는 미미할 전망
2H16 탑픽 : [LG이노텍], [서울반도체]
- [LG이노텍](매수, TP 95,000원) : 듀얼(2개) 카메라모듈 매출 증가, LED의 적자 축소로 16년하반기 영업이익은 1,211억원으로 상반기(-270억원)대비 큰 폭으로 증가 예상. 17년 영업이익은 2,868억원으로 전년대비 204.8% 증가 추정
- [서울반도체](매수, TP 22,000원) : 조명/자동차향 LED 매출 증가로 제품 믹스 개선이 마진율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분석. 글로벌 전략거래선향 모바일 LED 매출 증가, 프리미엄 제품인 와이캅이 TV 시장에서 점유율 증가로 16년 영업이익은 645억원으로 전년대비 41.6% 증가. 16년 하반기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상반기대비 141% 증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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