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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정원 스크랩 [전남/함평] 산책하기 좋은 절집, 모악산 용천사(龍泉寺)
연초록 추천 0 조회 193 10.10.30 07: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깊은 가을보듯, 모악산 용천사(龍泉寺)

전남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415 / 061-322-1822

www.yongchunsa.com

 

석산화 가득한 용천사 사천왕문

 

악산 기슭에 자리한 천년고찰 용천사는 백제 침류왕 1년(384년) 인도에서 온 마라난타 스님이 창건 한것으로 전해집니다.

그 후 조선 인조때에 와서 대웅전의 중창과 부속전각들을 중건 하였는데,

여느 사찰과 마찬가지로 정유재란과 한국전쟁으로 모두 불타 없어지고 전남유형문화재 84호인 석등과 석탑,

돌계단 정도가 현재까지 남아 그 무구한 세월을 지켜 보고 있습니다.

지금의 용천사 모습은 1990년대 이후의 전각들로 전각 자체에서의 세월의 맛은 없지만, 절집을 오르는 동안의 산책로와

절정을 지나고 아직 남아 마지막 핏빛을 토해내는 석산화의 모습에서 위안을 삼습니다.

 

천사의 입구에 용의 조각을 세워 놓은 저수지는 용천사를 뜻하는 모습이 아닌 형상화의 모습으로,

원래 절집이름의 유래는 대웅전의 정면 돌계단 아래의 우측에 샘이 있는데 그 샘에서 용이 살다가 승천 하였다 하여 용천사로 불렸으며,

지금은 밀폐된 공간이 되어 진입로 입구의 저수지가 그 의미를 대신 하는듯 합니다.

또한 용천사의 대웅전 정면 돌계단의 난간에 새겨진 연화문 조각은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있어 돌계단의 모습으로 용천사의 세월의 흐적을 잠시 느껴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지를 지나 우측으로는 꽃무릇 공원이며, 그대로 오르면 산사로 통하는 길목입니다.

자연 수림의 무성한 길, 길손이 참 좋아라 하는 길중에 하나입니다.

자박자박 흙 밟는 소리 들으며 시원한 숲길을 걷는듯한 기분으로 걷다보면 어느새 사천왕문의 앞에 다다르고, 뒤로 새로지은 전각, 그리고 가운데 마당을 두고 좌우로 지장전과 요사가, 정면에 대웅전에 섭니다.

옆으로 지방문화재인 석등과 삼층석탑이 서고 그 뒤로 최근에 중창한 천불전이 섭니다. 아래로 굽어 보기에 푸른 숲속의 모습이 좋고,

위로 바라보기에 숲위의 파란 하늘이 좋습니다.

 

을의 모습을 느끼기에 충분한 주렁주렁한 감나무의 모습과, 석산의 마지막 모습,

가을을 느낀다기 보다 벌써 가을을 보낸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다가옵니다.

  

꽃무릇 공원과 용천사를 알리고,

 

가는 길목에도 꽃무릇의 모습이 지천입니다.

 

소원담은 돌탑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용천사의 전설을 대신하는 저수지

 

숲길, 흙길..

 

용천사 부도전

 

  

대웅전

 

차를 마시는 공간과 스님들의 발우

 

창(窓)

 

 

   

 

연화문 조각이 그대로 세월을 굽어보고 있는

 

대웅전  중앙의 돌계단

 

 

지방문화재 48호인 석등과 둔탁한 모습의 삼충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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