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 내는 음식이 다 그렇지만
멸치다시물(다싯물? 다신물?)내어서 라면 끓여 먹어두 맛있어요.
만약 사골국물이 남아 있다면 라면 국물맛으로는 짱이죠..@.@
다른 분도 그러신지는 모르겠지만
국(된장이나 일반국) 처음 다시물 낼 때
내장을 뺀 멸치(내장이 있으면 쓰대요), 다시마, 마른 새우 거기에 무우(국물맛이 맑답니다), 마른 피문어(이건좀..힘들겠져? ^^)를 넣어 끓여보세요. 특히 무우와 문어는 넣을때랑 안넣을때랑 맛이 천지차이랍니다.
그리고 라면 끓일때는 보통 계란이라든지 만두는 안 넣어야 느끼하지 않다던데요..그러면 감자나 고구마를 얇게 썰어 넣어보세요.
너무 많이 넣으면 양념맛을 다 빨아들이기 때문에 라면맛이 싱거워지고요, 적당히..(고구마 반개면 되나?)
어머니가 어렸을적부터 이렇게 해 주셔서 대부분 이렇게 먹는데, 친구들이나 주위 분들은 고구마나 감자는 잘 모르시더라고요.^^
--------------------- [원본 메세지] ---------------------
찐하고 시원한 국물맛과
오돌톨 씹히는 두꺼운 면은
다른 라면이 따랄 올수없는
너구리만의 독특한 맛이죠.
너구리가 다른 라면과 또 다른 점 하나가
바로 다시마가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다시마는 피를 맑게 해주고 영양분이 많아서
입맛 까다로운 일본사람들도
우리나라에서 김치먹듯이 즐겨 먹는 음식이죠.
그러나,
너구리에 들어있는 다시마는
먹으면 안된다는 사실.
몇분이나 알고 계신지는 모르겠네요.
너구리에 들어있는 다시마는
라면을 끓이면서 나오는 기름성분을 모두 흡수하거든요.
그래서 콜레스톨도 엄청높고 몸에도 별로 않좋답니다.
맛있어도 드시지 마시구요.
너구리 끓여 먹을때 선심쓰듯이
다시마는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것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