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5월5일 어린이날, 전기과에서는
왕비마마 15명과 여러 친구들(총 38명)이 함께 모여 관광버스 1대를
대절하여 선재도 드무리 유원지에서 야유회를 가질수 있었습니다.
행사를 준비하면서도 혹, 비가 오면~ 바람이 불면~
너무 많이 참석하여 자리가 모자라면~ 아침밥 않준다고 투정 하면~
잔뜩 기대하고 야유회 참석했다가 실망하고 돌아가면~ 등등의 걱정은 역시
기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합정역, 사당역을 거의 정시에 출발하여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월곶IC에서 익진 부부를
태우고, 시화호를 바라보며 시원하게 뚫인 시화방조제를 지나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에
다다르니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아 아 신선이 따로 없구나.
휴일날 수없이 나들이를 해 보았지만 교통체증없이 이동해 보기는 처음이네요
바지락 채취현장에서 사진을 한컷하고, 선재도 드무리 유원지로 자리를 옮겨 족구를
한게임 했는데, 몸 따로 마음 따로 세월은 어쩔수 없는 모양이야
이어서 오리 바베큐에 소주한잔 하면서 분위기가 무르익기 시작했는데
생선회와 매운탕이 나왔는지 들어 갔는지 모를 정도로 크게들 취하고, 또 취하고~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오늘 행사를 위해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는데,
건강이 좋지 않은데도 사진을 정성껏 찍어준 형대 친구 감사하고,
행사 진행을 도와준 광산, 오리 바베큐 주방 담당 용송, 상품(담요)을 후원해준 오열,
양주까지 준비한 기동 친구, 조력발전에 관심을 가져준 기호,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다고 직언을 아끼지 않는 익진, 할 얘기가 있는듯한 화룡,
뒤늦게 합류하여 서먹함이 있음직 한 연우, 남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성보 신사,
감사 담당 정수, 산악회 부회장 유환, 시골 양반 병직, 치매 4기를 조심해야 할 기훈,
막내둥이 인섭, 레지오 단장 병욱, 건강문제로 수술까지한 성준 친구,
많은 관심과 건배를 제의한 충근 전임 회장, 슬그머니 왔다가 간 순원이
혼자 술 다 마신 태승, 모두 모두 고마워~~~
그리고, 인영이 부부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밖에도, 좋은 얘기 들려줘서 고맙다고 하신 병욱이 사모님, 나 하나 망가지면
모두 즐거울텐데 하면서 춤을 마다않던 기호 사모님
그 분들 덕분에 근심,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자주는 아니더라도 1년에 한 두 번 정도는 부부동반 모임을 가질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차안에서 잠깐 말씀을 드렸지만 “건강을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다”고 했듯이
건강들 하시구요. 혹 바쁜일로 오늘 참석못한 친구들! 다음 모임에서는 꼭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편한 모임, 다시 참석하고 싶은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임원진 모두는 노력 할 것을
약속 드리면서
애쓰신 모든분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2007년 5월 7일
첫댓글 많은식구에 좋은 여행을 하셨군요.우리는 모여봤자 10명 내외라 꿈도 못 가져 보지요. 자상한 후기에 현장감이 생생 합니다.