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대전 홈경기가 있던 때이겠죠..
직장에서 야근을 끝나고 새벽 한시쯤인가 회식을하러 갔는데..
우리 반가운 선수들 몇분께서 약주를 하고 계시더군요..
너무 반가워서 싸인 받으려다가..
혹시나 퇴근하시고.. 쉬고 계신데 누가 될까봐 눈팅만.. ㅜ.ㅜ
아니나 다를까 뀌 쫑끗하고 들어보면.. 술자리 담화가 대부분 야구예기들만 하시더라구요..
자리가 계속되고.. 저희 테이블이나 선수들 테이블이나 빈 술병이 늘어갈즈음..
문득 내일 경기에 지장 없으려나 하는 걱정이 들면서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물론 그 선수들 컨디션이 어떨까 하면서 야구중계에 집중..!!
근데 모르겠더라구요...
그자리에 계시던 모 선수는 호수비에 타격에서도 결정적 수훈을..
어떤 모선수는 그냥 평범한 성적...^^
으로 팀에 승리를 안겨 주었습니다.. ㅎㅎㅎ
평범한 직장인인 저는 회식후 담달 머리가 띵~~~일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는데..
역시 선수들은 프로구나..라는 감탄을..
야구는 멘탈 스포츠 인가봐요..
첫댓글 정답은 없죠 ㅋㅋㅋ 개인차가 있으니 술이 세면 지장없는거고 조금만 마셔도 다음날 헤롱헤롱 하면 망치는거고 만취하고 다음날 싸이클링 히트한 선수도 있고 완투한 선수도 있고 전혀 술은 상관없는듯...
야구 선수들 술.담배가 쎈편이죠. 스트레스 해소할 맞당한 카드가 없으니 우선 술과 담배를 가까이 하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넘 지나친 과음은 금물 입니다. 선수생명을 단축 시키니까요.
담배는 야수보다는 투수쪽에서 의외로 골초가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