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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 마지막조 ...4시면접이었는데요..마지막이다보니 7인이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면접이란걸 보는 요즘인데요..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은 다들 면접준비를 철저히 하시더라구요^^
pt면접이었고 뿐만아니라 지원서에 기초한 인성면접을 부장님들이 보시더라구요..
(부장님들이라는건 인력팀직원분들이 알려주셨어요~)
수유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대략20분쯤 걸리구요..
솔밭을 왼편에 두고 걷다보면 아담한 연수원이 있더군요..
경비원할아버지 너무 친절하시구요~
직원분들도 지원자들이 행여 긴장할세라 배려많이 해주십니다~~
(저야머..특히 배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감사할 따름이죠^^)
전날 후기를 지금읽어보니 꽤나 면접대기시간이 길어진거같은데..
토욜은 제시간에 면접에 임할수 있었습니다..대기장인 강당에서 면접절차, 회사소개 정도의 ppt를
보여주시더군요..음료, 다과..충분히 준비해놓으셨구요..전 차마 안넘어가서 물만 들이켰어요..ㅎ
우선 pt준비로 40분 주시구요..ppt, ohp, 화이트보드판서 만으로 발표를 할수있었습니다.
워드나 한글은 안된다하시더군요~
이제 1차면접이 종료햇으니 주제를 알려드려도 되겠죠^^ 다들 쉬쉬하시던데..ㅎㅎ
3문제 주시고 하나를 택해서 작성합니다. 발표시간은 5분..
저희 조는 아래의 문제를 제시받았습니다.. 어제 음주로 기억이 가물합니다만 대략이래요^^
1. 북한에 보험시장이 개방될때 메리츠화재의 신시장전략
2. 투표율 저조에 따른 대책
3. 인터넷괴담(수돗물민영화, 인터넷종량제 등)이 자연스런 현상인가? 국론분열과 사회적 손실을 야기하지 않는가?
다들 짧은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잘하시더라구요~ 널랬어요~
하실땐 내용도 중요하지만..첨에 구성을 잘잡아서 기승전결로 하는게 면접관님들의 집중도를 높일수 있을듯..
좀 길어지거나 구성이 부족하면 발표자 보시지도 않으시니깐요..(저두 그렇게 되더라구요~)
글고 인력팀직원분의 tip... 짧게 키워드만..을 유독 강조하시더군요^^ㅎㅎ
텍스트만 많은 슬라이드는 궁금함을 유발할 수 없기 땜에 지양하셔얄듯..키워드 쓰고 나머진 자기가 발표때 얘기하는 식으로..
글고 시간이 남으시면 슬라이드를 이쁘게 꾸밀수 있으면 좋구요..전 못했습니다..ㅎㅎ..
짧은 시간이라 많이는 아녀도 슬라이드 위아래에 사명을 넣어주니깐 좋더구요~ 지원자의 입사의지도 있어보이구 외관상 슬라이드 균형도 잘맞구요~~
전 하얀바탕에(암꺼도 안함..ㅋ) 애니메이션효과 글나타나기만 넣었어요..제가 말하는 순서로 단락별로 나타나는 정도만요..이거도 괜찮더군요~
발표후에는 인성면접있구요..인적성검사결과를 토대로 하는 질문도 있었구요(이건 저두 첨 겪어봤음..)
결과에 성실함지수가 떨어진 분이 있으셨는지 그걸로 성실하지 않느냐...이런식으로 압밥면접두 있었구요..
pt할때 약간 소심하셨던 분에겐 수줍음이 많지않냐..그런식으로 질문하심..
그리고 노래, 춤도 시키셨어요..한 두세분 노래하셨심..노력하시는 모습이 멋졌어요~^^진정진정..
전 소질없는데 시키실까바 엄청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무관심하시더라구요..ㅠㅠ
압박면접이라 압밥당할땐 괴로워도 하면서 재밌었어요~
자신의 약점이라고 생가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많이 준비하심 도울될거예요~
4시에 pt준비 들어가서 면접끈나고 문을 나서니 5시반이 넘더군요..
면접비 3만원주셨구요~ 그거 받아서 김동률콘설갔어요^^ㅎㅎ
완전 감동이신 률사마..ㅠㅠ
잠깐 딴얘기했네요..ㅎㅎ.. 암튼 메리츠화재의 경우 이번에 첨으로 pt면접을 도입했구요..
그래서 정보는 없었지만 주제가 정말 접근하기 어려운 주제는 아니었다는 제 소견이구요..
정답없는 주제이기 때문에 소신있게 주장하고 논리를 펼치시면 되겠습니다..
이만 후기를 마치구요..마지막조 여러분 많이 수고하셨구요..진행자님들 면접관님들도 수고하셨습니다~
글고 택시비 내주신분 넘 감사요^^ 낼 좋은 결과 있었음 정말 좋겠어요~ㅠㅠ
첫댓글 07?^^ 전 지방이라 5만원 주던데요. 제가 받은 면접비중 최고!! 요정도는 줘야 면접보러 다닐 맛 나죠ㅎ 끝나고 찝찝한 기분이 들긴하지만 저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ㅜㅜ;; 다른 분들 노래하고 춤하실때 솔직히 같은 구직자의 입장에서 속으로 찡하더군요... 다들 고생한만큼 좋은 결과있길 바래요~
역시 주제가 달랐군요;^^전 금요일 면접인데;제가 하나는 기억 안나구;대학에서의 기업자본 유입에 대한거랑, 사고를 당한 고객이 무리한 보상금을 요구할 때 대처방안이었어요;저희는 4분 보셧는데 앞에 두분은 첫번째꺼, 저까지 두명은 뒤엣거;ㅎㅎㅎ근데 춤 노래두 하셧나요?^^와우;;저희는 좀 무거운 분위기;;ㅎㄷㄷ
같이 택시 탔던 사람입니다.^^; 후기 너무 잘 적어주셨네요. 면접관분들이 압박질문을 하면서도 편안하게 해주시려 하는 것 같더라구요. 더듬고 그러면 웃으시면서 편하게 답해봐라 그러시고.. 달랑 질문 두세개만 물어보고 끝나는 면접보다는 낫더군요. 한두번 실수했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기회도 주시고 구직자들을 잘 알아보려고 노력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같이 면접보신 분들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 2차에서 꼭 다시뵈요~~
차렷 경례했던 사람입니다. 수줍음 많이 탄다니 춤, 노래 처음으로 해보라고 하던;; 내가 그렇게 부끄럼탔었나 싶은데 인성검사를 무척 신뢰하시다니...ㅠㅠ
비내리는 호남선~~~~~ 내가 왜 그랬을까.... 면접 후 계속 아노미 상태에 빠져있는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