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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865280
한국 농구wc 준비 16위라는 기사입니다.
처음에 오 우리나라가 16위나 되나 싶었는데 기사를 보고 슬프더군요.
기사 내용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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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는 농구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출전국의 준비 과정에 대해 평가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진 연습경기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책정했다.
가장 높은 순위는 스페인이다. 8경기를 펼쳤던 스페인은 전승을 거뒀다. 그리고 2위는 '영원한 우승후보' 미국.
4경기를 통해 모두 승리했다.
또 리투이나아(12승 2패), 도미니카 공화국(8승 2패) 등이 3-4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1승을 노리는 상대인 멕시코는 9경기서 6승 3패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이 순위는 단순히 우승 가능성을 점치는 것이
아니라 월드컵 직전 펼친 평가전서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를 평가하는 것.
한국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16위에 올랐다. 이밖에
한국과 한 조에 속한 팀들은 호주(8승 5패, 12위), 슬로베니아(6승 4패, 11위), 앙골라(1승 4패, 22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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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위 이긴 한데 사실상 경기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습니다...
단지 5할의 승률이 나왔다는 이유로 16위인겁니다.
이러고 이기길 바라는 건 욕심이죠. 다른 나라는 더 열심히 준비했지만 순위도 낮은 우리나라는 준비도 부족했거든요..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ketball&ctg=news&mod=read&office_id=065&article_id=0000092819
김선형 선수의 경기후 기사입니다.
기사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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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쉽다. 경기감각 찾는데 20분이나 걸렸으니….” 김선형의 말이다. 실제 그는 15득점 중 13득점을 후반에 몰아넣었다. 김선형은 이어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였는데 졌다. 결국 우리가 못해서 진 거지만 돌아보면 아쉬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전반 경기력이 안 좋았던
건 비단 김선형뿐만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한 듯 선수들 모두 전반 내내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1쿼터 야투율이
10.5%에 머물렀고, 전반이 종료됐을 땐 더블 스코어(18-36)로 뒤처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선형은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모두 마친 후에도 계속 연습경기를 치르며 경기감각을 유지했어야 했다. 아쉬운 부분”이라고 견해를 전했다. 실제 대한민국은 지난 7월 31일
국내에서 뉴질랜드와 마지막 맞대결을 가진 후 앙골라를 만나기 전까지 서울 삼성과 단 한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게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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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 처럼 경기 감각이 떨어진 채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실력이라도 좋아서 여유 부릴정도도 아닌데 말이죠.
솔직하게 이번 경기를 보면서 슬펐습니다.
중계권사고도 녹화방송을 하는 방송국덕에 생방송으로 보기 위해 이런 저런 사이트를 찾거나 피바에 개인적으로 시청 구매를 하는 것외엔 선택지가 없던 팬들도...
다른 나라들 현지서 연습경기 할 때 부족한 협회 지원으로 3개월 합숙하면서 타국가들에 비해 적은 평가전을 한 현실도 말이죠.
개인기가 부족해 3점 찬스를 만들어 득점을 해야 하나 경기감각이 떨어져 득점이 어려웠고
강도 높은 수비로 상대방의 체력을 빼고 4쿼터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도 전반의 부족한 득점으로 따라가기가 힘들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l&ctg=news&mod=read&office_id=003&article_id=0005985517
4쿼터 승부를 보는게 전략이라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문태종이라는 혼혈선수가 아닌 남들처럼 많은 돈을 줘서 귀화시킨 선수도 없는 우리나라는 득점력이 부족해 다른 팀들이 하지 않는 것들을 해야 합니다.
타 국가에 비해 개인기가 부족해 득점이 어려우니 수비를 열심히해서 상대 체력을 소진 시켜야 합니다.
그나마 3개월의 합숙을 통해 맴버 교체에도 수비만큼은 기복이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문제는 공격. 이리 저리 볼을 돌려 3점슛 찬스를 만들어도 경기 감각이 떨어지니 안들어 갑니다. 돌파가 되는 건 김선형뿐이니 김선형이 부각 되긴 하지만 애초에 개인 능력으로 득점을 만들어 할 선수가 없습니다. (열심히 경기를 뛰어준 선수들을 폄하하려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나마 개인기가 있던 김민구선수가 음주운전 부상으로 나간게 생각나고
부상으로 국대에 나오지 못한 이승준선수가 생각 날 뿐이죠...
그래서 부상으로 재활중인 김태술을 불러서 공격을 풀려고 합니다. 재활중이라 수비에서 답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죠..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l&ctg=news&mod=read&office_id=003&article_id=0005985532
김태술 부상 관련 기사.
재활로 쉬어야 할 선수를 뛰게 하면서 리딩으로 득점을 만들어야 하는 우리나라 국대가 슬프네요.
개인기가 부족해 조직력으로 이기려고 했으나 현지 평가전도 못한 우리나라에겐 욕심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애초에 실력이 안된다는거 알면서 협회서 지원도 제대로 안해주는 상황에 3개월 선수들 모아 해준 덕에 그나마 이정도로 선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를 탓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있는 자원으로 연습이라도 해서 이만큼 한 것이니 말이죠..
첫댓글 맞습니다. 사실상 이번 대표팀의 준비과정이 근 몇년간 가장 좋았다는 건 부정할 수가 없죠 문제는 앞으로 이정도의 지원이라도 협회가 할 수 있냐는 거죠. 지금도 지원이 부족하다는 소리가 많지만 저는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부탁이니 평가전이라도 꾸준히 잡아줬으면 하네요
제가 볼 땐 이것도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평가전이 개념으로 보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선수들도 팬들도 고생이 많습니다,,,,,비인기 스포츠의 비애를 통감합니다ㅠ
명색이 프로 경기인데 말이죠 ^^;;
와 슬프네요 진짜... 겨우 이정도가 근래 최대지원치라니... 협회의 무능함 이전에 농구인들의 잘못이 먼저인거 같네요 ㅠ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미안할 따름이죠...
3개월 합숙 한거 치고는 실망스러운결과죠. 연습경기도 못할 바에 굳이 그렇게 오래 할 필요가 있었는 지
3개월 합숙을 하는데 그에 따른 결실을 최대한 뽑아내질 못했죠...
농협이 본선 다섯경기를 연습경기라고 생각했나보네요 언제 저런팀하고 다시 붙을지
아시안게임을 위한 연습경기로 볼지도 모르죠 ^^;;;
슬프네요 그리고 이번대회준비가 최근중 가장좋았다는 것이 더 슬프네요
비교할만한 세계대회를 워낙 나가질 못하니;;;
세계대회를 아시안게임 평가전으로 생각한다면 합리적인 스케줄이라고 커버칠 수는 있겠네요...안타깝습니다
그래서 국제대회 생중계가 되지 못하는 것도 당연한 일인지 모르겠네요..
축구협회가 올해 그리스 원정 가기전에 매번 국내에서 평가전을 주로 잡고 외국원정을 잘 안가거나 외국과 평가전해도 그쪽 홈이 아닌 제3국에서 한게 자기네 수입, 스폰서 지원때문에 그랬는데 제가 보기에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5차전까지 한것도 아마 비슷한 맥락으로 추정해봅니다 진짜 우리농구를 위한다면 거기서 벌어들인 수입을 현지에 가서 현지프로팀들과 평가전을 해서 실전감각을 익히도록 과감하게 투자했어야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농구협회가 근래 보기드물게 지원해준건 우리 홈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떄문이고 애초부터 월드컵은 어차피 나가봐야 대판 꺠질게 뻔하니 홍MB식 경헝쌓기 마인드로 가자고 한거같아 씁쓸합니다
3개월이라는 시간을 내어 훈련을 했지만 훈련의 결실을 더 크게 맺지 못한건 협회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