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벼락을 한번 맞았으면 좋겠다" 이런 말 한번씩 하곤 하죠!!
무슨 뜬금없는 말이냐구요? ㅎㅎㅎ 돈벼락 말입니다.
제 친구 하나는 로또복권 1등을 늘 노래합니다.
정작 복권을 사지는 않으면서도...
하늘에서 금덩이가 뚝 떨어졌으면 하는 생각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에 최초의 금메달을 안겨준 유도 선수에게도 많은 포상금이 주어진다고 하더군요.
오늘 이야기는 '금괴'입니다.
일정한 무게로 만들어진 국제규격의 금괴는 12.5kg, 1kg, 0.5kg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모양은 모두 납작한 직사각형이죠!!
하지만 '금괴'의 사전적 의미는 '덩어리의 금'입니다. 한자로 '金塊'라 쓰는데요,
'塊'는 원래 '흙덩이'를 뜻하는 글자였습니다만,
모든 덩어리를 뜻하는 글자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덩어리는 한데 뭉쳐져 있기에 '홀로'라는 뜻도 있습니다.
이 '금괴'를 '금궤'라 쓰는 경우를 가끔 봅니다.
발음이 비슷하기에 그런 모양입니다.
그러나 '금궤(金櫃)'는 다른 말이죠!!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보니 [금으로 만들거나 장식한 궤]라고만 써 있습니다.
'櫃'라는 글자를 그대로 풀이해 보면
나무로 만든 상자처럼 생긴 데에다 귀한 것을 넣어 놓은 모습입니다.
'금궤'는 '금을 넣어 놓은 궤'라는 뜻도 있습니다.
쌀을 넣어 두는 독이 '쌀독'이고,
쌀을 넣어 두는 궤가 '쌀궤'이듯...
사전엔 '쌀궤'를 '뒤주의 잘못'이라고 나와 있네요!!
모든 사람들이 돈걱정, 양식걱정 않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오후 제 친구 조모상이라고 서울에서 사위와 친구들이 부랴부랴 차를 몰고 영주엘 다녀갔는데
오는 길이 상당히 복잡하더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만큼 막바지 피서를 즐긴 인파가 많았다는 이야기지요
오늘도 더위 걱정 하지 않고
금메달 소식이나 자주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 목에 걸리는 금빛 메달이 전부 순금인가 싶었던 적도 있었는데...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선생님^^
오늘도 금메달을 향한 선수들의 땀방울은 그치지 않는군요. 응원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