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은 팔자를 두 번 고쳤다" 좋게 좋게.. 관새음보살...
요즘 어르신들의 무임 교통복지카드 소지로 서울에서 춘천가 닭갈비 점심 먹고
되돌림하여 화려하고 수려한 북한강 줄기를 따라 여행을 즐기며 재미롭게 지낸다는
기사를 본 일이 있습니다.삼악산 정상에서 춘천을 쳐다보면 파아란 하늘색 하늘도
아련히 <춘천은 팔자를 두 번 고쳤다>는 게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춘천은 팔자를 두 번 고쳤다 솔직해지자. 자연의 창조물 물과/ 길 덕분이다.
1965년에 춘천댐이, 67년에 의암댐이, 73년에 소양강댐이 들어섰다.산의 도시가
물의도시가 됐다.끊긴 산길 위로 물길이 났다.2009년 여름에 고속도로가 뚫렸다.
2010년 겨울에는 71년을 달린 단선 경춘선이 복선전철과 자리를 바꿨다.승용차로
서울에서 40여분 ITX열차로는 용산에서 70여 분이면 닿는다,막국수와 닭갈비들은
밀려드는 손님들로 신난다.물은 지형을 바꿨고 길은 시간을 바꿨다.
춘천,봄내 유안진은 여기를 "가을도 봄"이라 노래했다. 그저 다만 새 봄 한 아름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안고, 까닭도연고도 없이 불쑥 불쑥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러며 봄은 산 너머 남녁아닌 춘천에서 온다고 했는데 고개 들어보니 봄날이 다 갔구나.
삼악산에서 서면 의암호,시내 소양강 댐,백두대간의 서사면이 첩첩이 펼쳐진다.
삼악산 아래 강 건너가 이제 머리 희끗한 중년들의 청춘 시절 MT명소인 강촌이다.
헤이 멍멍.너는 어쩌자고 날개 위에 앉은거냐.구경이 좋아도 그렇지 안전띠는 매야지
아눔아! 하산 길,상원사 돌팍에서 떨어지는 물 한 모금 마시니 후들거리던 다리가
진정된다. 대웅전 앞에서 이야기 나누던 두 보살이 커피 한 잔 하라며 붙잡는다.
오늘이 부처님 오신날 석가모니 탄신일입니다.경건 합장하고 의미를 생각해보자.
첫댓글 경건하게 경배하고 오늘 맞은 석가모니 탄신일을 축하하고 즐깁시다. 감사요.
내 귀하를 정중히 모시지는 못할 망정 혼탁하게 거칠게는 살지 말지나이다."
춘천구경한번 잘했읍니다.석가모니불
친구에게도 사랑과 더 넓은 세상 이야기를 드립니다.감사요.
춘천 가고잡다.
발상의 전환이 있으면 성공한다죠? 생각하기 나름이네요 내 마음을
평강케 하는 데는 생각 바꾸기가 도움이 됩니다.감사요.
친구의 발품으로 40여년전의 산과 길을 달려 옛추억을 되새기게하네???? 멋진광경들을 눈앞에 펼쳐지는듯하는구려!! 고맙고 감사해요~~~
군 생활 근무지를 그리워 하고 있군 , 그래요 엄청 변한 춘천 한 번 쯤
,얼마나 변했을까? 깜짝 놀랠걸..하하하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