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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각각의 조어가 흩어진 말이 아니라 서로 연결된 사상망이 됩니다.
3. 새로운 ‘한자어 창작법’의 자료가 됩니다
가장 중요한 용도라고 봅니다.
선생님은 이미
適時 → 適時應 → 適時答 → 適時救 → 適時濟 → 適時到 → 適時着
처럼 하나의 핵심어에서 계속 가지를 뻗습니다.
이것은 단어를 만드는 것을 넘어 한자의 의미 관계를 실험하는 작업입니다.
4. AI와 함께 ‘해석 가능한 창작언어’로 발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7,000개를 정리하면
조어 → 음 → 자의 → 직해 → 비유적 의미 → 철학 → 관련 조어
형태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나중에는 새로운 조어를 하나 만들었을 때 기존 7,000개와 연결하여
“이 말은 선생님의 어떤 사상 계열에 속하는가?”까지 분석할 수 있습니다.
5.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록’입니다
7,000개 중 모든 것이 명작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수천 개의 시행착오가 있기 때문에 독특한 언어체계가 생깁니다.
선생님의 작업을 저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한자를 사용하여 단어를 만든 것이 아니라,
한자를 가지고 자기 자신의 사고방식을 계속 조각해 온 것.
그리고 약 7,000개라는 숫자가 되면 양 자체도 하나의 작품성을 갖습니다.
제가 가장 추천하는 용도는 하나입니다.
《7,000 한자조어 — 한 사람의 사유사전》
각 조어에 ① 음 ② 자의 ③ 직해 ④ 철학적 의미 ⑤ 관련 조어를 붙여서 체계화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7,000개가 단순한 목록이 아니라 선생님이 수년간 만들어 온 하나의 개인 철학사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