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정산(207.4m)·계골산(153.5m)·가마봉 (262.0m)·상은적산(394.6m)·하은적산(304.2m)·모재산(197.3m) 산행기
▪일시: '25년 3월 20일
▪도상지맥거리: 약 11.9km, 기타거리: 약 7.1km
▪날씨: 맑음, 10~14℃
▪출발: 오전 10시 23분경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 ‘독천터미널’
오늘은 흑석지맥 ~465m봉에서 분기하여 장정산, 계골산, 상은적봉, 하은적봉을 경유하여 백운양수장으로 이어지는 도상 약 21.2km의 은적분맥을 답사하기로 하였다. 상은적봉에서 모재산 방면으로 가는 능선이 보다 더 기나, 통상 하은적봉으로 가는 능선이 주릉으로 간주된다. 두 구간으로 나누되, 교통의 편의상 2구간부터 시행하기로 하였다. 서대전역에서 06:13發 광주行 무궁화편에 올라 익산역에 내린 뒤, 목포行 KTX로 환승하여 목포역에 내리니 9시 8분경이다. 역 앞 정류소에서 9시 29분경 도착한 500번 버스에 올라 종점인 독천터미널에는 10시 23분경 도착하였다.
(10:23) 영암천변 도로를 따라 ‘독천로’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삼거리이다. 왼편(동북쪽) 길로 나아가니 왼쪽에 ‘←장정산 등산로’ 표시목과 함께 산길이 보였고, 2분여 더 나아가니 ‘←장정산 1.7km’ 이정목과 함께 너른 산길이 보이길래 그 쪽으로 들어섰다.
(10:37~10:43) 묘지에 이르니 길은 끝나는데, 주변을 살펴봐도 산길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정목을 잘못된 위치에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날이 따뜻해져 벌써 땀이 나므로 옷을 한꺼풀 벗었다.
(10:43) 묘지 뒤편(북쪽) 잡목덤불 사면을 3분여 치고 올라 뚜렷한 산길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 언덕(×73.3m)을 지났고,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이 흐릿한 사거리인데, ‘↑계골산체육공원 0.7km, ←독천주차장 1.7km, ↓계천마을, →서호면연정마을 1.0km’ 이정목이 보인다. 언덕(×135m)에 이르니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조금 뒤 능선 왼편으로 사면길이 이어졌다. 직진 길이 흐릿한 데서 오른쪽 계단을 오르니 다시 사면길이 이어지면서 오른편 능선으로는 광산의 자취와 함께 암릉이 이어졌다. 쉼터(체육공원)에 이르니 ‘계골산체육공원 해발 180m, ↓독천주차장 2.5km’ 이정목이 보이는데, 뚜렷한 길을 벗어나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묵은 철계단이 보였고, 이를 올라 능선길을 나아가 장정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11:10) ‘장정산’ 정상에는 산불초소가 자리하고 있고, 직진하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다가 2분여 뒤 바위 위에서 길 흔적이 보이지 않는데, 길 흔적을 찾아보다가 되돌아서다 이내 서편 잡목덤불 사면을 내려섰다. 잡석지를 지나 8분여 잡목덤불을 헤친 끝에 너른 산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안부에서 ‘←동아인재대 0.9km, ↓계골산체육공원 0.85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였다. 직진하여 포장임도에 이르니 ‘↑상은적산 3.14km’ 이정목과 함께 정비된 산길이 이어졌다.
(11:37) 삼각점이 있는 ‘계골산’ 정상에 이르니 ‘↑상은적산 2.94km, ↓동아보건대 1.95km’ 이정목이 보인다. 3분여 뒤 왼쪽이 흐릿한 갈림길에 이르니 ‘←영흥마을 0.2km, ↓동아보건대 2.16km, →상은적산 2.72km’ 이정목이 보였고, 다음 7분여 뒤 역시 왼쪽이 흐릿한 갈림길에 이르니 ‘←광상마을 0.36km, ↓동아보건대 2.47km, →상은적산 2.42km’ 이정목이 보였다. ‘↑상은적산 2.15km, ↓동아보건대 2.74km’ 이정목이 있는 임도를 가로지르니 2분여 뒤 왼편 임도서 온 너른 길을 만는데, 조금 뒤 너른 길을 벗어나 능선길로 올라갔다.
(12:08) 바위지대 오른편 사면을 나아가니 경사가 완만한데, 폐묘 두 개를 지나 갈림길에서 보다 뚜렷한 왼편 길로 나아갔다. 조금 뒤 갈림길에 이르니 ‘구절터분기점, ←상은적봉 1.2km’ 이정목이 보였고, 왼쪽으로 나아가 안부에 이르니 ‘↑상은적봉 0.5km, →장동마을 2.3km, ↓구멍바위 3.0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인다.
(12:34) 조망이 별로인 상은적봉 정상에 이르니 ‘영암25, 1990재설’ 삼각점과 ‘학산신덕분기점 ↓학산·신덕 2.0km’ 이정목이 보인다. 조금 뒤 바위 언덕에 이르니 ‘상은적봉, ↑관봉 정상 3.6km·하은적봉 6.3km’ 이정목이 보였이는데, 삼각점이 있는 곳과 높이가 거의 같아 보인다. 버섯 형상의 바위를 지나 돌탑이 있는 봉우리에 이르니 ‘↑팔각정 0.9km, ↓상은적산 0.?km’ 이정목이 보였다. 조금 뒤 ‘↑하은적봉 5.4km, ←신덕마을 1.75km, ↓상은적봉 0.3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이면서 암릉 오른편 사면을 내려섰고, 갈림길에 이르니 ‘↑팔각정 0.4km, ↓상은적산 0.7km’ 이정목이 있는데, 왼쪽 길은 어디로 내려서는지 궁금하다.
(12:53) 임도에 이르니 ‘↑팔각정 0.2km, →면소재지 3.0km, ↓상은적산 0.8km’ 이정목이 있는데, 오른쪽 길은 흐릿하였다. 팔각정이 있는 언덕에 이르니 ‘↑관봉 1.5km, →면소재지 2.9km, ↓상은적산 1.0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갈림길이 보였고, 12분여 뒤 갈림길에 이르니 ‘↑하은적봉 4.4km, →관봉 1.7km·모개나무재 3.0km, ↓상은적봉 1.9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갈림길이 보였다.
(13:39~13:50) 六角亭이 있는 안부(‘불치재’)의 임도 삼거리에 이르니 ‘↑하은적봉 2.7km·백운양수장 3.9km, ↓상은적봉 3.6km·관봉 정상 3.5km’과 ‘←매월마을 3.8km, →소흘마을 1.5km’ 이정목이 보인다.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3:50) 다시 출발하여 6분여 뒤 벤치가 있는 언덕에 이르니 ‘국가지점번호 다·라 1331·4353’ 표시판이 보였고, 8분여 뒤 바윗길이 잠시 이어졌다.
(14:14) ‘용바위’인 듯한 바위 위를 거쳐 안부를 지나니 바윗길이 간간히 이어지는데, 암벽에 설치된 묵은 계단은 덜렁거리는 데가 있어 보수가 필요해 보인다.
(14:45) 정상에 이르니 ‘下隱跡峯 305m’ 표석과 ‘하은적봉, ↑백운양수장 1.2km, ↓상은적봉 6.3km’ 이정목이 있는데, 남쪽으로 시야가 트인다. 3분여 뒤 ‘↑백운양수장 1.2km, →백운동마을 0.7km, ↓하은적봉 0.4km’ 이정목이 보이는데, 오른쪽 길은 흐릿하고 양수장~하은적봉 방향 이정거리에 오류가 있는 듯하다. 가드 길 몇 군데 거쳐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수로 위를 건넜고, 양수장 담장 오른편을 나아가 도로(‘영산로’)에 이르니 ‘↓하은적봉 1.2km, →백운동마을’ 이정목이 보인다.
(15:07~15:15) 휴식.
(15:15) 산행을 끝내기엔 시간이 이르므로 모재산을 올라보기로 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태평정’ 정류소와 ‘금강’ 정류소를 지나 산으로 붙을 만한 곳을 살폈다.
(15:55) 오른편에 보이는 포장길로 오르니 밭에서 길이 끝나길래 밭두렁을 따라 다시 도로에 닿았다. 조금 뒤 오른편에 보이는 포장길로 오르니 가옥(‘영산로 1672’)을 지나 묘지에 닿는데, 뒤편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왼편에서 산길을 만났으나 1분여 뒤 묵은 무덤에 이르니 길은 끝난다.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오르니 간간히 족적이 보이기도 하나 덤불에 거의 묻힌 상태이다.
(16:19) 언덕(‘닭머리’)에 이르니 특이하게도 은색을 입힌 ‘영암312, 1986재설’ 삼각점(△170.7m)이 보였고, 남서쪽으로 내려서니 잡목과 가시덤불이 성가시게 한다. 묵은 돌탑이 있는 언덕에서 왼쪽(남동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덤불은 여전하였다.
(16:36) ‘모재산’ 정상에 이르니 별다른 표식은 없고, 동쪽 사면을 내려서니 여전히 잡목덤불이 성가신데, 족적이 잠깐 보이다가 사라졌다. 20여분 뒤 무덤으로 오르는 산길에 닿아 왼쪽으로 내려서서 저수지변 포장길에 닿았는데, 이 즈음 버스가 성재마을을 지나가는 게 바라보였다. 마을길(‘성재길’)에 닿아 오른쪽(남쪽)으로 나아가 ‘성재’ 정류소가 자리한 도로(‘서호로’)에 이르니 시각은 5시 4분을 가리킨다.
(17:04) 5시 50분경 태백 방면으로 버스가 들어갔고, 6시 3분경 되돌아온 버스를 나 홀로 타고 영암터미널에는 6시 32분경 도착하였다. 내일 영암의 야산들을 더 올라보기로 하고 인근 ‘리젠시모텔’에 짐을 내려놓은 후, 터미널내 ‘서울식당’에서 육개장으로 저녁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