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youtube.com
원제 : Jean Michel Jarre - Equinoxe - Place De La Concorde
프랑스 출신의 천재적인 작곡가이자 연주가로 70~80년대 유럽 전자음악계에 그 이름을 확실히 그은 장 미셸 자르 Jean Michel Jarre. 이 곡은 86년 발표된 [Rendez-Vous]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당시 미 항공우주국의 챌린지호 폭발참사를 기리기 위한 헌정형식의 앨범으로, NASA가 있는 휴스턴에서의 공연은 대성황을 이루었다.
챌린지호 참사하면 스웨덴의 Europe이 또 빠질 수 없겠다. 의 여운 역시 진하다.
장 미셸 자르의 음악은 지금까지 20장이 넘는 앨범을 발표했을만큼 우리에게도 각종 시그널 뮤직이나 BGM으로 익숙하다. 역시 수없이 반복되어 온 노래 중 하나인데,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것이라면 80년대 말 과자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넣었던 빙그레 제과의 '벌집핏자' 광고에서 쓰였을 때(ㅡㅡㅋ)와 빙그레 이글스 시절 대전 홈구장에서 장종훈, 이강돈 등 빙그레 타자들이 나올때마다 울려퍼졌다.^^;
또한 는 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다시금 전세계로 울려퍼진다. 자국월드컵의 메인 음악으로 장 미셸 자르가 한번 더 '현대적'으로 탄생시켰다. 이 당시에 프랑스 월드컵으로 히트했던 또 다른 곡이 라 할 수 있겠다.
'Rendez-Vous'는 회합, 데이트를 뜻하는 말로 우리가 흔히 쓰는 랑데부 그것이다. 어떻게 해서 프로야구의 연속타자 홈런을 '랑데부 홈런'이라고 써왔는지 모르겠지만 최근엔 메이저리그에서 쓰는 '백투백 홈런'이라는 말이 통용되고 있다. '연속타자 홈런'이라는 말은 ㅎㅎ 아무래도 임팩트가 약한 가 보다.
장 미셸 자르를 떠올리면 우리에게도 친숙한 반젤리스, 야니 역시 연상된다.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가 전해주는 즐거움은 그대로이다.
Jean Michel Jarre
신비의 작곡자, 건반의 마법사인 장 미셸 자르(Jean Michel Jarre, 1948년 8월24일 프랑스 Lyon 출생)는 유럽 전자 음악계의 대표자로 오랜 세월 존경 받아왔다.
그는 5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여 Paris Conservatoire에서 음악 이론에 대해 공부했으며, 클래식 음악을 중단하고 Pierre Schaeffer's Musical Research Group에 가입하였다.
71년 첫 싱글 'La Cage'를 발표하여 그의 electro-acoustic music을 실험하였지만 성공하지는 못하였다. 이 후에는 주로 다른 사람들의 곡을 작곡해주면서 활동을 하는데, Paris Opera Ballet의 'Aor', 가수 Francois Hardy의 곡, 영화 [그랑부르(Les Granges Bruless)]의 사운드 트랙이 유명하다.
배우 Charlotte Rampling과 결혼한 후, 77년 그의 첫 번째 대작인 [Oxygen]을 발표하여 영국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둔다. 78년 이어서 발표된 [Equinoxe] 역시 크게 성공하여 파리의 Concorde 광장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거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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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친절한설명 감사하구요..이노래가 바로 어릴때보던로봇영화 비디오레쟈리온?에 나온 삽입곡이네요..^^ 잘듣고갑니다~
댓글 ~ 감사합니다.....
전자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거 같네요.....설명을 듣고 들으니 경건한 마음이 드네요.....잘 듣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