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라마 올인을 보다가 거기에 나오는 여배우 김태연을 보고 신랑은 김태연이다고 하고 나는 아니라고 우겼다
나는 김태연이란이름이 천생연분에 출연한 추소영이란 배우의 얼굴을 매치 시켜 놓고는 저게 어찌 김태연(나로선 추소영을 생각했기에)이냐~
절대로 아니다라고 했다
사실 처음엔 안선영얼굴을 떠올려 김태연이아니라고 우기다 안선영의 이름이 떠오르는 바람에 아 추소영을 떠올리고는 절대로 아니라고 우기기 시작했다
신랑이 하도 김태연이라고 우기기에 나는 절대로 김태연(추소영)이 아니라고 우기며 인터넷을 뒤적이로 작은방엘 들어서는데 갑자기 공짜로는 안돼니 내기를 하자는 것이었다 10만원 상당에~~~~~
물건을 걸진 않고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하자며 내기를 했는데 올인 홈피에 김태연 이름이 있는것이다
난 신인이라고 우겼기에 김태연을 두드려보니 영화 거짓말의 그유명한 김태연이었다...
순간 나는 바보가 되었다
밤늦게 아홉시 뉴스보다 골아떨어지는 신랑은 열한시 넘도록 홈쇼핑을 뒤적이고 있었다 별로 필요한것도 없으면서 내기를 했으므로 뭔가를 사야 한다면서~~~
자린고비 신랑이 저렇듯 내기에 집착을 보일줄이야~~~~~~
왜 김태연이름에 추소영의 얼굴을 매치시켜놓고 무모하게 우겨댔는지~~~
내자신이 원망스러울 따름이었다..
갑자기 내기를 좋아해진 신랑도 미워죽겠다..
요즘은 뭔가 말을 하거나 게임만하면 내기를 건다.....
첫댓글 ㅎㅎㅎㅎㅎ 나도 담에 그렇게 지내야징..ㅋㅋㅋ 근데.....우찌 예전의 내 여친이랑을 보는 것 같아서....왠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