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남 누나와 완전일치 동종이식 입니다.
D+9일째 밤 입니다.
간호사샘으로부터 D+11일째 되는 월요일 오후에는 일반병실로 퇴실해야 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네요.
알고는 있었지만 아직 호중구 수치가 0에서 10으로 살짝 움직인것 밖에는 없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수치 회복이 확인된 후에 내보내는줄 알았거든요.
근데 예정된 날짜에는 나가야 하는거더라구요.
그런데 낙상 위험도 있고 갑자기 열나거나 아프면 대응이 안되니까 병원에서는 2일이라도 간병인을 구하라고 하네요.
가족중에는 와있을만한 사람이 없고,
병원에서 제공해준 업체 몇곳에 연락해서 간병인을
2일만 구하려고햇더니 2일에 코로나신속항원 검사도 해야하고 3.3(월) 대체 휴일날이라 문여는 병원도 마땅치 않고 해서 다 거절하네요.
3일을 구하면 쉽게 될것같긴한데 몸상태가 간병인 쓸 정도는 아니라서 아깝기도 하고요.
일반병실로 옮긴 후 힘든 케이스가 많은가요?
간병인 없이 혼자 지내신 분은 계신가요?
첫댓글 저는 수원 ㅇㅈㄷ병원에서 이식 받았고 34일을 무균실과 무균실 내 다인실에서 호중구가 다 생성될 때까지 있었어요. 아직 몸이 성치도 않을텐데 이렇게 빨리 일반병실로 가야 한다니 황당하셨겠네요 ㅠ
병원마다 지침이 다르니 뭐랄 수는 없지만 감염 때문에 염려를 놓을 수 없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어디를 가나 항상 조심하시고(마스크는 꼭 )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그러니까요.
ㅇㅈㄷ병원은 병상이 그래도 여유가 있나보네요.
근데 여기도 무균실 3인실인데 감염 위험때문인지 2인밖에 안넣더라구요.
뭐 시키는대로 따라야죠 ㅎㅎ
좀 걱정은 되네요.
무균실에서는 마스크도 잘 안쓰고 있었는데 이제 그런 편안함은 못누리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I am Sam 이식하기 전 서울 큰 병원으로 다들 전원 하라고 했는데 집과 가까워 수시로 드나들 수 있는 강점이 있어 이곳에 남아있기로 했어요. 편리한 점도 있고
ㅇㅈㄷ도 인정하는 병원이라서 안심하고 저를 맡겼어요~^^ 서울 병원보다 입원환자 수가 덜하니까 좀 여유롭게 계획을 하셨는지 모르지만 환자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병원임을 알았어요. 삼님, 조금만 고생하시면 좋은날 옵니다!!!
@뜨락 넵. 큰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