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휴무라 못갔던 평창면옥.
거리의 압박은 있지만, 바람도 쉘겸 마음먹은김에 넘어가봅니다.
만두국은 동계 메뉴인지 메뉴판에 보이지 않더군요.
칼국수 곱배기 하나, 보통 하나 시킵니다.
사진은 제가 먹은 보통입니다. 공기밥하고 깨끗이 비우고 나니 배가 빵빵하게 좋네요.
면빨이 좋더군요. 먼거리 찾아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국물은 맑은 편은 아니고 그렇다고 국물이 탁하고 텁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먹는 만두국 국물같았습니다. 여기에 면을 넣으면 칼국수가 되고, 만두를 넣으면 만두국이 되는것 같습니다.
올려져나오는 고명도 만두국에 흔히 올려져 나오는 계란, 쇠고기 뽁은것...입니다.
칼국수를 시키면 이렇게 공기밥이 조금 같이 나옵니다.
면을 어느정도 건져먹고, 국물에 밥을 말아 칼국수면하고 밥을 숟가락에 뜨서 열무김치을 얹져먹으면 정말
맛납니다.
열무철이라 열무김치가 나오더군요.
이녀석 지엄마하고 곱배기 시켜서 나누어 먹습니다.
엄마,아빠 닮아서 면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늘하루 단 돈 9,000원으로 행복한 점심을 해결하고 왔습니다.
첫댓글 아기가 너무 맛있었나 봅니다! 왼손엔 포크...오른손엔 젓가락...*^^* 가까운 거리인데 한번도 못 가봤네요!
칼국수 아주 맛나 보이네요^&^
맛나 보이네요... *^.^* 요즘 몸이 허~해서리 사골육수가 더 땡긴다는... 묵고지비...
국물이 껄쭉해 보이는게 맛나보입니다.^^
지지난 주 일욜에 갔다가 휴무라 그냥 돌아왔어요....ㅠㅠㅠㅠ
가실 줄 알았다면서....
진 어제 묵었싯미다 입맛이 다르다보니 좀 더 퍼졌으면 하는 사람들두 있구 근디 사골 육수는 괜찬테예.근데 다데기 풀어 묵을라카니깐 엄따 카데예 ㅠ.ㅠ
왠지 만두가 들어있을것 같은 국물이네요.ㅎㅎ 에어컨 때문에 좀 추웠는데 따스함이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